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는 사람이 쓰다듬어주는거 정말 좋아하나요?

애견님들~~ 조회수 : 6,797
작성일 : 2012-12-07 14:13:36

말티즈 한달 유모입니다~ㅎ

노트북으로 팔리쿡 하고 있는데 이 녀석 옆에 늘어져서 자요.

엎드려서 사지를 다 벌리고 바닥에 착 들러붙어 자길래

머리부터 등까지 쓱쓱 훑어줬더니 옆으로 턱 돌아눕네요.

그래도 계속 훑어줬더니 발라당 뒤집으면서 배를 내놓고 누웠어요.

배도 쓰담쓰담해주니 게슴츠레 떴던 눈을 감고 그렇게해서 잡니다.

 

ㅋㅋㅋ완전 귀여워요!

 

이렇게 종종 쓰다듬어주면 발라당 뒤집는데 좋다고 그러는거 맞죠?

사람은 누가 옆에서 자꾸 만지고 쓰다듬어주면 귀찮잖아요.

근데 강아지는 안귀찮을까요? 귀찮은데 주인이 그러니까 참는 것도 있을까요? 정말 좋기만 할까요?

 

별의별게 다 궁금하네요.

 

아! 그리고 심장사상충 연고 바르고 늘어져있던거 괜찮아졌어요..ㅠㅠ

황태국해서 먹였구요. 이제는 평소처럼 잘 놀고 먹고 합니다.

언니한테는 아직 말 안했어요. 바쁜지 연락이 잘 안되어서요.

조만간 통화하면 겨울에는 심장사상충 예방접종 안하는거라고 꼭 말해주려구요.

IP : 115.126.xxx.8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7 2:15 PM (39.116.xxx.12)

    좋아하는 사람이 쓰다듬어주는걸 좋아해요^^
    울 강아지는 낯선 사람 혹은 전혀 친하지않은 사람이
    만지려고만해도 식겁해요.
    강아지들 정~~~~~~말 사랑스럽죠~~~
    저도 울 강아지땜에 살아요..

  • 2. 저도 좋아해요..
    '12.12.7 2:16 PM (222.121.xxx.183)

    강아지뿐 아니라 사람도 좋아하지 않을까요?
    저도 좋아하거든요.. 저 사람이예요^^

  • 3. 달라요
    '12.12.7 2:16 PM (121.178.xxx.84)

    개들도 성향이 다르지만 정말 까칠하고 특별하게
    손 무서워 하는 강아지 아님 좋아하는 편이에요.
    혈액순환에도 좋고 특히 암컷은 등쪽 엉덩이 부분이
    자궁쪽이라 따뜻하게 해줌 무지 기분 좋아하거든요.
    저희집 개는 날마다 지만 쓰다듬어 달라고 보채고
    자다가도 일어나서 손에 몸이며 얼굴 부비며
    쓰다듬으라고 명령 해요.

  • 4. 윗님
    '12.12.7 2:18 PM (121.178.xxx.84)

    쓰다듬어 드려야하나 ㅎㅎㅎ
    저희개는 쓰다듬이 정말 너무 좋은지
    명령 공갈협박이 날로 늘어요.
    안해주면 이불에 쉬를 해버리겠다는
    액션을 취하며 협박합니다. ㅠㅜ

  • 5. 맑은날
    '12.12.7 2:23 PM (108.14.xxx.211)

    체온느끼는 거 좋아하고 사랑받는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뭔가에 열중해서 건성으로 쓰다듬하면 엄청 까칠하게 화내고 몇번 팔을 툭툭 치거나 코로 공격하면서 경고 주다가 그래도 정신 못차리면 자기 집에 가서 동그라미 하고 나 삐졌어~~~ 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때도 제대로 사과 안하면 그냥 잠드는데 얼마나 안쓰러운지 몰라요. ㅜㅜ

  • 6. 좋아하는
    '12.12.7 2:30 PM (112.171.xxx.126)

    것 같아요. 스스로 와서 손에 머리를 들이미는 것을 보면요^ ^

  • 7. 강아지
    '12.12.7 2:37 PM (61.78.xxx.173)

    맑은날님 댓글 완전 공감해요~~
    울 강아지도 그러거든요.. 다른 자세로 있다가 자기가 편한쪽으로 돌아 눕고
    쭉 해주다가 안만져주면 발로 툭툭& 코로 찍구요..
    노트북 쓸 때는 가끔 자판앞에 자리잡아서 곤란할 때도 있어요ㅎ
    그러다 안놀아주면 노트북 뒤쪽 따땃한 곳에 엉덩이 대고 잠들어요~~ ^^

  • 8. 개나름
    '12.12.7 2:39 PM (220.88.xxx.158)

    저희 말티즈 숫놈은 남들이 만지면 꼬리 바짝 내려 깔고 내죽었소이다 하는데
    저나 남편이 만지면 깨물고 난리 납니다.
    다행히도 장난을 살살 치면서 턱밑에 만지면 저도 같이 장난 쳐요.
    나쁜눔의시키 저 애지중지하는 쥔을 뭘로보고!ㅎㅎ

