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백 맞은 딸 친구 지금은 4학년^^ 부럽부럽

ㅎ~ 조회수 : 3,068
작성일 : 2012-12-07 09:43:46

어제 퇴근하고 집에 가니 딸 하는말이 엄마 00는 다 올백이래

딸 앞에선 티는 못냈지만 속으론 부럽더라고요

피아노학원 다니면서 알게된 아이인데

1학년땐 피아노 쌤이 00는 3학년 수준에 피아노를 친다며

우리학원에 보배라고 할때에도 부럽더라고요

 

3학년땐 같은 반 이었는데 역시 공부도 잘하고 말도 잘하고

학원은 영어학원 월 수 금만 다니고 집에서 학습지만 한다고 하던데

머리좋은 아이는 타고 난건지 아님 부모가 열심히 가르치는건지ㅎ~~

 

전 일을 다니다보니 보습학원으로 보내고 있어요

집에 도착하면 7시 저녁하고 밥먹고 치우고 청소하고 낼 먹을 반찬만들고

그러다보면 10시가 되다보니 따로 공부를 봐 줄수가 없더라고요

일 다니시는 초등맘들은 어떤식으로 공부를 가르켜 주시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

 

 

IP : 1.235.xxx.10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7 9:49 AM (1.247.xxx.142)

    초등학교때 공부 잘하는거 부러워 마세요.
    진짜 실력은 지혼자 공부할때 나타나니까요.

  • 2. ㅎㅎ
    '12.12.7 9:51 AM (112.185.xxx.182)

    저도 직장맘이에요. 아이들이 초등일땐 재택이어서 공부도 봐 줬는데..출퇴근하니 제가 거기까진 부지런하지 못 하더군요..

    각설하고..초등 4학년까진 올백 나오기 쉬운편이에요. 엄마가 잘 했다기 보다는 아이를 칭찬해야 할 내용이기도 하구요. 그만큼 집중력이 있다는 소리니까요. 조카가 4학년까진 거의 올백이었지만 6학년인 지금은 [90점만 넘으면 되는거 아니에요?] 라고 한답니다. 벌써 질린거죠...

    전 올백 필요없다 다만 초등학교도 중학교도 고등학교도 90점을 기준으로 꾸준히 잘 하자 라는 주의지만.. 그래도 올백맞은 녀석의 집중력은 부럽네요. 그러기 쉽지 않거든요.

  • 3. 저도
    '12.12.7 9:52 AM (14.84.xxx.120)

    부러워요
    시켜도 안하는 애는 안하쟎아요
    시켜서 하기라도 했음 좋겠어요

  • 4. ,,,
    '12.12.7 9:54 AM (119.71.xxx.179)

    중고가서 뒤집히는거 왜 흔한일 아니예요? 초등학교때는 잘하는애들이 너무 많지만, 그대로 잘하는 아이들 드물어요.

  • 5. 이런
    '12.12.7 9:58 AM (211.246.xxx.230)

    183.98.xxx.250)

    이런 리플이 나는 더 웃김
    초등때 잘하다 중고등 가서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초등때 못하다 중고등 가서 잘하는 경우도 있고
    초등때부토 고딩때까지 쭉 잘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거든요

    그냥 위로차 이런 경우도 있다 말해주는게 뭐가 그리 웃기다는지..

    초딩때 못하면 중고등 가서도 못한다고 마라고 싶은 댁 심뽀가 더 웃김

  • 6. ,,,
    '12.12.7 10:03 AM (119.71.xxx.179)

    왜 쉽지않아요? 학생들 가르쳐봤는데...초등학교때 못하는 아이들을 못봐서 잘하는아이, 올백맞는아이정도가 비교대상이 되겠군요.^^ 초등학교때 올백맞다가 반에서 중간으로 떨어지는아이. 초등학교때 상위권이 중고때도 유지된 아이..다양하죠.

  • 7. ㅎ~
    '12.12.7 10:04 AM (1.235.xxx.100)

    왠만큼 못하는 아이가 아닌이상
    중 고딩때는 아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는것 같기도 해요
    울 딸은 못하지는 않는것 같고 90이상이긴 하죠
    근데 집중력이 있는 아이는 더 잘하는게 부럽다는것 ^&^

  • 8. ...
    '12.12.7 10:05 AM (203.249.xxx.25)

    예혀...부러우면 지는 건데 부럽네요^^;;
    하지만 우리 딸은 점점 성적이 오를거라고 믿을래요.^.^

  • 9. 초등 4
    '12.12.7 10:18 AM (210.94.xxx.89)

    우리아들도 초 4이고 저도 직장맘인데요
    이제 스슬 애들 공부에 발을 빼고 있어요

    공부할때 붙들고 앉아서 하나 하나 가르쳐주는건 아이한테 안좋은거 같아
    지금은 체점만 해주고 모른다고하는건 알려주는 식으로 하고있어요.

    애한테는 지속적으로 공부를 해야하는 구체적인 이유,스스로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
    그리고 너의 경쟁자는 너 자신이라고 얘기하고 있어요.
    시험친 결과에 대해서도 스스로 공부하고 난 결과라고 칭찬해주구요.
    물론 올백 이렇게 받지는 않아요
    하지만 지금 이렇게 해놓으면 언제가는 스스로 궤도에 오를꺼라 믿고 있어요.

