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부모 잘만나는거 정말 복이에요.

손님 조회수 : 3,340
작성일 : 2012-12-07 16:05:36

 어릴때 내내 싸우고, 사네 못사네 하다가

그래도 아직까지 살고 있네요.

자식들 다 출가해서 가정 이루고 사는데도 한번씩 술머고 집이 뒤집어져요.

아빠가 술을 마셔서 일을 저지르며, 엄마는 자식들에게 전화해서 한풀이하고...

엄마가 술을 마시면 또 아빠때문에 열받는다고 또 자식들에게 전화오고..

 

진짜 끊이질 않아요.

어릴때부터 자아가 불안했는데 30중반을 바라보는 지금도 친정을 생각하면

불안하고, 답답하고, 짜증나고 그러네요.

 

친정 잘만난 사람들 너무 부러워요.

IP : 59.25.xxx.1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나
    '12.12.7 4:11 PM (112.216.xxx.42)

    우리아이들에겐 대물림해주지 말아야죠...!
    부모로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아이들에게 물려주고싶지 않아요...

  • 2. ...
    '12.12.7 4:15 PM (175.116.xxx.9)

    친정이든 시댁이든 잘만나는 게 복이지요

    우리가 친정부모가 되고 시부모가 될 것이니까

    우리부터라도 좋은 부모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 3. ^^
    '12.12.7 5:02 PM (180.229.xxx.173)

    저희 친정부모님들은 좋아요. 펑펑 쓰고 산 것은 아니지만 돈 걱정 없이 컸어요. ....특히 친정엄마가 보기 드물게 인자하시고~~ 두분 다 손주도 많이 이뻐해주시고 제가 친정가면 집에 가는 길에 맛있는 것 사먹으라면서 주머니나 가방에 억지로 돈 찔러 넣어주시고... 근데 그게 아이러니한게 시댁은 완전히 다른 부류를 만났어요. 돈만 달라고 밝히고, 말로 상처를 주시고..... 친정이 100점 라면 시댁은 -100이에요. 그래서 인생 공평한가,라는 생각 가끔 들어요.

  • 4. 맞아요
    '12.12.7 6:45 PM (121.190.xxx.230)

    인정하기 정말 싫지만...
    여자의 인생에서 친정복이 거의 80%같아요.

    주변에 보면...
    능력, 외모, 성격...이런거 다 엇비슷해도...
    친정의 조건이 좋은 애들이 훨씬 좋은 신랑감만나 결혼잘하고 잘살더라구요.
    제가 30대 중반인데도 이러는데...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더 그러겠어요.

    어휴...
    내아이를 생각해서 정말 열심히 잘살아야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 5. 친정복이
    '12.12.7 8:09 PM (114.200.xxx.10)

    최고예요....
    아무리 배우자 잘만났어도 이혼하면 끝이지만, 이혼했어도 친정이 빵빵하면 어디가서 절대 무시 안당합니다.
    그리고 경제적인것뿐만 아니라, 어릴적 부모의 사랑과 화목한 가정은 정말 돈으로는 환산할수없는 유산이지요...그런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커서도 성격적으로 밝고 긍정적이잖아요.

  • 6. ...
    '12.12.8 6:17 AM (50.133.xxx.164)

    맞아요 친정 잘살면 결혼도 잘하고 출발선상도 다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9181 투표하고 왔습니다. 보스턴이에요 10 ... 2012/12/08 1,245
189180 인월요업 황토볼 살 수 있는 곳이요... 정권교체!!.. 2012/12/08 1,002
189179 눈 폭풍을 뚫고 투표하고 왔습니다. 20 ㅎㅎ 2012/12/08 2,321
189178 한일관 무채 만드는 방법 아시는분? 1 한일관 2012/12/08 1,516
189177 박근혜가배운것은 가장나쁜모습의 박정희였다 기린 2012/12/08 989
189176 육영수 피격 사건의 의혹 11 ㅎㄷㄷ 2012/12/08 4,526
189175 투표하고 왔습니다 - 뉴욕이에요 11 ralwa 2012/12/08 1,274
189174 청소기 문의(침구청소+일반청소) 4 라니. 2012/12/08 1,277
189173 변액보험 안 좋은가요? 4 모나코 2012/12/08 1,718
189172 신라호텔뷔페 파크뷰 메뉴추천 8 메뉴고민 2012/12/08 2,378
189171 어느 여대생이 밤새서 만든 문후보님 소개영상 3 참맛 2012/12/08 1,534
189170 타임지에 문재인 기사도 있습니다. 38 대단하네요 2012/12/08 7,278
189169 나이 먹으면 그냥 아무 남자하고 결혼해야 되나요 69 ... 2012/12/08 16,179
189168 오늘부터 밤마다 기도 드리고 자야 겠어요 대선 2012/12/08 745
189167 혹시 맞춤베게 아시는 분 있나요? 도움이절실 2012/12/08 848
189166 역시 안철수의 힘은 위대하네요 6 .. 2012/12/08 2,828
189165 리얼미터 여론조사....... 시민만세 2012/12/08 1,478
189164 투표하러 나갔습니다. 5 남푠 2012/12/08 1,129
189163 정글의 법칙 W 박상면 찌질함의 끝 4 ,,, 2012/12/08 4,912
189162 안 먹힐 수가 없는 부모님 설득하는 방법 8 퍼옴 2012/12/08 18,954
189161 뭐가 진실인지. 티비에 나오는 사연 1 anjrk 2012/12/08 1,205
189160 드라마 <추격자>에서 투표 장면. 투표 2012/12/08 1,261
189159 등록금 인상율에 대한 말들이 참 많아서요 위키백과를 찾아봤어요... 헐... 2012/12/08 898
189158 가난한가요? 3 흰눈 2012/12/08 1,700
189157 카모메식당 봤어요 12 Fin 2012/12/08 4,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