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애 스마트폰 고민...참 난감하네요.

ㄱㅁ 조회수 : 1,172
작성일 : 2012-12-07 18:29:39
이번 기말성적 가이드 라인을 잡아놓고 약속을 했었어요.
사실 제가 여기서도 애들 스마트폰 이야기나오면 사주지 말라...그폐해에 대해 일장연설 댓글을 달기도 했었고
우리애 역시나 자제력이 너무 없는 아이기도 하고.애가 여자인데도 기계쪽이나 이런 기물에 대해 좀 많이 미치는편입니다.
근데 우리애가 몇달전에..저랑 이야기 하다가 이제 공부 하러 방에 들어가야지 했더니..저보고 공부를 왜 해야 되는지 몰겠다고 하는거예요.
살짝 목표의식도 사라진듯하고. 그러다 저랑 다툼이 있었거든요.
방에 문을 꽝 닫고 들어가면서..공부를 왜 해야 되는지도 몰겠는데 왜 하라고 하는거야?하면서 고함을 지르더라구요.
이걸 아는사람과 상의하는과정에서 애가 가지고 싶은걸 이야기 해보고 한번 다시 이야기해보라고 하길래
애한테 슬쩍 스마트폰 운을 뗐더니.눈을 반짝이면서..미친듯이 하더라구요.
근데 시험날짜가 다가오니..과연 우리애가 나중에 스마트폰을 어떻게 다루게 될지도 걱정되고
오늘 자기반1등짜리..그애가 수학영재기도 하구요.일반애들과 좀 달라요
공부를 즐기는 애거든요.
그애랑 공부하고 오면서 이야기를 했나보더라구요.
그애가 스맛폰 사고 중간고사를 망쳤었거든요.망쳐봐야 평균 95점 이상은되지만요..
이번 시험 끝나고 스맛폰 엄마한테 주고 자긴 2g 핸폰으로 바꾸겠다고 햇다네요.
참..남의 아이지만 부럽더라구요.

스맛폰으로 바꾸면 제가 와이파이 기기 시간되면 끄고..뭐 이런것들도 사실 좀 싫구요
알아서 해주면 참좋겠는데..저는 이제 산지 5개월째 되어가니 시들해지네요
우리애도 그렇게 될까 싶기도 하고.암튼 복잡해져요
약속을 했기때문에 성적이 나오면 사줘야 하는상황..ㅋ

글고 베가 r3랑 넥서스랑 어떤게 나을까요?
가격이 좀 더 떨어지면 좋겠는데..
IP : 180.182.xxx.1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7 6:47 PM (211.237.xxx.204)

    에휴 그런 약속을 왜 하셨어요
    스마트폰은 컴퓨터 한대 손에 쥐어주는 셈임

  • 2. 윗님말씀공감
    '12.12.7 7:16 PM (211.238.xxx.160)

    요즘 애들이 다 너도나도 스맛폰을 갖고 있나봐요.
    아이들이 집에가서 친구들은 다 스맛폰 있는데 자기만 없다고 징징..
    엄마들이 다같이 스맛폰 안사주었으면 좋겠어요ㅠㅠ
    2g폰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되옵니다ㅠㅠ

  • 3. 님이
    '12.12.7 7:19 PM (182.212.xxx.199)

    약속을 처음 부터 하지 않으셨어야죠 했으면 사주시고 단 조건을 거시던가요 점수 몇점 이하면 다시 돌려받

    고 몇점이하면 몇시간 압수및 벌? 내린다고요 약속 안지킬거면 진짜 하지 마세요 안지키는 약속이면 님은

    이제 따님에게 거짓말 쟁이로 남을거고 따님은 님처럼 약속 안지키겠죠

  • 4. ㄱㅁ
    '12.12.7 7:27 PM (180.182.xxx.140)

    아뇨.안사준다는 말은 제 글 어디에도 없어요.
    약속대 약속이므로 달성하면 사줘야죠.
    단지 저 혼자만의 푸념이고 걱정인거죠.
    약속한거 어긴적은 없어요.

    오늘 우리애 친구 그아이 말을 듣고나니..속상하기도 하고..
    스맛폰을 한번도 가져보지 못했으니 가지고는 싶겠죠.
    저도 없었을땐 가지고 싶었으니깐요.
    가장 좋은건 가지고나서 방학동안 즐기다가 좀 시들해지면 좋겠다 정도입니다.
    시기가 딱 그런데.
    정 안되면..애가 문제일으킬시 압수해야죠.
    그래서 살떄 약정을 잘 해서 사야해요.

