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는 사람이 쓰다듬어주는거 정말 좋아하나요?

애견님들~~ 조회수 : 7,072
작성일 : 2012-12-07 14:13:36

말티즈 한달 유모입니다~ㅎ

노트북으로 팔리쿡 하고 있는데 이 녀석 옆에 늘어져서 자요.

엎드려서 사지를 다 벌리고 바닥에 착 들러붙어 자길래

머리부터 등까지 쓱쓱 훑어줬더니 옆으로 턱 돌아눕네요.

그래도 계속 훑어줬더니 발라당 뒤집으면서 배를 내놓고 누웠어요.

배도 쓰담쓰담해주니 게슴츠레 떴던 눈을 감고 그렇게해서 잡니다.

 

ㅋㅋㅋ완전 귀여워요!

 

이렇게 종종 쓰다듬어주면 발라당 뒤집는데 좋다고 그러는거 맞죠?

사람은 누가 옆에서 자꾸 만지고 쓰다듬어주면 귀찮잖아요.

근데 강아지는 안귀찮을까요? 귀찮은데 주인이 그러니까 참는 것도 있을까요? 정말 좋기만 할까요?

 

별의별게 다 궁금하네요.

 

아! 그리고 심장사상충 연고 바르고 늘어져있던거 괜찮아졌어요..ㅠㅠ

황태국해서 먹였구요. 이제는 평소처럼 잘 놀고 먹고 합니다.

언니한테는 아직 말 안했어요. 바쁜지 연락이 잘 안되어서요.

조만간 통화하면 겨울에는 심장사상충 예방접종 안하는거라고 꼭 말해주려구요.

IP : 115.126.xxx.8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7 2:15 PM (39.116.xxx.12)

    좋아하는 사람이 쓰다듬어주는걸 좋아해요^^
    울 강아지는 낯선 사람 혹은 전혀 친하지않은 사람이
    만지려고만해도 식겁해요.
    강아지들 정~~~~~~말 사랑스럽죠~~~
    저도 울 강아지땜에 살아요..

  • 2. 저도 좋아해요..
    '12.12.7 2:16 PM (222.121.xxx.183)

    강아지뿐 아니라 사람도 좋아하지 않을까요?
    저도 좋아하거든요.. 저 사람이예요^^

  • 3. 달라요
    '12.12.7 2:16 PM (121.178.xxx.84)

    개들도 성향이 다르지만 정말 까칠하고 특별하게
    손 무서워 하는 강아지 아님 좋아하는 편이에요.
    혈액순환에도 좋고 특히 암컷은 등쪽 엉덩이 부분이
    자궁쪽이라 따뜻하게 해줌 무지 기분 좋아하거든요.
    저희집 개는 날마다 지만 쓰다듬어 달라고 보채고
    자다가도 일어나서 손에 몸이며 얼굴 부비며
    쓰다듬으라고 명령 해요.

  • 4. 윗님
    '12.12.7 2:18 PM (121.178.xxx.84)

    쓰다듬어 드려야하나 ㅎㅎㅎ
    저희개는 쓰다듬이 정말 너무 좋은지
    명령 공갈협박이 날로 늘어요.
    안해주면 이불에 쉬를 해버리겠다는
    액션을 취하며 협박합니다. ㅠㅜ

  • 5. 맑은날
    '12.12.7 2:23 PM (108.14.xxx.211)

    체온느끼는 거 좋아하고 사랑받는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뭔가에 열중해서 건성으로 쓰다듬하면 엄청 까칠하게 화내고 몇번 팔을 툭툭 치거나 코로 공격하면서 경고 주다가 그래도 정신 못차리면 자기 집에 가서 동그라미 하고 나 삐졌어~~~ 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때도 제대로 사과 안하면 그냥 잠드는데 얼마나 안쓰러운지 몰라요. ㅜㅜ

  • 6. 좋아하는
    '12.12.7 2:30 PM (112.171.xxx.126)

    것 같아요. 스스로 와서 손에 머리를 들이미는 것을 보면요^ ^

  • 7. 강아지
    '12.12.7 2:37 PM (61.78.xxx.173)

    맑은날님 댓글 완전 공감해요~~
    울 강아지도 그러거든요.. 다른 자세로 있다가 자기가 편한쪽으로 돌아 눕고
    쭉 해주다가 안만져주면 발로 툭툭& 코로 찍구요..
    노트북 쓸 때는 가끔 자판앞에 자리잡아서 곤란할 때도 있어요ㅎ
    그러다 안놀아주면 노트북 뒤쪽 따땃한 곳에 엉덩이 대고 잠들어요~~ ^^

  • 8. 개나름
    '12.12.7 2:39 PM (220.88.xxx.158)

    저희 말티즈 숫놈은 남들이 만지면 꼬리 바짝 내려 깔고 내죽었소이다 하는데
    저나 남편이 만지면 깨물고 난리 납니다.
    다행히도 장난을 살살 치면서 턱밑에 만지면 저도 같이 장난 쳐요.
    나쁜눔의시키 저 애지중지하는 쥔을 뭘로보고!ㅎㅎ

  • 9. ..
    '12.12.7 2:48 PM (175.117.xxx.221)

    좋아하죠. 그런 쓰다듬이 사람도 개도 심리적으로 좋은 뭔가가 나온다고 했어요.
    말랑 따끈함에 저도 느껴요ㅋㅋ 몸에 혹이나 변화가 없는지 구석구석 검사도 하구요.
    나이들면 많이 신경쓰여요ㅜㅜ
    마사지 방법이 있는데텔링톤 터치.. 검색해 보세요. 이거보고 종종해주는데 너무 좋아해요;;

  • 10. 그럼요
    '12.12.7 3:18 PM (122.40.xxx.41)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눈 지긋하게 감음서..아~~좋아!!
    하는표정.

