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젠 아내를 안아주세요

나도 아내^^ 조회수 : 1,431
작성일 : 2012-12-07 18:03:01
카톡으로 글이 하나 왔습니다. 공감가는 글이라 퍼왔습니다.
♡이젠 아내를 안아주세요 ♡

TV를 켜면.. 거리에 나가면.. 놀라운 몸매의 미인들 넘쳐 나지만 당신 아내의 넉넉한 뱃살은 헬스크럽에 등록하느니 남편 보약 한첩 애들 먹거리 하나 더 사들이는 아내의 넉넉한 마음입니다

직장에도.. 대학에도.. 국회에도.. 똑똑하고 지적인 여인들의 목소리 넘쳐나지만

당신 아내의 넘치는 잔소리는 깨끗한집.. 반듯한 아이들.. 건강한 당신을 위한 아내만의 사랑의 외침입니다

멋진 썬그라스에 폼나게 운전대 잡은 도로의 사모님들 넘쳐나지만 당신의 아내가 버스의 빈자리를 보고 달려가 앉는건

집안일에.. 아이들 등살에.. 남편 뒷바라지에.. 지친 일상에 저린 육체를 잠시 기대어 쉴 쉼터가 필요한 까닭입니다

결혼전에는 새모이 만큼 먹더니 요즘은 머슴밥 같이 먹어대는 아내 당신의 아내가 아이들이 남긴밥 접시 귀퉁이의 반찬까지 먹어치우는 것은

당신의 늦은 귀가로 밀려 돌아가는 식은밥 남은 반찬의 음식쓰레기 처리가 두렵기 때문입니다.

모처럼의 가족 나들이에 세련된 화장 멋진 옷차림을 바랬지만 당신의 아내가 편한 고무줄 바지에 헐렁한 티셔츠에 굽낮은 구두를 신고 나서는 것은 사랑스런 당신의 아이들을 더 잘보려는 엄마의 소중한 마음입니다.

밖의 밥이 지겨운 당신 김이 모락모락나는 갖지은 밥을 먹고싶은 당신에게 아이들 앞세워 외식타령하는 당신 아내의 외식타령은 365일 밥짓고 치우는 그녀가 반찬걱정 치울 걱정없이 잠깐의 여유라도 찾고싶은 소박한 소망입니다

일주일 내내 일에 지친 당신 주말엔 그저 잠만 쏟아지는데 나가고싶어 안달하며 볶아대는 당신의 아내 그것은 당신에게 휴식을 주는 편안한 집이 당신의 아내에겐 출,퇴근도 없이 쏟아지는 일거리를 처리해야 하는 당신 아내의 일터이기 때문입니다

꿈 많고.. 아름답고.. 날씬하고.. 건강했던 당신의 그녀가 아무런 꿈도 없이.. 생각도 없이.. 하루하루를 그냥 살아가는 보통 아줌마가 되어버린 것은 당신에게 그녀의 일생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아내가 원하는 것을 때로는 마음을 열고 들어주세요~♥♥♥
IP : 211.246.xxx.1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7 6:19 PM (211.237.xxx.204)

    글은 잘읽었고요..
    제목에 하트는 빼주세요..
    제목에 특문 안쓰기로 된거임
    아무도 특문 안쓰는 이유가 있어요~

  • 2. 나도 아내
    '12.12.7 6:29 PM (211.246.xxx.118)

    ㅠㅠ 몰랐어유^^ 수정했습니다.

  • 3. ..
    '12.12.7 6:32 PM (1.177.xxx.233)

    제가 여기 오래있었는데도 제목에 특문 안쓰기로 되어 있는 건 또 몰랐네요..
    그러고 그동안 아무도 특문 안쓰고 있었는지도 몰랐고요..
    오늘 알았으니 앞으로라도 그러면 안되겠네요..

    근데 원글님은 잘 모르시고 그거 그대로 가져오시며 제목 붙이신 거 같은데..
    이 따뜻한 글에 첫댓글님도 좀 더 친절하게 알려주셨음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 4. 제맘
    '12.12.7 6:46 PM (218.237.xxx.4)

    알아준 것 같아 눈물이 핑....

  • 5. ....
    '12.12.7 8:02 PM (182.222.xxx.174)

    눈물이 핑 되네요....ㅜㅜ
    럭셔리 사모님은 제외하고, 잘나가는 전문직 워킹맘도 제외하고, ㅎㅎ
    평범한 전업주부 아줌니들, 엄니들 화이삼요!!!^^

  • 6. 어쩜...
    '12.12.10 12:55 PM (116.34.xxx.145)

    저도 눈물이....
    이런걸 알아주는 남편이 있다면 같이 부대끼며 살아온 세월이
    허무하지만은 안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5506 지금 9시 현재 투표율 11.3% 3 캠브리지의봄.. 2012/12/19 853
195505 9시 투표율 11%넘어가고있습니다 3 눈물납니다... 2012/12/19 902
195504 찰밥 투표했습니다 2 찰밥 2012/12/19 541
195503 선거날 하면 안되는것 벌금 600만원입니다. 무명씨 2012/12/19 882
195502 자식이 이겼네요..^=^ 5 ㅎㅎ 2012/12/19 1,283
195501 부산진구 초읍동에 사시는 미씨들!!! 주목!!! 4 아자아자 2012/12/19 1,221
195500 용지에 도장찍을때요? 딸기맘 2012/12/19 500
195499 달님의 투표 간지 보시어요!!!! 26 .. 2012/12/19 3,462
195498 문후보님 미사지향은 선거법위반인가요? 5 달콤한내인생.. 2012/12/19 878
195497 그동안 가장 고마운 사람들-김교수님 주기자님 가족들입니다 7 화팅! 2012/12/19 991
195496 울 강아지랑 투표하고 사진 신문사 찍히고 ㅋㅋ 3 소금인형 2012/12/19 1,541
195495 이외수 전화왔어요. 1 아침에 2012/12/19 1,520
195494 어제 시댁 간다던 부부 투표 완료 11 3표 완료 2012/12/19 1,254
195493 나 82회원이예요 5 자랑질 2012/12/19 929
195492 (급질)투표용지가 안오면 투표못하나요? 7 오늘 2012/12/19 1,489
195491 투표합시다 혐짤 2012/12/19 369
195490 투표율 오전 7시 현재 2.8%…17대 대비 0.3%p↑ 5 투표율아 올.. 2012/12/19 1,169
195489 대구에 사시는 부모님...제가 이렇게까지 하시는거 보구 결정하셨.. 5 공주야77 2012/12/19 1,140
195488 선거투표하러 (병원서도 갑니다) 홧팅 4 울삼촌 2012/12/19 550
195487 (퍼옴)껌선거.당신의 껌으로 투표하세요 아자아자 2012/12/19 470
195486 대구수성구에 투표관리관 도장 없다고하신분 3 아까 2012/12/19 1,162
195485 부모님 인증샷 찍어오기. 1 개념찬 아들.. 2012/12/19 548
195484 혹시 큰일앞두고 꿈....잘 맞으시는분 3 ㅇㅇ 2012/12/19 1,146
195483 이 날씨에 그런 옷을 입다니! 2 초보엄마 2012/12/19 1,534
195482 투표했는데요 1 엘로이즈 2012/12/19 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