    제가 이렇게 할수 있는 이유는 아이러니 하게도 직장맘이라
    다른 엄마들하고 애들 비교로 스트레스 받는게 없어서 라고 생각해요.

  • 10. ㅎ~
    '12.12.7 10:23 AM (1.235.xxx.100)

    윗님 옳은 말씀이네요^&^

  • 11. ㅎㅎ
    '12.12.7 10:25 AM (112.185.xxx.182)

    머리가 좋다고 다 올백 맞는건 아니에요.
    시험문제중에 모르는 문제는 없어도 꼭 1-2개씩은 틀리죠. 문제를 잘 못 봐서..혹은 착각해서...

    평균 98점이나 99점과 평균 100점은 차이가 커요. 실수마저 안한 점수니까.

    초등학교때 잘 한 아이들이 중,고등학교 가서 점수가 떨어지는 드물지않지만 올백 받던 애들이 중하위로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돼요.

  • 12. 요즘은
    '12.12.7 10:34 AM (211.60.xxx.188)

    성적 나중에 뒤집어지는경우 별로 없어요. 잘하던 애들이 계속 잘하는거고 못하다가 잘하기 어려워요.

  • 13. 주은정호맘
    '12.12.7 10:42 AM (114.201.xxx.242)

    초2딸래미 5살 아들래미있는 직장맘이예요 공부 봐주긴커녕 집에가서 밥먹고 골아떨어지기 바빠요 애들은 뒤에 아빠랑 놀다가 자는가봐요 ㅠㅜ...저희애는 학습지는 한번도 안시켰어요 공부방도 안보내고...아직은 저학년이라 해법문제사서 풀고 학교에서 단원평가 시험보고난거 틀린거 다시 복습시키구요 3학년되면 어찌될지 모르지만 지금은 제가 너무 힘들어서 닥치는대로 살고있네요

  • 14. 올백 어렵죠
    '12.12.7 11:02 AM (220.81.xxx.201)

    우리때는 90이상이면 잘한거지만 요즘은 평균이 90이니

    90점에 변별력이 없다고 봐요.

    그러니 100점 또는 올백이 되어야지 잘한축이라고 생각해요.

    올백 쉽다지만 아무리 해도 올백 못받는 애들 많아요.

    초등 올백이라 우습게 보는거 같은데 올백 어려워요~

  • 15. 파숑숑계란탁
    '12.12.7 11:15 AM (223.62.xxx.57)

    집중력과 습관의 차이입니다. 성향의 영향이 더 큰거죠. 부모는 환경적으로 조금 도와줄뿐

  • 16. 저는..
    '12.12.7 11:38 AM (211.228.xxx.110)

    아이 주변에 공부 잘하는 아이 하나쯤 있으면 우리가 목표를 정할 수 있으니 좋기는 하지만
    저는 제 아이는 그런아이하고 친하게 지내지는 말았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부러워서는 아니구요. 제 아이가 스트레스받을까봐....

    이건 제 경험...
    저희 아이 3학년때 아이친구 엄마가 아이가 전과목5개 틀려왔다고 아이를 잠을 안재우고 혼냈대요.처음으로 그리 많이 틀려왔다고....그때 제가 넘 놀래서 아니 초등만 보내고 말거냐고 적어도 대학교까지 보내고 그 이후에도 계속 공부해야하는 인생인데 아이 의욕을 저렇게 죽이면 어떡할거냐고 했는데...
    당시 저희집 아들이 5개틀린 아이보다 훨~씬 못했는데 지금 6학년인데 저희집 아이가 그 아이보다 훨~ 잘합니다.(이번시험에 반에서 1등.그동안 점수가 파란만장했는데 6년만에 처음해봤어요.) 심지어 저희집 아이는 담임샘이 점수 발표하는날 친구들은 오늘이 안왔으면 한다는데 저희집 아이는 빨리 학교가고 싶대요. 점수 확인하고 싶어서...시험을 잘봐서가 아니고요. 못볼때도 늘 그랬어요.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씀은....
    인생이 길~~~~~~~~~ 잖아요.
    남이랑 비교하지말고 의욕이 생기게 늘 자극해주고 성취동기를 만들어주면 아이가 열심히하고.... 열심히하다보면 성적이 오루구요. 그리고 제 경험으로 볼때 열심히하다보면 꼭 올백이나 1등하지않아도 기회는 오드라구요.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시고 꾸준히 할 수 있게 체크해주시되 공부의욕을 갖게 동기부여를 해주세요.
    올백이 무어~ 옆집아이이름입니까? 원글님은 올백맞아보셨습니까?
    올백 안맞아도 됩니다. 넘 부러워맙시다.
    피아노도 좋아하는 아이나 잘 치지 다 잘치나요? 그런데 내 아이가 꼭 피아노 잘 쳐야할 이유가 있습니까?
    요즘 대선보도를 자주 봤더니..제 말투가 어째....
    암튼....심호흡 한번 크~~~~~~~~게 하시고 릴렉수...아이를 사.랑.하.는 눈으로 다시 봐주세요.
    관심을 가지시고 키워나가시면 충분히 잘해나갈 겁니다.
    공부계획을 같이 세워보시고 지도하셔요. 공부를 가르치지않더라도 뭘 배우는지 뭘 모르는지는 알고 계시면 아이 성적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보습학원을 보내신다니 학원샘하고도 틈나는대로 아이가 부족한게 뭔지 진심으로 물어보시고요.부모의 역할은 아이를 과외샘처럼 끼고 가르치는 것보다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주고 동기부여해주고 진로에 대해 상의하고 아이가 궁금해하는 진로에대해 같이 알아보고 그런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17. 우리애
    '12.12.7 11:45 AM (218.232.xxx.123)

