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준하선생님을 뵙고 왔습니다.

-용- 조회수 : 1,006
작성일 : 2012-12-07 12:44:00
  그제 장준하선생님 재개묘하는 자리에 다녀왔습니다.
가는 도중 희끗희끗 눈발이 비치더니 도착하자 굵은 눈송이로 변해 온 천지를 하얗게 만들었습니다.
많은 언론 카메라앵글이 현장을 향하고 있고 개묘에 앞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고문이신 안충석신부님의 기도 후 큰아들 장호권씨와 작은아들 장호성씨의 헌주를 시작으로 이번 과학적 방법에 의해 진실을 밝혀 낼 법의학계 세계 권위자 이정빈교수의 헌주를 끝으로 개묘가 시작되었습니다.
(아버님께 인사를 올리는 두 아드님)
  지난 8월 1일 광탄면 나자렛공원에서 파주로 이장시 유골이 공기와 햇볕을 접촉하면 화학적 변질로 6개월을 지나면 진상규명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여 4개월이 지난 오늘 재개묘를 하게 되었습니다.
눈은 오고 있었지만 천막으로 가린 묘는 파헤쳐졌고 우리가 사진으로 본 내용과는 전혀 다른 색깔의 자연 그대로의 유골이 현신되어 한시간에 걸쳐 각 부분별로 조심스럽게 하나하나 모셔졌고 유골은 세부분으로 나뉘어 유골함에 봉해 이정빈교수가 정밀감식을 위해 연구실로 옮겨졌습니다.
진실을 말해야하는 우리나라 과학자들의 양심은 방황을 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모자를 쓴 분이 이정빈교수)
현장에는 박정희에 의해 희생되신 민주열사 유가족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욕심같아서는 결과가 대선전에 발표되었으면 했지만 시간과 절차등으로 내년에나 발표가 될듯합니다.
인터넷으로, 또 방송차로 전국을 다니면서 서명을 받고 있지만 장준하선생께서 1973년 12월 유신을 반대하며 ‘개헌청원 백만인 서명운동’을 하실 때에 13일만에 전국에서 30만명이 서명을 했다고 들었는데 9월 12일 첫 서명 이래 3개월 가까이 되는 지난 주말까지 13만명정도가 서명을 한 것 같습니다.
이승만시대부터 연좌제는 친일파를 제외한 모든 국민에게 적용되었고 지금 이시잔에도 말로는 없어졌다고 하지만 암암리에 즐겨 쓰고 있다고 봅니다.
선량한 국민이 정의를 말하며 권력에 대항하면 어김없이 빨갱이로 몰고 그 자손까지 불이익을 당했던 역사. 이제 친일파들에게는 연좌제를 적용할 때가 됐습니다.
서명 안하신 분들중에 '역사를 바로 잡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http://www.who-how.or.kr 로 들어가시어 서명부탁합니다.
IP : 175.211.xxx.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7 1:13 PM (116.34.xxx.204)

    서명하고 왔습니다.

  • 2. 누리
    '12.12.7 1:24 PM (210.106.xxx.130)

    서명하고 왔습니다.

  • 3. 그날이오면
    '12.12.7 1:26 PM (112.148.xxx.183)

    저도 서명하고 왔습니다

  • 4. 저도
    '12.12.7 1:32 PM (218.149.xxx.189)

    서명했어요.

  • 5. 어휴
    '12.12.7 1:52 PM (112.155.xxx.85)

    꼭 정권교체되야 진실이 사실로 드러나겠죠 ㅠㅠ

  • 6. ..
    '12.12.7 1:54 PM (119.67.xxx.75)

    역사의식(?) 그런거 몰라요.. 그저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 7. 저도
    '12.12.7 2:35 PM (121.135.xxx.25)

    서명했어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8. 새날
    '12.12.7 2:55 PM (211.117.xxx.61)

    서명하구 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524 1979.12.12 1 오늘이 2012/12/13 670
190523 커피숍에서 티슈를 한 웅큼 가방에 넣던데 10 커피숍 티슈.. 2012/12/13 3,653
190522 초등4학년 영어공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29 영어...... 2012/12/13 10,483
190521 월리를 찾아라 - 숨은그림 찾기 / 12월15일(토) 오후3시 .. 6 우리는 2012/12/13 1,019
190520 지하경제 활성화해서 복지재원마련한다? 3 말실수아닌듯.. 2012/12/13 792
190519 배우 강만희, "안철수는 간신배, 죽여 버려야 한다" 46 ... 2012/12/13 10,468
190518 영국에서 overground parcel post로 물건 보냈다.. 4 돈 날렸나 2012/12/13 702
190517 밑에(자작극-제2김대업) 원하면 건너뛰세요 13 국정원요주의.. 2012/12/13 834
190516 자작극 1 제2김대업 2012/12/13 775
190515 앞집하고 친하게 지내세요? 19 아파트 2012/12/13 3,385
190514 중학생딸아이 강남역가서 놀겠다는데요... 10 마리 2012/12/13 2,803
190513 대학생과외.... 6 어뜩하지??.. 2012/12/13 1,905
190512 국어 문제좀 알려주세요. 3 궁금이 2012/12/13 685
190511 이 글도 정말 감동적인데요. - 1 //// 2012/12/13 942
190510 염치없는 인간들... 이러고도 표 달라고 2 anycoo.. 2012/12/13 917
190509 아기가 갑자기 토를 엄청나게 했습니다. 11 aaa 2012/12/13 16,383
190508 남자친구 5 예비대학생 2012/12/13 1,471
190507 이 와중에 뜨개질로 웃어봅시다. 3 웃겨서 2012/12/13 2,170
190506 문지자자들의 열등감 70 그립깽 2012/12/13 9,552
190505 꼭 투표합시다 6 난2번 2012/12/13 612
190504 <펌>문후보님 트윗인데, 보는 순간 눈물이 나네요.ㅠ.. 9 ㅠㅠ 2012/12/12 3,446
190503 설수현 야상 너무너무 예쁘네요 11 2012/12/12 15,953
190502 냉동매생이 유통기한이요 1 ㅠㅠ 2012/12/12 5,164
190501 김성령 사진들 4 벤치마킹 2012/12/12 5,044
190500 우풍이 쎈 집에서 창신담요후기 올려요. 2 ㅎㅇ 2012/12/12 3,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