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12.12.7 2:03 PM
				 (110.70.xxx.85)
				
			 - 취미로ㅠ할것ㅠ아니고ㅠ전공인데ㅠ당연 재능이 있어야...열심히하면 누구나.김연아 되는거아닌것처럼 음악도 재능이 없으면 본인이 힘들어요.. 
- 2. 음악가족- 
				'12.12.7 2:09 PM
				 (110.8.xxx.198)
				
			 - 저희는 친척들이며 저의 자매며 모두 음악을 전공했어요.
 
 일단,, 공연이나 음악을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전공하기 힘들어요.
 
 5학년에 전공할 악기를 아직 정하지 못한 것도 늦은 감 있네요.
 
 원글님 글중에 어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악기를 배우고 있는데 정말 이 학생은 뛰어납니다.. 할 정도가
 
 아니라면 음..그건 다시 생각해보고, 또 신중히 더 생각해보셔야 해요.
 
 정말 재능이 있어서 음대에 유학까지 다녀와 놓고도 결국 흐지부지 되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
 
- 3. 사족이지만 ㅋ - 
				'12.12.7 2:20 PM
				 (121.94.xxx.8)
				
			 - 저희 신랑이 음대 목표로 피아노 치다 고2때 그만두고 일반계 전향한 케이스인데
 제가 신랑한테 나중에 우리 아들 딸이 음악 천재면 어찌할거냐고 물어보니 ㅋㅋ
 쿨하게 " 우리가 빠르게 가난하게 되는 지름길이지 " 라고 하더라구요
 
 전 전공한게 아니라 돈이 안 들었는데 .. 남편 해외 연수에 해외 콩클에 .. 엄청 돈 들었다 하더라구요
 
 집에 재력 되시고 .. 애가 좋아하면 시키세요
 음악에 재능이 있는 아이라면 .. 정말 소리와 리듬을 느끼는 감각이 달라요
 같은 곡을 쳐도 뭔가 다르게 치는 능력 ㅋ 김연아의 스케이팅과 안도 미키 스케이팅 차이의 느낌이랑까요 ㅋ
 
- 4. ..- 
				'12.12.7 2:25 PM
				 (110.14.xxx.164)
				
			 - 곧 6학년이고 피아노가 보통이라면    별로..
 요즘은 다들  아주 어릴때부터  전공준비하고,  다들 뛰어나서   정말  소질이 있는경우 아니면  참  돈도많이 들고   어려워요
 돈때문에  포기하는   아이도 많고요
 예중 예고  가려면 공부도 잘해야 하더군요
 
- 5. 죄송- 
				'12.12.7 2:35 PM
				 (211.234.xxx.43)
				
			 - 아들이  초등학교 때  피아노를 바이엘 60번인가  치다  말았죠.
 제가  취미로 피아노를  치곤했는데....
 
 중1~2학년 때  혼자 띵똥거리더니,치고싶은  곡은  다  치더라구요.
 쇼팽의 녹턴2번은  물론이고 은파,차이코프스키 등
 생각이 안나네요.
 
 너무  신기해서  음대교수한테  말하고  데려갔더니 아들보고  아무 곡이나
 치고싶은 곡 쳐봐라 그러시더라구요.
 제목이  생각이  안 나지만 라캄파넬라를  쳤어요.
 
 끝까지  듣더니 바로  이런  인재를  만나는 게  큰  기쁨이라고  하면서
 1년만 하면  바로  ㅇㅖ고  들어갈  수  있다고...아들이  중2 겨울쯤  갔거든요.
 
 남푠,시댁,친정 식구들이   다  공부만  한  집안이라  반대해서  공부하고  있네요.
 공부도  전교등수 안에  들어요.
 
- 6. ...- 
				'12.12.7 2:37 PM
				 (218.237.xxx.4)
				
			 - 5학년이라면 피아노는 늦었구요. 하프나뭐 다른 악기 알아보셔야 하구요. 또 지금 음악을 좋아하는데 피아노치는게 보통수준으로 재능이 드러나지 않는 정도라면 솔직하게 승산이 없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아님 돈이 많아서 최고의 길로 길잡이해줄 선생님을 댈 수 있다면 어쩔까 몰라도요. 그연령의 아이 이미 재능있는 애들은 예중부터 시작하구요. 예중에 들어갈 정도의 실력이 안되면 그때부터 밀려서 점점 가능성 없어져요. 취미정도로 즐기시는 게좋을 수 있어요. 보통 피아노 하려면 6학년들도 하루 10시간씩 피아노 연습하는 아이들 많아요. 그만큼 자기와의 싸움이 고되구요. 제 주변에 열정하나로 우기다 예중 재수해서 떨어진 아이가 있어 너무 안타까워서 좀 비관적으로 말씀드려요. 죄송. 
- 7. 재능- 
				'12.12.7 2:42 PM
				 (125.185.xxx.35)
				
			 - 음악전공한 사람인데 재능없이 노력만으로는 어려워요.
 한계가 있죠.
 아이도 너무 힘들거구요...
 특히 피아노가 기본인데  보통실력이면 차라리 시작안하심이 어떨지...
 
