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후보님 제주 다녀갔어요.

푸른 하늘 조회수 : 1,334
작성일 : 2012-12-07 16:15:12

오전에 문재인 후보가 제주 방문을 했어요.

제가 사는 곳에서 좀 떨어진 곳이지만 일찍 길을 나섰습니다.

같이 갈 동료 찾기도 애매한 날이라 혼자서 휙~ 다녀왔습니다.

 

집을 나서자 마자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좀 걱정했는데,

문후보 오기 직전 비가 그치고 금방 햇볕이 나더라구요.

아무래도 우산쓰고 있으니 시야도 가리고 서로 불편했거든요.

서로 좋은 위치에서 후보를 담으려 기자와 시민이 함께 했습니다.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잠깐 연설했고요.

이후에 바로 문후보가 연단에 올라 편하게 연설을 하는데

제주에 올 때마다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하네요.

민생 현안 등에 대해 두루 얘기 하셨고요.

선거 잘 끝내고 좋은 소식 가지고 다시 제주에 오겠다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주의 상징인 감귤 목걸이를 선물 받았는데 참 잘 어울리네요.

 

연설회 장소인 산지천 길 건너에 위치한 동문시장에서 상인들과 인사나누고

다음 일정인 부산을 향해 서둘러 가는 뒷모습을 봤네요.

강행군 탓인지 많이 야윈 듯 합니다.

 

며칠 전에 어느 분이 연단 근처에 있어서 부부가 악수하셨다고 자랑하며 팁을 주길래

저도 오늘 연단 근처에 서서 응원했습니다.

찰나지만 악수도 하고 가까이서 뵜는데....참 선한 눈빛이시더군요.

악수할 때 전할 말을 차 안에서 생각하고 또 생각했는데

정작 입에서 나온 말은 " 반갑습니다~"

 

돌아오면서 아까워 아까워~ 더 멋진 말 놔두고.....

다른 분들은 어떠셨나요?

 

 

IP : 112.151.xxx.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 하늘
    '12.12.7 4:15 PM (112.151.xxx.56)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32015

  • 2. ...
    '12.12.7 4:18 PM (223.33.xxx.211)

    원글님은 그래도 반갑습니다 라도 하셨네요.
    저는 잔뜩 생각해놓고 씨익 웃기만했어요. 후회를 며칠이나 했어요ㅠㅠ
    악수할때 따뜻했던 느낌 잊혀지지 않아요 ㅎㅎ
    오늘도 따뜻하셨나요?

  • 3. 나린
    '12.12.7 4:22 PM (14.49.xxx.16)

    저도 동참하고싶었는데..몸이 좀 아파서 겨우 세수만하고

    집을 나섰는데..시간을 잘못알았어요..ㅠㅠ

    이런 실수를 하게 될줄은 정말 몰랐네요..

    제가 막 도착했을때는 노란유니폼입은신분들만 삼삼오오 계셨고

    주변 정리를 하고 계시더군요..

    그래도 혹시나 잘하고 가셨나 글올리는분 계실까봐 계속 게시판만 기웃거렸네요..

    소식알려주셔서 감사하고 더불어 유세사진으로나마 위안삼을께요..^^

  • 4. 삐끗
    '12.12.7 4:25 PM (61.41.xxx.242)

    사진이 꼭 봄 같네요.
    대한민국에 봄을 가져다 주시길!!!
    전 어제 수원역에 못 가서, 내일 광화문대첩에 머리'숱' 보태러 갈려구요 ^^

  • 5. ...
    '12.12.7 4:31 PM (211.221.xxx.190)

    넘 부럽네요~
    전 언제쯤 그 따뜻한 손 한 번 잡아볼까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870 임산부용 독감백신 따로 있는게 아니죠? 2 dd 2012/12/07 677
187869 방사능굴 괴담인가요? 진짜인가요? 5 방사능굴 2012/12/07 2,125
187868 엠비의추억 2 영화 2012/12/07 399
187867 부산 문안 만났어요 24 행복한 오늘.. 2012/12/07 4,472
187866 이거 이름이 밀대 아닌가요? 2 ... 2012/12/07 462
187865 묵주기도 6 천주교신자님.. 2012/12/07 1,860
187864 의왕시 청계동에 지금 눈 많이오나요? 2 ... 2012/12/07 441
187863 혹시 예전에 입시 상담해주시던 3 고삼맘 2012/12/07 745
187862 띠용 완전 맛있는 쿠키를 지금먹었는데 22 싱글이 2012/12/07 4,022
187861 갑상선이상으로 조직검사 어떻게하는건가요 7 지현맘 2012/12/07 1,317
187860 왜 알바가 하나도 없죠? 13 어? 2012/12/07 1,542
187859 김장하는데 김치, 김장통에 담는 요령있나요? 8 ^^;; 2012/12/07 1,508
187858 아주대 전자공학과 경희대 한방학과 어디를 선호하시나요? 16 신입생 2012/12/07 4,016
187857 치욕스런 처형방식.. 5 가장 2012/12/07 2,116
187856 실시간 날씨 알려봐요! 1 흰눈펑펑 2012/12/07 657
187855 고단백 저탄수화물식 하니까 피부가 탄탄해져요. 2 .. 2012/12/07 3,015
187854 아이패드 미니 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5 미니 2012/12/07 1,076
187853 부산 사시는 님들 도움 부탁드려요~ 2 .. 2012/12/07 703
187852 한국의 기적적 발전이 배아픈 백인들에 기대어 6 신사대주의 2012/12/07 1,134
187851 중국 장가계.. 걷는게 많다던데.. 건강이 썩 좋치 않은 부모님.. 9 .. 2012/12/07 3,699
187850 네키목도리 4 네키목도리 2012/12/07 969
187849 공무원 조직(특히 중앙부처 계신분들...)께 여쭐께요. 6 이와중에 죄.. 2012/12/07 1,451
187848 fly guy 라는 책 교보문고에서 파나요? 8 . . . .. 2012/12/07 562
187847 아이 엄마 친구 모임 2 해뜨는곳 2012/12/07 1,763
187846 현재 부산 유세현장 생중계!! 생방 2012/12/07 1,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