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내내 싸우고, 사네 못사네 하다가
그래도 아직까지 살고 있네요.
자식들 다 출가해서 가정 이루고 사는데도 한번씩 술머고 집이 뒤집어져요.
아빠가 술을 마셔서 일을 저지르며, 엄마는 자식들에게 전화해서 한풀이하고...
엄마가 술을 마시면 또 아빠때문에 열받는다고 또 자식들에게 전화오고..
진짜 끊이질 않아요.
어릴때부터 자아가 불안했는데 30중반을 바라보는 지금도 친정을 생각하면
불안하고, 답답하고, 짜증나고 그러네요.
친정 잘만난 사람들 너무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