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젠 아내를 안아주세요

나도 아내^^ 조회수 : 1,525
작성일 : 2012-12-07 18:03:01
카톡으로 글이 하나 왔습니다. 공감가는 글이라 퍼왔습니다.
♡이젠 아내를 안아주세요 ♡

TV를 켜면.. 거리에 나가면.. 놀라운 몸매의 미인들 넘쳐 나지만 당신 아내의 넉넉한 뱃살은 헬스크럽에 등록하느니 남편 보약 한첩 애들 먹거리 하나 더 사들이는 아내의 넉넉한 마음입니다

직장에도.. 대학에도.. 국회에도.. 똑똑하고 지적인 여인들의 목소리 넘쳐나지만

당신 아내의 넘치는 잔소리는 깨끗한집.. 반듯한 아이들.. 건강한 당신을 위한 아내만의 사랑의 외침입니다

멋진 썬그라스에 폼나게 운전대 잡은 도로의 사모님들 넘쳐나지만 당신의 아내가 버스의 빈자리를 보고 달려가 앉는건

집안일에.. 아이들 등살에.. 남편 뒷바라지에.. 지친 일상에 저린 육체를 잠시 기대어 쉴 쉼터가 필요한 까닭입니다

결혼전에는 새모이 만큼 먹더니 요즘은 머슴밥 같이 먹어대는 아내 당신의 아내가 아이들이 남긴밥 접시 귀퉁이의 반찬까지 먹어치우는 것은

당신의 늦은 귀가로 밀려 돌아가는 식은밥 남은 반찬의 음식쓰레기 처리가 두렵기 때문입니다.

모처럼의 가족 나들이에 세련된 화장 멋진 옷차림을 바랬지만 당신의 아내가 편한 고무줄 바지에 헐렁한 티셔츠에 굽낮은 구두를 신고 나서는 것은 사랑스런 당신의 아이들을 더 잘보려는 엄마의 소중한 마음입니다.

밖의 밥이 지겨운 당신 김이 모락모락나는 갖지은 밥을 먹고싶은 당신에게 아이들 앞세워 외식타령하는 당신 아내의 외식타령은 365일 밥짓고 치우는 그녀가 반찬걱정 치울 걱정없이 잠깐의 여유라도 찾고싶은 소박한 소망입니다

일주일 내내 일에 지친 당신 주말엔 그저 잠만 쏟아지는데 나가고싶어 안달하며 볶아대는 당신의 아내 그것은 당신에게 휴식을 주는 편안한 집이 당신의 아내에겐 출,퇴근도 없이 쏟아지는 일거리를 처리해야 하는 당신 아내의 일터이기 때문입니다

꿈 많고.. 아름답고.. 날씬하고.. 건강했던 당신의 그녀가 아무런 꿈도 없이.. 생각도 없이.. 하루하루를 그냥 살아가는 보통 아줌마가 되어버린 것은 당신에게 그녀의 일생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아내가 원하는 것을 때로는 마음을 열고 들어주세요~♥♥♥
IP : 211.246.xxx.1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7 6:19 PM (211.237.xxx.204)

    글은 잘읽었고요..
    제목에 하트는 빼주세요..
    제목에 특문 안쓰기로 된거임
    아무도 특문 안쓰는 이유가 있어요~

  • 2. 나도 아내
    '12.12.7 6:29 PM (211.246.xxx.118)

    ㅠㅠ 몰랐어유^^ 수정했습니다.

  • 3. ..
    '12.12.7 6:32 PM (1.177.xxx.233)

    제가 여기 오래있었는데도 제목에 특문 안쓰기로 되어 있는 건 또 몰랐네요..
    그러고 그동안 아무도 특문 안쓰고 있었는지도 몰랐고요..
    오늘 알았으니 앞으로라도 그러면 안되겠네요..

    근데 원글님은 잘 모르시고 그거 그대로 가져오시며 제목 붙이신 거 같은데..
    이 따뜻한 글에 첫댓글님도 좀 더 친절하게 알려주셨음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 4. 제맘
    '12.12.7 6:46 PM (218.237.xxx.4)

    알아준 것 같아 눈물이 핑....

  • 5. ....
    '12.12.7 8:02 PM (182.222.xxx.174)

    눈물이 핑 되네요....ㅜㅜ
    럭셔리 사모님은 제외하고, 잘나가는 전문직 워킹맘도 제외하고, ㅎㅎ
    평범한 전업주부 아줌니들, 엄니들 화이삼요!!!^^

  • 6. 어쩜...
    '12.12.10 12:55 PM (116.34.xxx.145)

    저도 눈물이....
    이런걸 알아주는 남편이 있다면 같이 부대끼며 살아온 세월이
    허무하지만은 안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790 오빠 가만있어봐 쟤는 내가 잡아 / 부모님 설득하기 법륜스님의 .. 4 킬박 2012/12/07 3,046
190789 (겅원도 사시는분들께 질문드려요) 내일 오전에 강릉가는길...... 3 ^^ 2012/12/07 637
190788 부산 서면, 부산역 다녀왔습니다. 3 ㅇㄷㅇ 2012/12/07 2,246
190787 “안철수가 20대 흔들면 반전 있을 것” 투표합시다!.. 2012/12/07 1,077
190786 근데 정말 있는집 애들은 다르긴하네요 54 .. 2012/12/07 20,797
190785 시궁쥐 김밥 옆구리 뜯어먹는 소리~ 참맛 2012/12/07 493
190784 그런데, 박근혜 자기 노력으로 1원이라도 벌어 봤나요 14 ........ 2012/12/07 2,007
190783 조용히 주말을 보내려했으나 1 ... 2012/12/07 1,097
190782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희망이 나에게도 ,,,, 14 바보같다 2012/12/07 1,826
190781 딸아이 수시 때문에 고민상담 부탁드려요.. 15 어리버리맘 2012/12/07 3,667
190780 기말 끝나고 뭘하나요? 초6 학교에.. 2012/12/07 469
190779 대체 여론조사 지지율 왜이런가요 9 지지율 2012/12/07 2,199
190778 몽클레어 지금 신세계서 살수있나요? 3 .... 2012/12/07 2,898
190777 연세대원주 간호... 어떤가요? 4 정시 2012/12/07 3,773
190776 정말 대~~단한 KBS 2 오앙 2012/12/07 1,507
190775 대북정책 왜 야권이 맞나? 2012/12/07 673
190774 따뜻하고 예쁜 미혼처자들 입는 퍼 자켓 있을까요? 1 털털 2012/12/07 1,243
190773 문재인 언급도 안한 빨간 목도리 안철수 30 부산유세ㅎㅎ.. 2012/12/07 11,614
190772 과외쌤이 개정때문에 다시 하재요. 1 수학선생님~.. 2012/12/07 1,536
190771 심심한 금요일밤~ 뭐하고계세요? 2 방긋 2012/12/07 737
190770 12.12쿠테타주역 박희도 독재자의 딸 지지 2 투표합시다!.. 2012/12/07 1,386
190769 [기도글]금식기도5일째 그리고 6일째 4 믿음 2012/12/07 1,554
190768 우리동네 엄마들은 다 박근혜예요.. 15 양서씨부인 2012/12/07 3,685
190767 제가 눈을 싫어하는 이유는.. 6 천사야~ 2012/12/07 1,637
190766 아래 박근혜 글쓴사람인데요 108 .. 2012/12/07 6,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