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데리고 소아정신과나 심리상담소에 가봐야할까요

아이엄마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12-12-07 10:27:34

둘째고 남자아이인데 7살이에요

큰애가 소심하고 불안이 많아서 걱정이였지, 둘째는  활발하고 긍정적이고 친구들이랑도 잘 놀길래

전혀 걱정을 안했어요.

그런데 최근 일이주 사이에 음 음 하는 가래때문에 하는 소리를 자주 하더니

어젯밤에는 누워서 자다가 자꾸만 손가락을 칼? 가위? 로 자르고 싶은 생각이 나서 무섭다고 하네요

자르고 싶은거야? 자를까봐 무서운 거야? 하니까 잘 모르겠나 봐요

몇일전에도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가위를 들고 계신데 그런 생각이 났다고 하던데

무서웠겠다. 엄마도 그런 생각 들은 적 있었다. 네가 생각하는 뇌가 자라는 중이라 좀 크면 괜찮을거라고

얘기는 해줬는데 내심 걱정되네요.

어린이집에서 안전교육 받으면 자다가 자꾸만 무서운 생각(안전교육이라는게 화재, 유괴 이런 교육이니까요)

때문에 잠을 못자겠어 했거든요(말은 그래도 누우면 5분,10분내에 잠은 들어요)

굉장히 활발한 줄만 알았던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친구가 다른데로 간다고 울었다고 하고

클라멘타인 이라는 노래가 너무 슬프다고 울었다고 하고

밤에 잘때는 이제 내년에 학교 가면 친구들을 못보게 된다고 울면서 자요

제가 맞벌이라 세살때부터 다녔던 어린이집을 졸업하는 것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는건가 싶기도 한데

저렇게 무서운 생각이 계속 나는게 강박증 이잖아요

어린이집 선생님은 요즘 집중을 잘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초반에 미리 소아정신과 가서 상담을 받아볼까요. 아니면 좀 더 두고 보면서 관심가져야 하나요

아이들 이런 경우 있으셨거나 하신 분들 경험 좀 나눠주세요. 아무 조언이라두요. 고맙습니다

 

 

IP : 211.231.xxx.2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맨
    '12.12.7 10:33 AM (125.140.xxx.57)

    많이 걱정스러우시겠어요.
    더 미루시지 마시고 바로 병원 가 보셔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 생각엔
    T.V프로그램 중에서 사고 관련 (위기탈출...)프로그램을
    너무 봐도 그런 상황이 오지 않을까 염려 되기도 합니다.

  • 2. 예전에
    '12.12.7 10:43 AM (115.126.xxx.82)

    여기에 그런 글 올라온적 있는데요~
    아이가 날카로운거 생각이 나고 무서워서 잠을 못잔다구요.
    찾아보려니 못찾겠네요.
    암튼 제 기억으론 거기 답글에 날카로운거 공포증인거 같단 답글이 있었어요.
    그게 갑자기 생기기도 하나봐요.
    환공포증처럼요.(동그란거 많이 나열되어있으면 무섭고 징그럽고 어지러운 증상)
    그쪽으로도 한번 알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5274 나꼼수 고맙습니다 ♡ 1 나꼼수 2012/12/19 408
195273 도와주세요 나는 꼼수다 검색어 순위ㅠㅠ 4 .. 2012/12/19 701
195272 16명 공직선거법 제 254조(선거운동기간위반죄) 위반. 51 11 2012/12/19 3,785
195271 영광의 재인~ 12 남자 2012/12/19 1,402
195270 선거법 위반 아니라는 얘기도 있는데요... 2 .. 2012/12/19 1,328
195269 왜 참여정부가 실패한 정부에요? 16 기분나빠 2012/12/19 2,166
195268 Moon Jae In, a former human-rights .. 2 Bloomb.. 2012/12/19 1,105
195267 박차고.. 문 !!! 4 탱맘 2012/12/19 787
195266 11 재수없다 6 재수없어 2012/12/19 1,146
195265 이민 안가게 도와주세요 5월이 2012/12/19 499
195264 투표♥나꼼수♥ 후니어무이 2012/12/19 422
195263 나는꼼수다 김어준 2012/12/19 663
195262 투표♡ ^^ 2012/12/19 412
195261 난 이런 82언냐들 엄청시리 사랑해!! 12 .. 2012/12/19 1,947
195260 선거 당일 온/오프라인 모두 특정 후보 언급 안됨. 2 비바 2012/12/19 915
195259 나꼼수 마지막회, 검색 순위에 랭킹 되기 시작했어요 2 다음 검색어.. 2012/12/19 1,011
195258 저는 골목상권 자영업자 중 한명인데요 12 스파클링 2012/12/19 3,253
195257 난 지지 선언 못했어요ㅠ.ㅠ 9 악~~~ 2012/12/19 1,664
195256 이제 주진우기자 생사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6 이제 2012/12/19 2,438
195255 나꼼수 사랑해♡ 24 문라이트 2012/12/19 1,594
195254 또 쪽지 오네요 2 이상해 2012/12/19 1,201
195253 잠이안오네요. 1 떨려 2012/12/19 537
195252 투표 독려 해요 이제는 2012/12/19 433
195251 이제는 투표독려로 가요 77%투표 2012/12/19 416
195250 일베애들이 캡쳐해서 신고함 2 신조협려 2012/12/19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