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게에서 코트가 난로에 눌었어요.

울고싶어 조회수 : 3,947
작성일 : 2012-12-07 13:18:02
뭘사러가서 물건을 보고있는데, 옷 조심하라 그러는거예요, 물건을 골라놓고 보니 엉덩이 아래 허벅지 부분이 눌어 군데군데 오그라들고 솜이 희끗 보여요. 솜넣은 패딩인데 비싼 브랜드는 아니고 아울렛매장에서 작년에 딸이 사준 거라서 소중하게 생각하는 옷이예요. 후드가 달려서 오늘처럼 눈오고 아주 추운날 골라서 입는 코트예요. 디자인도 예쁘구요. 세탁소에 갔더니 수선못한다고 하고매장에 전화하니 일단 맡겨는보라는데 새로 덧대도 느낌이 달라서 입기 좀그럴거라고 하네요. 그래도 가져가 보려구요. 난로에 보호망 안해놓은 주인도 잘 못이고 저도 잘못인거죠? 수선이 안 된다면 어떻게해야할까요? 너무나 속상해서 눈물이 나네요. 주인이 사과도 안하고 딴 손님에게 물건만 팔고있어서 어이도 없구요.
IP : 121.143.xxx.19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7 1:19 PM (119.71.xxx.179)

    보호망 있어도 비슷했을거에요. 저도 태운적 있어서-_-;; 라벨떼서 붙이니 그럭저럭..괜찮더라구요

  • 2. ㅇㅇ
    '12.12.7 1:19 PM (175.120.xxx.104)

    본인잘못입니다.억울해하지마시길..
    저도 그런 경험있었네요. 옥색롱코트..아까비.

  • 3. 음...
    '12.12.7 1:20 PM (115.140.xxx.66)

    가게 주인 잘못은 하나도 없어 보여요
    어른이면 그런 정도는 알아서 조심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원글님 속상하시는 마음 이해합니다
    매장에 맡기셔서 잘 수선이 되었음 싶어요.

  • 4. 100%
    '12.12.7 1:20 PM (203.252.xxx.45)

    원글님 잘못으로 보입니다.... 수선맡기시고 한번 고쳐보세요.
    속은 상해도 가게주인이 주의까지 줬는데..

  • 5. 조심해야해요
    '12.12.7 1:23 PM (121.160.xxx.196)

    오리털이나 나이롱 패딩입고 다닐때는 불 근처 신경써야해요.
    담배재 터는 티끌에도 구멍나고, 특히 놀러가서 나무불 피우는데서도
    도망다녀야해요. 난로는 더 말할것도 없죠. 길거리 담배피우고 다니는
    남자도 피해야하고요.

    저는 모직코트를 그런식으로 태웟어요. 그때부터 아주 신경씁ㄴ다

  • 6. ...
    '12.12.7 1:26 PM (211.179.xxx.245)

    원글님이 들어갈땐 없던 난로가 원글님 모르는새 가져다 놓은거라면 주인잘못이지만
    원래 있던 난로인데..이걸 누굴 탓해요...;;
    다른손님 제처두고 뭔일생길까 원글님만 쳐다보고 있길 바라시나요? ;;
    그랬다면 주인이 날 도둑취급하는것 같다며 글 올렸을수도 -_-
    옷은 아깝지만 어쩌겠어요 앞으론 조심조심하세요..

  • 7. ,,,
    '12.12.7 1:26 PM (119.71.xxx.179)

    요즘은 패딩도 모직같은거 붙여서 나오잖아요~ 아예 다른색으로 붙여보세요

  • 8. 내탓이오
    '12.12.7 1:28 PM (119.64.xxx.91)

    속상한 원글님마음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대목은 아니네요.
    ,,주인이 사과도 안하고 딴 손님에게 물건만 팔고있어서 어이도 없구요,,

    옷조심하라고 일러줬담서요.

  • 9. 딸기...
    '12.12.7 1:28 PM (58.236.xxx.74)

    저도 롱코트 난로에 태워먹어서...
    모직이라서 금방 구멍이 뻥....
    근데 그건 본인 잘못이라서....누구 탓할게 못됩니다...

    저도 그 롱코트 잘라서 하프로 만들어서 입었어요..
    비싼거라 버릴수도 없어서,...

  • 10. ..
    '12.12.7 1:29 PM (1.244.xxx.166)

    그냥 하도 속상하다보니
    가게주인 원망도 해보신거겠죠뭐.

    진상이라면 그가게에서 바로 따지고 돈뜯어냈을테고.

  • 11. 00
    '12.12.7 1:32 PM (221.146.xxx.243)

    그런일 많은데 주인한테 사과할일은 아닙니다.
    속상하지만 어쩔수 없는 사실...

  • 12. 진상고객이네요
    '12.12.7 1:33 PM (137.68.xxx.182)

    애도 아니고 성인이 난로가 있는데 본인의 부주위로 옷을 태워 먹고 왜 난로 주인 탓을 하나요?