    많이 안아주고 예쁘다예쁘다 해주세요
    그맘을 알고 행동도 예쁘게 한답니다^^

  • 11. 책에서 읽었는데
    '12.12.7 3:22 PM (59.25.xxx.87)

    낯선 이가 쓰다듬으면 사람으로 치면 수치심을 느낀대요.

  • 12. 사람도 좋아하는데?
    '12.12.7 3:46 PM (211.224.xxx.193)

    전 누가 쓰담쓰담 해주면 기분이 좋고 잠오고 그러던데 동물들도 마찬가질거라 생각해요.

  • 13. 엄마가 핥아주는 거랑 같아요
    '12.12.7 4:38 PM (116.240.xxx.199)

    개가 가장 행복해 하는 것 가운데 하나입니다.
    아기들도 엄마가 안고 쓰담쓰담 해주는거 좋아하쟎아요.

  • 14. ;ㅁ;
    '12.12.7 5:04 PM (63.72.xxx.223)

    수치심...ㅎㅎ

    아놔 -_-;

  • 15. ....
    '12.12.7 6:05 PM (61.102.xxx.191)

    고양이도 그래요.
    쓰다듬으라고 게슴츠레 눈을 뜨고 마우스잡은 손을
    콧잔등으로 턱턱 들쑤시며 재촉합니다.
    그냥 대충 쓰윽쓰다듬으면 짜증내요.
    아주 본격적으로 경락마사지하듯 온몸을
    정성스레 주물러주면 만족해서 입벌리고 잡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551 김장하는데 김치, 김장통에 담는 요령있나요? 8 ^^;; 2012/12/07 1,564
188550 아주대 전자공학과 경희대 한방학과 어디를 선호하시나요? 16 신입생 2012/12/07 4,052
188549 치욕스런 처형방식.. 5 가장 2012/12/07 2,145
188548 실시간 날씨 알려봐요! 1 흰눈펑펑 2012/12/07 688
188547 고단백 저탄수화물식 하니까 피부가 탄탄해져요. 2 .. 2012/12/07 3,044
188546 아이패드 미니 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5 미니 2012/12/07 1,099
188545 부산 사시는 님들 도움 부탁드려요~ 2 .. 2012/12/07 721
188544 한국의 기적적 발전이 배아픈 백인들에 기대어 6 신사대주의 2012/12/07 1,163
188543 중국 장가계.. 걷는게 많다던데.. 건강이 썩 좋치 않은 부모님.. 9 .. 2012/12/07 3,727
188542 네키목도리 4 네키목도리 2012/12/07 998
188541 공무원 조직(특히 중앙부처 계신분들...)께 여쭐께요. 6 이와중에 죄.. 2012/12/07 1,485
188540 fly guy 라는 책 교보문고에서 파나요? 8 . . . .. 2012/12/07 594
188539 아이 엄마 친구 모임 2 해뜨는곳 2012/12/07 1,797
188538 현재 부산 유세현장 생중계!! 생방 2012/12/07 1,107
188537 장농 싼거 어디서 살까요? 3 ... 2012/12/07 1,317
188536 7시30분 서면유세현장에 가려구요 2 영광의 재인.. 2012/12/07 857
188535 문후보님 제주 다녀갔어요. 5 푸른 하늘 .. 2012/12/07 1,370
188534 르몽드 “독재자의 딸, 한국에서 대선 후보 출마” 1 투표합시다!.. 2012/12/07 1,632
188533 박근혜 타임지 표지 모델 69 소나무6그루.. 2012/12/07 19,369
188532 아래 패션에 대한 관심글을 읽고서...내면과 외면의 문제 26 내면과 외면.. 2012/12/07 4,260
188531 오늘은 진짜 힘든날이네요..ㅠㅠㅠㅠㅠ 8 ....ㅜㅜ.. 2012/12/07 2,042
188530 안철수님 부산서면 모임일정변경 11 부산 2012/12/07 1,702
188529 너무 차이나는 사람들과 관계 잘 유지하시는분 계실까요? 3 사는게 2012/12/07 1,998
188528 르몽드 “독재자의 딸, 한국에서 대선 후보 출마” 샬랄라 2012/12/07 519
188527 하루하루 이렇게 지옥인데 까마득히 남은 인생..생각하기 싫네요... 11 우울증 도진.. 2012/12/07 3,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