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라뒤레가 오픈했네요

.... 조회수 : 2,185
작성일 : 2012-12-07 16:07:07

참 개념없는 글이라 욕하실지 모르겠지만

 

신세계 강남점에 라뒤레가 오늘 오픈했네요

흔히들 세계최고의 마카롱이라고들 하는데 보통 딘앤델루카나 페이야드같은 경우는 기술제휴지만

이 마카롱은 파리 현지 공수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쪼만한것이 3500원, 보니까 줄을 길게 늘어섰더군요

 

저도 줄서서 몇개 사왔는데...아 맛있습니다

 

고디바도 가로수길고 현대에 오픈했다더니..

 

어떻게 보면 우와 우리나라도 점점 고급화 되는구나(?) 라고 생각이 되지만

오늘 보면서 점점 양극화되는것이 아닐까 했습니다

 

예전같으면 백화점에서 과일도 사먹고 이런거 잘 사먹었는데 요즘은 백화점 과일은 아휴 생각지도

못합니다...어느새 인정하기 싫지만 저도 어느새 중산층에서 내려와 있네요

 

이런 글이 철없고 개념없는 글 일 수도 있겠지만

 

조금은 두렵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합니다, 제 친구 주위 지인들은 모두 그러니까 박근혜를 찍어야 한다지만

 

저는 이미 어쩜 예전에도 그들이 지향하는 계층이 아니고 생각없는 이기심 교만으로 잘못한 판단이

부메랑이 되어 내게 콕 찍힐 수 있는 그런 위치입니다, 뭐 남일 아는건 아니지만 제 보기엔

제 주위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데 본인들이 잘 모르는것 같기도 하더군요..

 

라뒤레를 보면서 반가우면서도 좀 씁쓸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파리의 라뒤레 마카롱이 그리우셨던 분들...한번 가보세요

셋트로는 못사지만 그래도 기분전환 삼아 한개씩은 어쩌다 먹을 수도 있쟎아요

 

 

IP : 14.52.xxx.8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7 4:15 PM (116.37.xxx.204)

    공감합니다.
    우리 생활을 채워주는 부분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지요.
    눈 오는 날이라 마카롱 더 맛나게 느꺼지네요.

  • 2. ...
    '12.12.7 4:27 PM (14.52.xxx.89)

    네 참 맛있네요 순식간에 3개 후다닥 ..10500원어치 10분만에 먹었어요 ㅋ ^^;

  • 3. ,,,
    '12.12.7 4:29 PM (119.71.xxx.179)

    저 초콜렛 되게 좋아하는데..10여년전에 고디바..엄청큰박스 선물받고 하루만에 작살낸후로..안먹어요 ㅎㅎㅎ다행일까요?ㅎㅎ

  • 4. 라뒤레,피에르에르메
    '12.12.7 4:37 PM (211.186.xxx.2)

    얼마 전 파리 갔다왔는데, 현지에서는 맛난 마카롱 6개씩밖에 못 사 먹었어용.
    계속 먹기는 좀 질리더라는......
    정말 가끔씩은 이런 사치를 느끼고 싶어요. ㅋㅋ

  • 5. ..
    '12.12.7 4:47 PM (1.225.xxx.2)

    백화점 과일 못사먹는다고 앓는소리 하셨지만 라뒤레 마카롱 드실 정도면 아직은 중산층이신데요.

  • 6. 반갑네요~~
    '12.12.7 4:49 PM (121.169.xxx.156)

    한개 3500원..파리에서 줄서서 먹었던 기억 생각하면 그리 비싼가격도 아니야...라고 생각이 드는 전..간댕이가 점점 부어올랐나봅니다.
    모든것이 고급화되어 그만큼 가격이 부풀려져 있는것에 익숙하게 쇄뇌되어 뇌가 무뎌진듯이요..
    미친가격이지만 반가운데요^^
    마카롱의 향과 단맛과 혀에서 사르르 녹는 그맛..

    저도 주위에 다들 새눌당예요..
    오늘 아침 남편과 저, 마음을 바꾸기로 했답니다.
    선거 앞두고 이렇게 비장해보기도 처음인것같습니다..