  • 13. 겨울에
    '12.12.7 1:35 PM (211.224.xxx.193)

    한두번씩은 저런일 꼭 있죠. 조심해야죠. 저도 모직코트 해먹은적 있어요. 어디서 머리카락 타는 냄새가 난다 했더니 내 코트서 나더라고요

  • 14. 스뎅
    '12.12.7 1:54 PM (124.216.xxx.225)

    예쁜 패치나 와펜 사서 붙이세요

  • 15. ..
    '12.12.7 1:57 PM (115.95.xxx.135)

    옷조심하라고 일러줬담서요.22222222222

  • 16. .....
    '12.12.7 2:57 PM (203.248.xxx.70)

    님만 잘못인데요
    왜 주인한테 사과받고 싶어하세요?
    요즘 장사하는 분들도 참 힘들겠어요.

  • 17. ..
    '12.12.7 3:01 PM (121.140.xxx.135)

    태우는 걸 보고 옷조심하라고 했겠죠. 매장에 손님 오는걸 빤히 알면서 그냥 난로 갖다놓은 주인도 잘못이죠 뭘. 근처에 뭘 써붙이기라도 해야죠.

  • 18. 주인이 현명
    '12.12.7 3:11 PM (114.204.xxx.186)

    주인이 옷조심하라고 일부러 말까지 했을땐....

    거기서 옷 태워먹은 사람 부지기수이고 자긴 책임 안질테니 알아서 하란 뜻이죠.

  • 19. 음.
    '12.12.7 3:32 PM (211.55.xxx.10)

    속상하시겠어요.
    가게 주인이 물어 줘야 할 상황은 아니지만
    난로에 옷 태운 사람이 원글님 한 사람이 아닐 것 같아요.
    사람이 빈번히 들락날락(?) 하는 곳인데, 주인이 최소한 보호망은 해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0. 원글
    '12.12.7 4:49 PM (121.143.xxx.192)

    지하철 갈아타가면서 옷 맡기고오니 댓글들 많이 주셨네요. 여러댓글들 위로도 되고 감사하지만, 진상이라는 글엔 상처받네요. 조심하라는 말 듣고 돌아보니 벌써 일은 벌어졌고. 보상해달란 말을 한 적도 없고 큰소리낸 적도 없는데,속상한 맘에 집에들어와서 한 번 눈물빼고 세탁소며 매장을 다녀왔을뿐인데, 진상을 떤 건가요? 오면서 들러 아까 사려다 못 사고 왔던 채소들을 다시 사려니 짜투리2천원을 깎아주겠다기에, 그걸 왜 물건값에 연관시키느냐고 난 그런거 싫다고 돈 다 내고 왔을뿐이네요. 휴~

  • 21. ....
    '12.12.7 6:14 PM (61.102.xxx.191)

    따님이 사준거라 더 애착가셨나봐요.
    으~~~우리엄마 생각나서 원글님 한번 꼬옥 안아드려요.
    속상했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533 칭찬에 약한 고래 ... (어떻게 하면 의연하게 대처할수 있을까.. 3 꾸물텅 2013/01/07 1,165
203532 아이구 아버지... 2 아후... 2013/01/07 1,204
203531 급해요. 아이가 목욕탕에서 기절을 했는데요 19 율리 2013/01/07 8,733
203530 대중평론가의 박명수씨 수익 기부에 대한 구체적인 글(펌) 18 무도팬 2013/01/07 3,883
203529 남편과 한공간에 있는 것도 싫어요. 7 스마일123.. 2013/01/07 2,785
203528 피겨 전문가님들 알려주세요~ 6 궁금이 2013/01/07 1,669
203527 입덧중 사먹을 깍두기나 석박지 추천해주세요 부탁 2013/01/07 788
203526 달님표가 무효표로 분리되는 동영상 25 동영상 2013/01/07 13,117
203525 얼었던 귤을 자연해동시키면 원래 상태가 되나요? 3 달콤한귤 2013/01/07 1,933
203524 네네 치킨 먹고 설사했는데요 3 음....... 2013/01/07 4,378
203523 냉동해놓은 과메기 어떻게 먹어야 되나요?? 3 ... 2013/01/07 1,803
203522 일산 20명 / 방으로 좌식 식당 추천좀 부탁해요 2 총무 2013/01/07 1,464
203521 냉동돈까스 오븐에 바로 되나요?(급질) 2 .. 2013/01/07 5,913
203520 치과갔다왔어요 2 그냥 2013/01/07 1,076
203519 지금 부동산 업계에선 DTI규제 폐지를 강력히 요구 한다던데 7 ... 2013/01/07 1,490
203518 18대 대선, '3.15부정선거'를 따르나? 23 플러스 코리.. 2013/01/07 17,417
203517 4살아이 8시에 재우면 넘 이른가요? 11 .. 2013/01/07 2,229
203516 꼭 읽고 참고하세요. 나쁜넘 2013/01/07 850
203515 무주에 스키타러 갈껀데요~ 2 초등새내기 .. 2013/01/07 1,058
203514 40대 코트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4 옷고민 2013/01/07 3,320
203513 전세계약자명의변경 1 질문요 2013/01/07 1,984
203512 아웃도어 브랜드 방한부츠는 신고 다니나요? 3 눈과보석 2013/01/07 1,936
203511 에이스 침대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2 경민맘 2013/01/07 1,957
203510 팔리쿡 배너광고창에 실시간채팅방.. 씁쓸합니다. 9 쩝~ 2013/01/07 2,031
203509 일하시면서 잦은실수 많이 하시나요? 1 스노피 2013/01/07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