  • 5. ...
    '12.12.7 8:29 PM (110.14.xxx.164)

    사실 ... 고교 졸업때까지 안사주긴 어려워요 분위기상 ..
    다 있는데 왜 나 혼자만 안되냐고 난리고요
    애가 스스로 안사면 몰라도요
    차라리 어릴때 사줘서 실컷 하고 중고때 덜 하는게 낫지 않나 생각도 들어서
    저도 고민중입니다
    내년에는 사주고 공부할땐 놓고 들어가게 해야겠어요

  • 6. 사탕별
    '12.12.7 8:31 PM (39.113.xxx.115)

    부모들 절대 애들한테 성적 올리면 뭐 사준다 약속 하지마세요

    공부는 본인이 할 일인데 뭐 대단한거 한다고 그런거 거나요?

    거기서 좀 더 발전하면 나 이거 안 사주면 공부 안해 그러고 진짜 공부 안한다고 하네요

    엄마가 답답하고 조바심 나서 결국 사주게 된다고 합니다

    결과에 대한 조건을 걸지 말고 과정에 대한 조건은 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시험 기간에 매일 3시간씩 2주동안 내 방에서 꼬박 공부하겠다

    이걸 다 지키면 시험 결과에 상관없이 상을 주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다 지키다 보면 자연히 성적이 좋아지고 그럼 본인이 스스로 성적 오르는 재미로 공부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뭘 받기 위해서 공부하는게 아니라요

    그리고 스마트폰은 절대적으로 최대한 늦게 사야 한다고 합니다

    잠들기전에 부모가 보관하고 아침에 다시 주고 하는 방법도 있어요

    밤에 잠 안자고 이것 저것 인터넷 본다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047 서울이나 인천에 안내삽입술(ICL) 유명한곳? 4 meeya1.. 2013/02/16 1,369
219046 보험설계사가 3일 내내 전화를 하루에 두번씩 해대네요 2 짜증 2013/02/16 1,322
219045 저 15만원 피싱에 당했어요 ㅠㅠ 소액결제 됐대요.피자헛 치즈킹.. 26 2013/02/16 13,045
219044 일산에 볼룸매직 잘 하는 미용실 알려주신다는분... 2 ... 2013/02/16 1,048
219043 원래 여자들은 경조사 참여율이 낮나요? 18 .. 2013/02/16 3,644
219042 애 데리고 다니니 주위에서 사탕을 너무 주네요 6 랄랄라 2013/02/16 1,770
219041 고등어 김치찜이 비려요. 9 --- 2013/02/16 1,593
219040 리시리 염색약 써보신분 있나요? 2 문의 2013/02/16 7,255
219039 식도에 문제가 있어 음식물 삼키기 어려운 사람입니다. 3 질문 2013/02/16 1,413
219038 탕수육 튀김옷...고구마전분가루 2 어떨까요? 2013/02/16 3,160
219037 스테이플러도 유명 회사가 있나요? 6 아어 2013/02/16 1,574
219036 요즘 sk 휴대폰 기기변경 가능한가요? 6 바꾸고파 2013/02/16 2,023
219035 우울증 혼자서 극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20 미궁 2013/02/16 6,196
219034 날씨 안추우세요? 왜 전 더춥죠 7 ㅇㅇ 2013/02/16 2,069
219033 여기 그만 올 때가 됐나봐요... 51 ... 2013/02/16 12,843
219032 이 와중에 즉석떡볶이 전골 수급간절 ㅜㅜ 7 냉커피 2013/02/16 1,462
219031 인생 헛산거같은 느낌이 들어요. 4 예쁜공주22.. 2013/02/16 2,323
219030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뽑고 싶은데요 2 .. 2013/02/16 1,644
219029 딸아이에게 태도를 바꿨습니다 9 2013/02/16 2,643
219028 지금 아파트 구입하는 거, 정말 바보인가요? 29 *** 2013/02/16 11,974
219027 살을 얼마나 빼면 골격자체가 작아지나요??? 9 다이어트 2013/02/16 5,717
219026 보쌈은 얼마나 삶아야하나요? 6 저녁식사 2013/02/16 1,979
219025 홍차에서 장미향이나요^^ 2 홍차사랑 2013/02/16 1,339
219024 벽지,장판도 골라달라고 청해봅니다.^^;; 15 도배장판 2013/02/16 4,194
219023 18개월 아기 책 추천 좀 해주세요^^ 1 -- 2013/02/16 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