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후보님 제주 다녀갔어요.

푸른 하늘 조회수 : 1,344
작성일 : 2012-12-07 16:15:12

오전에 문재인 후보가 제주 방문을 했어요.

제가 사는 곳에서 좀 떨어진 곳이지만 일찍 길을 나섰습니다.

같이 갈 동료 찾기도 애매한 날이라 혼자서 휙~ 다녀왔습니다.

 

집을 나서자 마자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좀 걱정했는데,

문후보 오기 직전 비가 그치고 금방 햇볕이 나더라구요.

아무래도 우산쓰고 있으니 시야도 가리고 서로 불편했거든요.

서로 좋은 위치에서 후보를 담으려 기자와 시민이 함께 했습니다.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잠깐 연설했고요.

이후에 바로 문후보가 연단에 올라 편하게 연설을 하는데

제주에 올 때마다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하네요.

민생 현안 등에 대해 두루 얘기 하셨고요.

선거 잘 끝내고 좋은 소식 가지고 다시 제주에 오겠다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주의 상징인 감귤 목걸이를 선물 받았는데 참 잘 어울리네요.

 

연설회 장소인 산지천 길 건너에 위치한 동문시장에서 상인들과 인사나누고

다음 일정인 부산을 향해 서둘러 가는 뒷모습을 봤네요.

강행군 탓인지 많이 야윈 듯 합니다.

 

며칠 전에 어느 분이 연단 근처에 있어서 부부가 악수하셨다고 자랑하며 팁을 주길래

저도 오늘 연단 근처에 서서 응원했습니다.

찰나지만 악수도 하고 가까이서 뵜는데....참 선한 눈빛이시더군요.

악수할 때 전할 말을 차 안에서 생각하고 또 생각했는데

정작 입에서 나온 말은 " 반갑습니다~"

 

돌아오면서 아까워 아까워~ 더 멋진 말 놔두고.....

다른 분들은 어떠셨나요?

 

 

IP : 112.151.xxx.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 하늘
    '12.12.7 4:15 PM (112.151.xxx.56)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32015

  • 2. ...
    '12.12.7 4:18 PM (223.33.xxx.211)

    원글님은 그래도 반갑습니다 라도 하셨네요.
    저는 잔뜩 생각해놓고 씨익 웃기만했어요. 후회를 며칠이나 했어요ㅠㅠ
    악수할때 따뜻했던 느낌 잊혀지지 않아요 ㅎㅎ
    오늘도 따뜻하셨나요?

  • 3. 나린
    '12.12.7 4:22 PM (14.49.xxx.16)

    저도 동참하고싶었는데..몸이 좀 아파서 겨우 세수만하고

    집을 나섰는데..시간을 잘못알았어요..ㅠㅠ

    이런 실수를 하게 될줄은 정말 몰랐네요..

    제가 막 도착했을때는 노란유니폼입은신분들만 삼삼오오 계셨고

    주변 정리를 하고 계시더군요..

    그래도 혹시나 잘하고 가셨나 글올리는분 계실까봐 계속 게시판만 기웃거렸네요..

    소식알려주셔서 감사하고 더불어 유세사진으로나마 위안삼을께요..^^

  • 4. 삐끗
    '12.12.7 4:25 PM (61.41.xxx.242)

    사진이 꼭 봄 같네요.
    대한민국에 봄을 가져다 주시길!!!
    전 어제 수원역에 못 가서, 내일 광화문대첩에 머리'숱' 보태러 갈려구요 ^^

  • 5. ...
    '12.12.7 4:31 PM (211.221.xxx.190)

    넘 부럽네요~
    전 언제쯤 그 따뜻한 손 한 번 잡아볼까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4190 제가 욕심이 많아서 그런걸까요? 너무 힘들어요... 10 저 좀 도와.. 2013/01/09 3,234
204189 창원에 대해서 잘 아는분 계실까요? 14 2013/01/09 1,735
204188 1월 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2 세우실 2013/01/09 497
204187 "치매 어머니 모시겠다"는 21세 연하 필리핀.. 11 82쿡애들반.. 2013/01/09 3,523
204186 동네 도배집에서 도배 바로 해주나요? 2 도배문의 2013/01/09 954
204185 패딩에 있는 스티커 끈끈이 자국 지우는 법 좀 알려주세요. 2013/01/09 2,892
204184 82도 스마트폰으로 사진올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2 ㅎㅎ 2013/01/09 748
204183 점빼는거 레이저 대신 수술하는거 여쭤볼께요 5 2013/01/09 2,132
204182 [펌]문님 광고에 대해서 기사가 나갔네요.. 1 이슬 2013/01/09 1,880
204181 대치역주변에 맛있는 식당추천해주세요. 6 동창들 2013/01/09 1,244
204180 다리 근육의 움직임 봄봄 2013/01/09 2,010
204179 벨머그 6개 걸어두는 컵걸이가 사고 싶네요 엔젤리나 2013/01/09 745
204178 이니스프리 탄력콩 세럼? 그거 꽤 괜찮네요. 6 gg 2013/01/09 3,732
204177 만년필 필기감 불편하지 않을까요? 5 ... 2013/01/09 1,745
204176 윗집 남자 폭력성있는듯한데...신고해야하나요.. 5 윗집 2013/01/09 1,978
204175 여배우 고아라...예쁜가요? 23 별일 2013/01/09 4,656
204174 나꼽사리도 마지막회네요 1 ... 2013/01/09 846
204173 초6 아이 혼자 집에 있게하고 출근하신 분 계시나요? 11 직장맘중에 2013/01/09 2,287
204172 선택을 하는 게 너무 고통스러워요 7 2013/01/09 1,604
204171 강남중학교 2 ... 2013/01/09 1,096
204170 1월 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3/01/09 380
204169 결로-단열공사 추천부탁드립니다. 4 스카이러너 2013/01/09 2,079
204168 얼룩제거 어떻게해야할까요? 1 ... 2013/01/09 696
204167 샐러드 소스?? 2 맛있는 2013/01/09 924
204166 [펌] MBC 간판 아나운서들 근황... 2 오늘도웃는다.. 2013/01/09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