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젠 아내를 안아주세요

나도 아내^^ 조회수 : 1,351
작성일 : 2012-12-07 18:03:01
카톡으로 글이 하나 왔습니다. 공감가는 글이라 퍼왔습니다.
♡이젠 아내를 안아주세요 ♡

TV를 켜면.. 거리에 나가면.. 놀라운 몸매의 미인들 넘쳐 나지만 당신 아내의 넉넉한 뱃살은 헬스크럽에 등록하느니 남편 보약 한첩 애들 먹거리 하나 더 사들이는 아내의 넉넉한 마음입니다

직장에도.. 대학에도.. 국회에도.. 똑똑하고 지적인 여인들의 목소리 넘쳐나지만

당신 아내의 넘치는 잔소리는 깨끗한집.. 반듯한 아이들.. 건강한 당신을 위한 아내만의 사랑의 외침입니다

멋진 썬그라스에 폼나게 운전대 잡은 도로의 사모님들 넘쳐나지만 당신의 아내가 버스의 빈자리를 보고 달려가 앉는건

집안일에.. 아이들 등살에.. 남편 뒷바라지에.. 지친 일상에 저린 육체를 잠시 기대어 쉴 쉼터가 필요한 까닭입니다

결혼전에는 새모이 만큼 먹더니 요즘은 머슴밥 같이 먹어대는 아내 당신의 아내가 아이들이 남긴밥 접시 귀퉁이의 반찬까지 먹어치우는 것은

당신의 늦은 귀가로 밀려 돌아가는 식은밥 남은 반찬의 음식쓰레기 처리가 두렵기 때문입니다.

모처럼의 가족 나들이에 세련된 화장 멋진 옷차림을 바랬지만 당신의 아내가 편한 고무줄 바지에 헐렁한 티셔츠에 굽낮은 구두를 신고 나서는 것은 사랑스런 당신의 아이들을 더 잘보려는 엄마의 소중한 마음입니다.

밖의 밥이 지겨운 당신 김이 모락모락나는 갖지은 밥을 먹고싶은 당신에게 아이들 앞세워 외식타령하는 당신 아내의 외식타령은 365일 밥짓고 치우는 그녀가 반찬걱정 치울 걱정없이 잠깐의 여유라도 찾고싶은 소박한 소망입니다

일주일 내내 일에 지친 당신 주말엔 그저 잠만 쏟아지는데 나가고싶어 안달하며 볶아대는 당신의 아내 그것은 당신에게 휴식을 주는 편안한 집이 당신의 아내에겐 출,퇴근도 없이 쏟아지는 일거리를 처리해야 하는 당신 아내의 일터이기 때문입니다

꿈 많고.. 아름답고.. 날씬하고.. 건강했던 당신의 그녀가 아무런 꿈도 없이.. 생각도 없이.. 하루하루를 그냥 살아가는 보통 아줌마가 되어버린 것은 당신에게 그녀의 일생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아내가 원하는 것을 때로는 마음을 열고 들어주세요~♥♥♥
IP : 211.246.xxx.1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7 6:19 PM (211.237.xxx.204)

    글은 잘읽었고요..
    제목에 하트는 빼주세요..
    제목에 특문 안쓰기로 된거임
    아무도 특문 안쓰는 이유가 있어요~

  • 2. 나도 아내
    '12.12.7 6:29 PM (211.246.xxx.118)

    ㅠㅠ 몰랐어유^^ 수정했습니다.

  • 3. ..
    '12.12.7 6:32 PM (1.177.xxx.233)

    제가 여기 오래있었는데도 제목에 특문 안쓰기로 되어 있는 건 또 몰랐네요..
    그러고 그동안 아무도 특문 안쓰고 있었는지도 몰랐고요..
    오늘 알았으니 앞으로라도 그러면 안되겠네요..

    근데 원글님은 잘 모르시고 그거 그대로 가져오시며 제목 붙이신 거 같은데..
    이 따뜻한 글에 첫댓글님도 좀 더 친절하게 알려주셨음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 4. 제맘
    '12.12.7 6:46 PM (218.237.xxx.4)

    알아준 것 같아 눈물이 핑....

  • 5. ....
    '12.12.7 8:02 PM (182.222.xxx.174)

    눈물이 핑 되네요....ㅜㅜ
    럭셔리 사모님은 제외하고, 잘나가는 전문직 워킹맘도 제외하고, ㅎㅎ
    평범한 전업주부 아줌니들, 엄니들 화이삼요!!!^^

  • 6. 어쩜...
    '12.12.10 12:55 PM (116.34.xxx.145)

    저도 눈물이....
    이런걸 알아주는 남편이 있다면 같이 부대끼며 살아온 세월이
    허무하지만은 안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1335 도미노쿠폰..드릴려니 넘늦었네요 4 내인생의선물.. 2012/12/14 1,114
191334 문재인 측 투표함 봉인절차 개선해야 , 중앙선관위에 정식 요청 .. 7 노곡지 2012/12/14 1,965
191333 해외출장. 로밍과 카톡 질문요 3 2012/12/14 3,873
191332 국정원 김씨는 어디로 갔을까? 아마미마인 2012/12/14 900
191331 가죽이 부드럽고 심플한 핸드백 추천해주세요 1 겨울비 2012/12/14 1,461
191330 [단독] 변희재도 불법 선거사무소 운영? 9 참맛 2012/12/14 4,220
191329 술자리에서 남자가 러브샷을 하자고 하는거 6 2012/12/14 2,563
191328 이명박 안보, 과학 분야에서 빵점 받고 감옥가야죠. 대통령선거 2012/12/14 509
191327 12/15 문후보님 일정(광화문) 5 .. 2012/12/14 1,011
191326 (뻘) 발사이즈 245mm도 많아졌나 보네요?ㅎㅎ 10 ~.~ 2012/12/14 2,493
191325 변기가 생리대 때문에 막혔어요. 어쩌죠? 8 뚜껑 열림 2012/12/14 9,966
191324 82쿡 회원님 한 표가 할 수 있는 일 3 그립다 2012/12/14 778
191323 본죽포장 11 궁금이 2012/12/14 7,312
191322 *주번나* 언니들 선거때문에 피곤하시죠? 11 잠시 2012/12/14 2,512
191321 핸드폰보험 관련 질문이요~==;; 4 속상맘 2012/12/14 626
191320 카톡에 상대방사진이뜰때 상대방도... 3 지현맘 2012/12/14 2,370
191319 혈압 수직상승 보장합니다! 4 뒷골이야 2012/12/14 1,361
191318 사람들 모이는 블로그 보면 거의 럭셔리...심리가 뭘까.. 9 ---- 2012/12/14 6,497
191317 한겨레 어버이연합 기사. 4 ... 2012/12/14 1,671
191316 40살..체형교정에 좋은 운동은 뭐 일까요? 5 교정녀 2012/12/14 3,866
191315 돈 빌려주고나니 후회가 됩니다. 15 돈돈 2012/12/14 5,481
191314 회사가 재미없어요. 너무요. 3 .. 2012/12/14 1,426
191313 노엄 촘스키 교수, "대선 투표에서 제주도 운명 고려해.. 5 촘스키 2012/12/14 2,425
191312 민주당이 일베 디도스공격 지시했답니다. 32 선관위출동 2012/12/14 7,352
191311 문재인 지지선언한 강삼재가 유독 돋보이는 점은 2 호박덩쿨 2012/12/14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