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시국에 된장국에서 쓴 맛이 나요

된장 조회수 : 2,000
작성일 : 2012-12-08 10:29:27

존경하는 82 언니님들,

불철주야 나라걱정, 선거걱정에 눈물과 한숨이 마를 날이 없으시지요. 고생 많으십니다.

나라 걱정도 산 목숨에 해야하는 것이니 이 판국에 제가 요리 질문 좀 드리려구요.

언제부터인가 된장국을 끓이면 쓴 맛이 나요. 지난번에 쓴 맛이 너무 나서 꾹꾹 참고 먹었는데

이번에 또 그러네요. 된장과 한약을 섞어먹는 느낌인데 쓰다고 설탕을 쳐먹을 수도 없고

저 많은걸 버릴 수도 없고 진짜 박그네 수첩 잃어버린 심정이어요.

이미 쓴 맛이 나는 된장국을 어찌 구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다음번에 또 이와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82 언니님들 정신 계승하느라 썸남한테 기호 2번 들이댔는데 씨알도 안먹히고

속상해서 된장국에 밥말아 먹는 형국이니 빠른 답변 주시기를 고대합니다.

그럼 답변에 미리 감사드릴께요. 정.권.교.체!!!

IP : 77.8.xxx.19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8 10:32 AM (221.152.xxx.180)

    쓴 맛 나는 된장이라
    된장 맛 한번 보셨어요?
    장 맛이 변하면 상한거라던데 도움이 못 돼 죄송합니다
    보리쌀,콩이랑. 푹 삶아서 넣으면 된다고도 하던데 주워들은 이야기라서;;;;

  • 2. 혹시 된장이아니라
    '12.12.8 10:44 AM (125.179.xxx.18)

    국 끓이실때 멸치육수로 하셨나요? 멸치우릴때 내장을
    제거 안하시고 국물내신거 아니에요? 그러면 국물이
    써요ᆢ저도 그런적이 있어서 적어봐요

  • 3. ...
    '12.12.8 10:49 AM (122.36.xxx.75)

    이시국에 쓴맛도 인내하고 참아야합니다..이시국이니...어쩌겠습니까 ^^

  • 4. ...........
    '12.12.8 10:49 AM (59.5.xxx.98)

    원글님 글 재밌게 잘쓰시네요ㅋㅋㅋ

  • 5. 된장
    '12.12.8 10:56 AM (77.8.xxx.198)

    헉...그럼 지금까지 제가 썩은 된장을 퍼먹고 살았단 말이네요.
    된장이 상했을거라는 생각은 꿈에도 못했었는데...어쩐지 요새 머리가 잘 안 돌아 가더라니.
    멸치육수 아니고 유기농 야채 갈은 분말로 국물 내거든요. 제가 고기랑 생선 안 먹어서요.
    위에 언니님 말씀대로 시국이 쓴 시국이니 참고 먹어볼라 했는데 당장 버려야 겠네요.
    언니님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 된장이 썩었다는 것을 알게됐네요.

  • 6. 여름,가을철
    '12.12.8 12:31 PM (58.143.xxx.38)

    된장 냉장고에 안넣었고 국 끓이니 쓰더군요. 약간 시큼하기도 하고..
    맛이 변한거죠. 썩은거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784 나꼼수 그래도 당신들 덕분에 살수있었습니다 4 나꼼수화이팅.. 2012/12/19 885
196783 그래도 알고 싶은 건 왜 투표율 70프로가 넘었는데 15 누가 2012/12/19 4,525
196782 봄이 되면 봉하마을이나 다녀와야겠어요... 4 눈물 2012/12/19 677
196781 아까운 패 하나를 잃었다는 게 슬프다 2 앞으로 2012/12/19 772
196780 정말로 최선다한겁니다. ㄹㅇ 2012/12/19 372
196779 이제 곧 1 ... 2012/12/19 448
196778 지난 총선 때부터 이상했어요 - 글 고쳤어요 7 슬픔 2012/12/19 1,911
196777 선거무효소송내면 적극 지지하렵니다. 16 이의있습니다.. 2012/12/19 1,750
196776 믿지 못하는 마음. 죄송한 마음. 어두운 마음. 그러다 독한 마.. 6 deb 2012/12/19 725
196775 다른곳은 거의다 개표, 서울만 반도 못했네요. 4 ㅎㅎ 2012/12/19 1,372
196774 문재인 후보는 그래도 열악한 여건에서 최선을 다한 겁니다. 5 눈물 2012/12/19 828
196773 친정 아버지가 미워서 못 보겠네요. 15 2012/12/19 2,668
196772 박근혜씨 진짜 환하게 웃네요 10 Common.. 2012/12/19 1,739
196771 아무방송도 양쪽 개표상황 안보여주네요?? 5 하루 2012/12/19 1,169
196770 다음선거땐.. 익명 2012/12/19 555
196769 어찌해야 할지... 깊은 한숨 2012/12/19 384
196768 신是日也放聲大哭 1 존심 2012/12/19 598
196767 고종석이 정확히 예견했군요... 6 광주여자 2012/12/19 3,485
196766 전라도에요.... 25 흠... 2012/12/19 3,387
196765 노선을 바꾸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 것 같네요. 6 후우 2012/12/19 1,370
196764 진짜 울고싶네요 2 울고 싶네요.. 2012/12/19 507
196763 스브스에서 분석하는거 들어보니 9 대선 2012/12/19 3,375
196762 죽어있던 나경X 신나서 제2의 여성대통령 꿈꾼답시고 겨 나오겠네.. 3 이쯤되서 예.. 2012/12/19 1,146
196761 이정도도 잘한거예요. 애초부터 이길수없는 싸움ㅜㅜㅜㅜ 11 꾸지뽕나무 2012/12/19 1,858
196760 이와중에 전여옥 어쩌나요. 17 ... 2012/12/19 4,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