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게주인이 제 겉옷을 만져보더라구요..

코트 조회수 : 4,340
작성일 : 2012-12-07 13:46:21

어제 저녁에 집에서 가까운 생협에 가서 기초화장품이랑 감자라면을 사고 계산을 

다 끝내고 가려고 하는데 가게주인이 제가 편해보여서 그랬는지

코트가 재질이 좋아보인다면서  제 옷을 손으로 쓰담쓰담 만져보더라구요..

캐시미어가 아닌데도 불구하고요..


처음 당하는?? 일이라 제가 약간 당황스러워하면서 아~~이거 그냥 모직이예요...

하고 겸연쩍게 웃으면서 대응하고 말았는데 그분이 또 날씨가 추운데 차는 가지고 왔나요?????하면서 묻네요

저 사실 차도 없어서 카풀신세 지고 다니는 여자거든요..


제가 자게에서 많이 회자되는 구호나 마인 이런데는 너~~무 비싸서 근처에도 못가고

사실 이번에 큰맘먹고 모조에스핀에서 30후반금액으로 모직코트를 사서 입었거든요

여기거 처음 사봤는데 핏도 예쁘고 디자인이 좀 독특하긴 하더라구요


그분이 정말 제옷이 좋아보여서 만진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날은 제가

옷발은 좀 받았나보다 착각은 들더라구요

아님 저를 단골 삼으려고 했는지도요..ㅋ


주위에 혹시 겉옷 만져보는 사람들 종종 있나요??


IP : 180.230.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에게
    '12.12.7 1:50 PM (39.113.xxx.224)

    옷이 잘 어울리고 예뻐보였나봐요.^^
    옷가게 주인들은 가끔 그렇게 입은 옷 만져보고 하던 걸요,
    좀 나이 있으신 주인들요.

  • 2. ,,,
    '12.12.7 1:55 PM (119.71.xxx.179)

    매장 주인들은 그러더라구요..ㅎㅎ

  • 3. ...
    '12.12.7 1:59 PM (1.244.xxx.166)

    한창 코트에 관심가지신 시기가 아니었을지요.
    거기에 좋아보이는 코트를 입고 가셨담 그럴수 있죠.

    딱보면 견적나오시는 그런 분들은 그렇게 만져보지도 않지요.
    저여자가 얼마짜리 입었는지가 궁금한 그런 부류들이요.

    아님 날추워서 손님이 뜸한 그런 시기였는지도요.

  • 4. ..
    '12.12.7 2:03 PM (1.225.xxx.2)

    님이 당연히 차를 끌고 다닐만큼 부티나 보였고
    코트도 좋아보였고
    만져봐도 싫어하지 않게 착해 보였나보죠.

  • 5. 혹은
    '12.12.7 2:14 PM (110.70.xxx.12)

    이 한파에 차 없이 입고 나오긴 얇아뵈는 코트는 아니 였을까 추측해 봅니다-

  • 6. ...
    '12.12.7 3:31 PM (121.165.xxx.186) - 삭제된댓글

    그냥 장사하시는분 너스레로 받아 들이세요
    저는 그냥 립서비스로 생각하는데...심각하게 깊게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 7. 라마코트는
    '12.12.7 3:45 PM (58.143.xxx.38)

    쫘악 쓰다듬어 보더군요. 땟깔이 사람을 부른거라 생각하고 말았어요.
    매장분 사람이 좋아보였으니 옷도 덩달아 부티나 보였을 거 같네요.
    아님 1차 사람 시선끌기에 돌입했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033 교수님뵈러갈때 빈손.. 8 풍요로운오늘.. 2013/01/18 1,941
209032 시댁때문에 너무 괴로워요.. 92 괴로워 2013/01/18 17,677
209031 대구 모 중학교 여교사, '박정희는 친일파' 동영상 수업 3 참맛 2013/01/18 2,040
209030 목욕탕에서 도둑 맞았어요ㅠㅠ 8 슬픈 세상 2013/01/18 3,605
209029 택시 총 파업 적극 지지합니다 9 진홍주 2013/01/18 1,171
209028 선진국 여자들은 자국 남자들하고 결혼 안하면? 2 ---- 2013/01/18 1,558
209027 새로 갈 일터가 두려워요.. 2 이 나이에... 2013/01/18 1,128
209026 멜론 어학 들으시는 분들 계세요 1 ㅇㅇ 2013/01/18 1,426
209025 마음이 괴로워요.. 2 나도엄마 2013/01/18 1,072
209024 외국인 연말정산 궁금한점.. 6 궁금 2013/01/18 792
209023 아래 글보고.. 요즘 유부남 만나는 젊은 여자들이요.. 12 불편한진실 2013/01/18 5,531
209022 인권위 "동성애 차별금지 광고 유해매체물 아니다&quo.. 뉴스클리핑 2013/01/17 572
209021 공기가 삶의질에 어느정도의 영향을 줄까요? 15 나는애엄마 2013/01/17 2,319
209020 승진에서 밀린 남편때문에 9 ** 2013/01/17 2,806
209019 유연성이 부족하면 살이 찔까요 3 kelley.. 2013/01/17 1,296
209018 책추천해주세요..꼭.. 1 부담.. 2013/01/17 1,436
209017 스마트폰에서 벅스뮤직 베이직요금이 매달 자동결제되는데 해지방법좀.. 1 바보 2013/01/17 6,126
209016 제가 너무 까칠한가요 머리아포 2013/01/17 747
209015 영어회화 공부 어떻게하세요? 10 영어 2013/01/17 4,411
209014 [펌] 유부남을 만나는 처녀의 고민과 답변... 27 결혼 10년.. 2013/01/17 40,428
209013 자궁경부암검사판정 3 궁금 2013/01/17 5,451
209012 봄동으로 김장김치 담가도 되지 않을까요? 4 ... 2013/01/17 1,861
209011 경복궁근처 서머셋 레지던스호텔 어떠셨어요? 8 여행 2013/01/17 4,797
209010 보고싶다 해피엔딩은 좋은데 아쉬워요. 6 옹알이 2013/01/17 2,118
209009 엄마와 떨어져 큰 경우 성인되서 대화 어떻게 하세요? 키다리아가씨.. 2013/01/17 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