- 8. 먼저- 
				'12.12.7 3:05 PM
				 (115.92.xxx.24)
				
			 - 하고자 하는 악기가 뭔지 어느 악기에 재능이 있는지 부터 찾으세요
 피아노가 그닥이라고 음악에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정말 좋아하고 평생을 같이 할 악기가 어떤건지부터 찾으셔야지
 지금은 너무 뜬구름이네요
 음악을 좋아하고 전공을 하고싶다면 일단  마음가짐의 조건은 된거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악기를 정할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 9. 하루- 
				'12.12.7 3:14 PM
				 (222.111.xxx.90)
				
			 - 음악을 좋아하고 즐기는 것과 음악을 전공하고 업으로 삼는 것은 다릅니다.  대부분의 십대들은 클래식이든 팝이든 끼고 살죠.   악기를 잘 다룬다든지, 리듬감이 뛰어나다든지, 귀가 아주 좋아서 음을 예민하게 기억하고 구분한다든지 이런 재능이 있어야 음악전공을 할 수 있습니다.  클래식연주가 음악의 다는 아니죠.  공연과 기획 음반제작등 음악과 관련된 직업들도 많으니 아이 적성과 재능을 잘 찾아주세요. 요즘은 실용음악쪽도 점점 볼륨이 커지고 있습니다.  
 작곡 보컬 악기 미디등 분야도 다양합니다.
 
- 10. 지혜수- 
				'12.12.7 3:27 PM
				 (118.222.xxx.234)
				
			 - 솔직히 지금 긴가민가한 상황이라면 그냥 취미로 시키세요. 
 전공 시킬 정도라는 건, 지금쯤 다른 사람이 다 극찬하고 먼저 나서서 전공시키라고 해줄 정도여야 합니다.. 또 그런 수준이라 해도 참 좁은 길입니다.
 재능+노력+운=이 삼박자가 맞아떨어져야 쿵쿨 입상하고, 레코드 녹음하는 우리가 이름 석자 아는 아티스트되는 겁니다.
 
- 11. 꼬마버스타요- 
				'12.12.7 4:16 PM
				 (211.36.xxx.130)
				
			 - 집에 돈이 정말 많아서 퍼주고도 남는다 아니면, 말리고 싶네요.
 그냥 취미로 피아노도 배우고 나중에 사회인 다니면 혼자서 플룻이나 바이올린도 배우라고 하세요.
 전공하려면 재능+치열한 연습+ 요즘에는 공부도 잘 해야 합니다.
 
 격려가 되는 댓글이 못 되서 미안해요.
 
- 12. 청음이 아주 좋은 - 
				'12.12.7 5:05 PM
				 (121.130.xxx.99)
				
			 - 아들...
 초등 2학년때 혼자 키보드로 환희의 송가를 치는데...
 라디오 틀어 놓은 줄 알고 봤더니,
 아이가 단박에 쳐내더라능...
 둘째아이 바이올린 교습 갔다온 첫날...
 중심음 잡더니,
 지가 작은 별 혼자 연주...
 그 실력이 둘째 6개월 정도 교습한 수준보다 나았어요.
 악보를 보고 연주하는게 아니라...
 감으로 연주하니...
 단조를 잘 맞추는데...
 즉흥으로 연주하는 곡조차,
 원래 있는 음악처럼...
 근데도 전공시킬 생각은 접었어요.
 주변에 재능...재력...
 되는 집 아이들도 힘들어하는거 너무 많이 봐서,
 걍 음악을 평생 친구 삼으라 했어요.
 사실은 초등입학후 담임이,
 맨날 아이가 음악적 재능이 있다 그러셔서,
 웃긴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전혀 음악적인 교육을 안시켰거든요.
 걍 태교로 국악 들려준정도...
 지금도 국악은 시킬 의사가 있는데...
 아이가 국악은 너무 어렵다네요.
 음악을 사랑하면,
 직업으로 삼는거 피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 13. 요리초보인생초보- 
				'12.12.7 10:32 PM
				 (121.130.xxx.119)
				
			 - 내용이 아이의 의지는 보이지 않고 어머님과 선생님의 의견만 보이네요.
 아이는 음악가의 길을 가겠다고 하나요, 아니면 공부보다는 재능있는 쪽으로 밀어주고 싶어하시는(원글님의 어렸을 적 소망이 예체능 쪽이었다든가) 욕심은 아니신지요?
 
 꼭 김연아, 박지성 만들어나 하나요?
 
 발레리나 강수진 원래 한국무용하다가 중학교땐가 고등학교 때(늦은 거라고 하더군요) 서양무용으로 바꿔서 세계적으로 알려졌지요. 임동창 씨도 15살에 악기 다뤘다고 나오네요(꼼꼼하게 찾진 않았어요).
 
 그리고 꼭 남이 과다하게 알아줘야 하나요? 사생활 없이 고달프더만. 동네에서 아이 재능 발견해주는 훌륭한 피아노 선생님 하면 안 되나요? 결혼 잘해서 음악적 감수성 키워주는 전업주부 하면 안 되나요? 연주회 다녀서 감성도 키워주고 연주자 돈벌이도 시켜주고.
 
 유학 걱정이면 장학금 받으라고 하거나 유럽쪽은 상대적으로 싸다니까 보내고 안 되면 1년만에 할 거 2,3년 동안 하면 되죠. 예술가의 길이라는 게 쉬운 건 아니니까요.
 
 저 같으면 아이한테 물어봐서 해보겠다고 하면 시키고 나중에 포기하겠다고 하면 중등부쯤 인문계고 가라고 할 것 같아요. 하루 몇 시간씩 피아노 치던 집중력 공부해도 아주 못할 거 같진 않고요, 못나면 못난대로 살겠죠 뭐. 학업을 아주 놓고 피아노만 시키진 않을 것 같고요. 최소한 교과서와 연관된 독서나 신문읽기는 시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