  • 7. 저도
    '12.12.7 5:02 PM (113.216.xxx.254)

    저도 사왔어요. 26년보구요. 웃긴가요? 이게 이상하게 느껴지는것도 새눌이 만든 프레임이라 생각해요. 돈을 나의 취미와 양심 의 사이에서 균형을가지고 사는게 문제는 아니죠. 저희 최고세율 적용받는 직종 수입인데 제대로 유럽식 복지사회 된다면 전 60프로도 낼 의향있어요. 그렇게 저의 노후를 아이들의 미래가 제대로 된다면요.

  • 8. .............
    '12.12.7 6:33 PM (125.152.xxx.181)

    그게 공수를 해와도 냉동이나 뭐 그럴텐데 맛이 같던가요?
    저도 마카롱 좋아하긴 하지만 그날 만든것 먹는것 이상 맛있는 마카롱은 없던데... 눅눅해지고..
    재료를 전부 공수해와서 여기서 레시피그대로 굽는다면 비슷할것이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완제품을 그날 그날 공수해오기에는 그가격으로는 무리일듯...

  • 9. 음..
    '12.12.7 7:36 PM (110.70.xxx.147)

    저기요 그런데 대부분 마카롱은 만들고 급속냉동해서 해동하고 판매할걸요 무슨수로 매일 만들어요
    그리고 다른것도 아니고 마카롱은 레시피만받아서는 그맛이 안나와요 기술자가 만들어야죠~ 재료도 다르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2664 전남,한겨레광고시안 줌인줌아웃에 올렸습니다 2 믿음 2013/01/05 1,336
202663 과외비 환불이 가능할까요? 5 선생님께 실.. 2013/01/05 1,858
202662 김지하, 왜 보상금 안줘? 27억원 먹튀한 여자도 있는데 12 호박덩쿨 2013/01/05 3,475
202661 새로나오는 보험을 파헤쳐보면... 1 보험 2013/01/05 912
202660 국민연금과 공무원 연금.. 2 .. 2013/01/05 2,129
202659 저랑 같이 국정원녀 시험 준비 하셔요!!! 17 나는야 국정.. 2013/01/05 2,674
202658 코스트코 생크림 모사야되나요? 1 2013/01/05 1,504
202657 담쟁이 - 도종환 9 타이탄 2013/01/05 2,346
202656 수영) 접영 어떻게 하면 잘할수있을까요? 5 미래 물개 2013/01/05 3,314
202655 이거 제가 자존감이 낮아서 이런 걸까요? 3 .... 2013/01/04 1,873
202654 갑자기 나이아가라 폭포.. 16 dainnk.. 2013/01/04 3,204
202653 [급질] 18개월 아기 내복사이즈 알려주세요.. 13 내복사이즈 2013/01/04 10,604
202652 참치 김밥 3 참치김밥 2013/01/04 1,735
202651 오빠가 도박중독인데..경험 있으신 분 조언 좀. 7 sos 2013/01/04 6,000
202650 오늘 짚신 신은 할머니 봤어요^^ 2 ,,,, 2013/01/04 1,881
202649 빨강머리 앤 뒷이야기 89 잉글리쉬로즈.. 2013/01/04 33,138
202648 이털남에 표창님 나오셔서 국정원녀에 대해 얘기하시네요. 1 cobyum.. 2013/01/04 1,404
202647 역시 난 이곳이다. 4 ........ 2013/01/04 1,090
202646 성범죄 형량은..왜 안늘어 나는 걸까요 4 ... 2013/01/04 1,100
202645 어금니가 깨어졌는데 1 .. 2013/01/04 929
202644 미드 페어런트 후드 더이상 자막은 없는걸까요... 2 미드 2013/01/04 900
202643 노트북은 어디서 구입하는게 좋을까요? (도움 좀 주셔요) 7 바닐라향기 2013/01/04 1,625
202642 개인연금 관련해서 여쭤요. 1 연금보험 2013/01/04 676
202641 외계인간의 전쟁이라도 난걸까요? 5 .. 2013/01/04 2,597
202640 농협에서 체크카드를 발급했는데 (주유카드) 현금서비스,연회비,,.. 5 // 2013/01/04 2,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