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은 진짜 힘든날이네요..ㅠㅠㅠㅠㅠ

....ㅜㅜ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12-12-07 16:11:01

어딘가 털어놔야 할것 같아요..ㅠㅠ

후~

공부 잘하던 울아이..수시 다 떨어진 날이네요..ㅠㅠ

수능 끝나고..맘 많이 안좋은거 추스르고는 있었지만..

막상..발표 보니까..ㅠㅠ

눈물도 안나오는게..

아..

이런 기분이군요..ㅠㅠㅠㅠㅠ

지난 10여년..초등대부터..특목고 다닐때까지..정말 열심히 했던 아이였는데..ㅠㅠ

 

또하나..

월급쟁이 남편 친구들..

ㅅ 상무 단 친구가 둘이나 되네요..

그냥 다니던 회사를 나와 고생 뼈빠지게 하고..

지금 거의 무너져 가는 회사 힘들게 이끌고 가는 남편..

속상해 죽겠네요..

돈도 없고 명예도 없이..

고생은 고생대로..진짜 잠안자고..휴식도 없이 열심히 일만 했는데..ㅠㅠㅠㅠ

 

저또한

지나간 10년 ..

아이 뒷바라지..남편 뒷바라지..

여행 제대로 못다니고..여유 있게 살지도 못하고..잠도 못자고..

정말 열심히 했는데..ㅠㅠㅠㅠ

 

후~~

답답한 날입니다..

억울하기도 하구요..

IP : 61.79.xxx.7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이
    '12.12.7 4:14 PM (118.223.xxx.109)

    그래도 남편 건강하고
    아이 건강하고
    힘내세요~~!!!

  • 2. 토닥토닥
    '12.12.7 4:18 PM (211.228.xxx.92)

    아이가 상당히 열심히 하고 우수한 학생이었던 거 같은데... 아쉬움이 듭니다.
    아이 본인은 더 실망이 크니 부모님이 마음을 다지시길 바랍니다.
    저도 지난해 입시를 치룬 엄마라 이해합니다.ㅜㅜ
    누구보다도 아이를 잘 다독거리세요.
    지나고 나면 대단한 일도 아니지만... 지금은 또 중요한 순간이니...
    실망한 아이 격려하시고 원글님도 힘내시길...

  • 3. 새옹지마
    '12.12.7 4:22 PM (203.236.xxx.250)

    힘내세요~!
    웃으며 회상할 날이 반드시 올거예요.
    그저 묵묵히 오늘을 살뿐이죠.
    알수없는 인생이잖아용..^^
    저도 우울해서 음악 들으며 힐링 중예요.
    우리 같이 힘내요!

  • 4. 사탕별
    '12.12.7 4:24 PM (39.113.xxx.115)

    에휴,,,,,인생 길어요
    앞으로 시험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때마다 이럴껀가요

    잘하는 사람은 단 실패가 없을까요

    잘하든 못하든 실패와 성공을 겪어야 단단해 지지 않을까요

  • 5. ㄱㄴㄷ
    '12.12.7 4:26 PM (223.62.xxx.188)

    저두 힘든날이에요ㅠ
    우리함께 힘내요

  • 6. 꽃보다이남자
    '12.12.7 4:28 PM (220.85.xxx.55)

    아직 정시가 남았잖아요.
    저희 큰놈도 작년에 괜찮은 특목고 괜찮은 성적으로 졸업했지만
    수시 다 떨어지고 결국엔 정시로 갔어요.
    그래도 원하는 대학 갔으니 너무 걱정 마시구요
    담임 선생님하고 의논해서 원서 잘 쓰시면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전에 메가스터디 설명회 갔더니 손주은 이사?가 그러더라구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막 사회로 나가는 아이들이 성공보다는 실패부터 맛보게 되는 입시 구조가 문제라구요.
    그 말 들으니 애들이 정말 불쌍하더라구요.
    수시 붙는 애들은 몇 개씩 붙어서 골라 가느라 행복한 고민도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 특히 몇 개 안 되는 상위권 대학 노리는 아이들은
    합격 확률보다는 실패 확률이 몇 배 높은 것이 사실이구요,,
    이럴 때일수록 엄마가 의연한 모습 보여주셔야 아이가 주눅들지 않고 정시 넣을 때도 실력에 맞게 소신지원할 수 있어요.
    전 올해 작은놈도 입시생인데 오늘 수시 넣은 거 세 개 다 떨어졌네요.
    그래도 정시로 가면 되지 뭐 하고 씩씩하게 놀고 있어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 7. 눈오는 날
    '12.12.7 4:28 PM (115.136.xxx.47)