  • 9. ..
    '12.12.7 2:48 PM (175.117.xxx.221)

    좋아하죠. 그런 쓰다듬이 사람도 개도 심리적으로 좋은 뭔가가 나온다고 했어요.
    말랑 따끈함에 저도 느껴요ㅋㅋ 몸에 혹이나 변화가 없는지 구석구석 검사도 하구요.
    나이들면 많이 신경쓰여요ㅜㅜ
    마사지 방법이 있는데텔링톤 터치.. 검색해 보세요. 이거보고 종종해주는데 너무 좋아해요;;

  • 10. 그럼요
    '12.12.7 3:18 PM (122.40.xxx.41)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눈 지긋하게 감음서..아~~좋아!!
    하는표정.

    많이 안아주고 예쁘다예쁘다 해주세요
    그맘을 알고 행동도 예쁘게 한답니다^^

  • 11. 책에서 읽었는데
    '12.12.7 3:22 PM (59.25.xxx.87)

    낯선 이가 쓰다듬으면 사람으로 치면 수치심을 느낀대요.

  • 12. 사람도 좋아하는데?
    '12.12.7 3:46 PM (211.224.xxx.193)

    전 누가 쓰담쓰담 해주면 기분이 좋고 잠오고 그러던데 동물들도 마찬가질거라 생각해요.

  • 13. 엄마가 핥아주는 거랑 같아요
    '12.12.7 4:38 PM (116.240.xxx.199)

    개가 가장 행복해 하는 것 가운데 하나입니다.
    아기들도 엄마가 안고 쓰담쓰담 해주는거 좋아하쟎아요.

  • 14. ;ㅁ;
    '12.12.7 5:04 PM (63.72.xxx.223)

    수치심...ㅎㅎ

    아놔 -_-;

  • 15. ....
    '12.12.7 6:05 PM (61.102.xxx.191)

    고양이도 그래요.
    쓰다듬으라고 게슴츠레 눈을 뜨고 마우스잡은 손을
    콧잔등으로 턱턱 들쑤시며 재촉합니다.
    그냥 대충 쓰윽쓰다듬으면 짜증내요.
    아주 본격적으로 경락마사지하듯 온몸을
    정성스레 주물러주면 만족해서 입벌리고 잡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424 간호사로 일하고 싶지 않아요..정말 다른 일 하고 싶습니다. 65 울보간호사 2012/12/09 45,035
188423 옛날 태엽 감는 로렉스 결혼예물시계... 5 시계 2012/12/09 3,150
188422 너무 추워요 2 보일러 2012/12/09 1,058
188421 북한으로 밀고 나가기로 했나봐요 ㅎㅎ 5 ... 2012/12/09 1,020
188420 Nll공개 왜 안하는거에요? 17 .. 2012/12/09 1,491
188419 이정희 사퇴안하는 공식이유. 13 1%도아쉬운.. 2012/12/09 5,278
188418 아! 박근혜 1 마루2.0 2012/12/09 758
188417 진짜 욕나오네요 8시부터 선거 홍보전화... 아지아지 2012/12/09 780
188416 [펌] 어제 연아는 제대로 점수를 받지못했다. 5 사진많아요 2012/12/09 3,421
188415 문빠 기도문 4 좋은생각 2012/12/09 745
188414 겨울아우터 중 가장 따뜻한 것은 다운인 것같네요. 10 추워 2012/12/09 2,890
188413 이석증...넘 무서워요~~ 7 완전빙빙 2012/12/09 6,319
188412 나꼼수 기금 5억 시민들 위해 사용 나꼼수 2012/12/09 1,182
188411 박근혜 토론회 나올껀가 봐요 4 2012/12/09 1,684
188410 초등교사는 정근이 가능한가요? 2 새벽 2012/12/09 1,614
188409 투표하고 돌아가는 중이예요 16 왕복10시간.. 2012/12/09 1,193
188408 안철수 전(^^)후보 오늘 일정(과천.수원.산본.부평) 6 .. 2012/12/09 1,074
188407 서울-부산 32평 아파트 이사비용 얼마나 계획 잡으면 될까요? 1 이사비용 2012/12/09 4,458
188406 박근혜가 창기십자가교주의 오른팔과 13 2012/12/09 7,032
188405 쿠키 믹스 파는 곳 좀 알려주세요 2 맛있는쿠키 2012/12/09 1,485
188404 남친이 제 길을 막는건가요 아님 제가 너무한건가요? 87 소연 2012/12/09 17,048
188403 이창동 감독이 문후보 멘토였네요 2 이창동 감독.. 2012/12/09 2,004
188402 NLL문제 꺼내면 그네꼬 정희한테 개박살난다 9 ㅉㅉㅉ 2012/12/09 2,213
188401 그 분이 되면 안 되는 이유를 한 문장으로 정리 11 잠실동 2012/12/09 1,987
188400 급) 갑자기 씽크대 물이 안내려가요.. 3 .. 2012/12/09 3,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