    토닥토닥

    힘 내시구요. 좋은 날 반드시 올거예요.
    가족 모두 힘내세요~~

  • 8. ..
    '12.12.7 4:40 PM (175.113.xxx.23) - 삭제된댓글

    저보고 위안 받으세요.
    공부 잘하잖아요.
    전 정시 넣을 걱정이 오는 눈많큼 크네요

  • 9. ㅜ.ㅜ
    '12.12.7 5:05 PM (175.119.xxx.245)

    저희딸아이도 넣은 수시 다 떨어져서.......ㅠ.ㅠ

    우리집만 이런 우울한 소식이 들리나 했는데...

    딸아이 친구들은 다 붙어서 더 우울했는디...

    저두 울고싶은 수험생 한엄마였습니다...

    합격생들 엄청 부러운 1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036 김해공항에서 서울오는 방법 5 ... 2012/12/28 4,453
200035 쬐끔 늦은...벙커1 힐링 파티 후기 - 두 개의 '와락' 59 조용한 녀자.. 2012/12/28 8,036
200034 교정 끝낸다니 시원하고 아쉽네요 4 중2맘 2012/12/28 2,065
200033 과외선생구할때 3 어떤점을 보.. 2012/12/28 1,311
200032 캐나다 대입에 IELTS 점수 관련 질문입니다.. 2 ..... 2012/12/28 796
200031 정말 요즘 주변에 둘째 낳는 분들 잘 없나요? 8 여러분 2012/12/28 2,028
200030 계란후라이 해논거 일주일 정도 냉장고 보관했는데 먹어도 될까여?.. 11 아까워 2012/12/28 12,282
200029 옵티머스lte2 쓰고계신분 5 휴대폰 2012/12/28 971
200028 인도 원래 저렇게 성폭행이 심한 나라인가요 42 인도 무섭네.. 2012/12/28 24,876
200027 새로 보험 일 시작한 아는 동생이 우리 모임을 타겟으로 삼은 듯.. 5 교육도 2012/12/28 1,845
200026 올림픽 체조경기장 근처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3 맛집 2012/12/28 4,598
200025 꽁지작가가 술 사주고 싶어 하는 대학생들~ 5 참맛 2012/12/28 1,349
200024 급해요ㅡ아파트 난방중단, 아기 괜찮을까요? 7 궁금 2012/12/28 1,877
200023 골반뼈 아래에 양쪽이 아픈데 아시는 분! 1 ㅠㅠ 2012/12/28 1,291
200022 고교 입학시 수지는 비평준화, 분당은 평준화인 건가요? 2 평준화 2012/12/28 1,908
200021 5학년 방학 수학 어떻게하세요 2 이희진 2012/12/28 1,058
200020 장인어른께 드릴 선물 좀 추천해주세요.. 2 singli.. 2012/12/28 690
200019 현대차가 망해야하는 이유는 14 ... 2012/12/28 3,435
200018 염색약 추천좀 해주세요 청소년 2012/12/28 435
200017 조약국만한 한의원 찾습니다. 1 한의원..... 2012/12/28 1,600
200016 상명대 디지털미디어학과 vs 한국외국어대 글로벌캠퍼스 컴퓨터공학.. 9 ... 2012/12/28 3,559
200015 모유수유하니 임신때보다 더 음식을 가려야 하는거였군요!ㅠㅠ 3 흑흑 2012/12/28 1,697
200014 일본음식하면 무조건 친일이니 방사능이니 그만들 좀 하세요 78 제발 2012/12/28 8,065
200013 물건사러가는게 두려워 못가겠어요 물동이 2012/12/28 1,386
200012 친노 몰아내고 박기춘이라... 5 세상에나.... 2012/12/28 2,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