    초등 고학년 우리딸이 놀다 시험처도 전교1등하고 왔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집중력과 습관차이입니다.
    저 시험범위가 뭔지도 모르고 우리아이 문제집 들쳐보면 몇장 안풀려 있습니다.
    동네 아줌마들 소문은 엄마가 집에서 애들에게 엄청 열심히 가르친다고..ㅎㅎ
    집에서 애들 챙기고 혼자 노는거 좋아하지만 잡고서 시험공부 시키지는 못해요.
    올백도 별로 의미없다고 생각하고 애 자체도 그리 시험에 스트레스 안받아요.
    우리 옆집 아이 같은 학년이고 열심히 공부시켜도 항상 우리애보다 훨씬 못합니다.
    그 집 엄마랑 애랑 모두 억울해?하는 느낌이던데..
    정말 말해주고 싶었어요.
    애들 너무 밖으로 뻉뺑이 시키지말고 혼자 빈둥거릴 시간 좀 갖게 해주시지...
    문제집 두세권 푸는거 너무 힘든데 그냥 교과서 여러번 보게 하든지 엄마가 좀 요점 정리해서 복습 좀 시켜주시지....
    애들에 관해서는 뭐라하는게 아니고...애들이 어찌될지 모르는거니 차마 말은 못했지만 좀 갑갑했습니다.
    담임샘이 항상 교과서 위주로 기본적인 공부로 하라고 하셨다는데 저도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올백에 욕심을 부리면 하나에 목숨걸고 이문제 저문제 풀어야하지만 맘 비우면 교과서 열심히 보고 문제지 서너장 풀고 가도 시험점수 잘은 나옵니다.
    선생님들이 교과서를 벗어나서 문제들 꼬지는 않더라구요.
    수학은 학원에서 선행과 심화 많이 하긴 합니다.

  • 18. ㅎㅎㅎ
    '12.12.7 12:28 PM (221.139.xxx.42)

    어제 울 아들 수학경시 봤는데...망쳐가지고 왔더라구요.
    속은 엄청 상하는데...절대 시험성적 가지고 혼내지 말자 해서
    혼은 안 내고 1학기때 잘 봤다고 자만한 결과가 이렇게 나온 거라고...
    항상 겸손하게 열심히 집중하라고는 했지만 속상해서 맘 잡고 있어요.
    아들 녀석 반에 100점 받은 아이가 있다는데 이름도 잘 못 들어 본 그런
    아이더라구요.왜 엄마들 사이에서 누가 잘 한다더라 하면서 자꾸 거론 되는 그런
    이름있잖아요.이 아이는 아마 조용히 자기 할 일 하면서 공부 잘 하는 아이였나 봐요.
    저도 님처럼 차라리 직장맘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암튼 5학년때는 엄마들과 교류하지 않으면서 아이만 단단히 단도리 해 볼까 하는
    생각 뿐입니다.
    그나저나 이해력이 좀 딸리는 딸이 있는데 나중에 뒤집을 수 있을 거라 생각 했는데
    두번째 댓글에 실망 했다가...위의 112.162.xxx.58 님 이야기를 읽으니
    다시 희망이 생기네요.감사해요..^^

  • 19. 도도
    '12.12.7 1:33 PM (14.35.xxx.189)

    저도 이런글 보면 웃겨오
    초등때 잘하는 아이는 무조건 엄마가 애를 시켜서 해서 그렇다 중고 가면 바뀐다는게 말이 됩니까?
    초등때 못하다가 중 고등때 빛을 보는 애들도 있을수는 있겠죠 저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그렇게 믿어야 희망이 있겠죠ㅜㅜ 초등때 머리로 잘하다가 중고등때는 노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성적 떨어지는 애들이 많을 겁니다 그리고 공부 못하는집 엄마들 애들 공부 소용없다고 서울대 나와도 아~무 소용 없다고 하는데 솔직히 좋은 대학 보내고 싶자나요 아니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2480 이이제이 대선특집 들어보세요 2 이작가 2013/01/04 1,087
202479 제 치마레깅스가 미쳤어요... 도움 절실 합니다. 20 으앙~~ 2013/01/04 6,758
202478 세금계산서를 개인이름으로 상호가 들어가도 되는건가요? 6 세금계산서 2013/01/04 1,312
202477 아픈데 좀 애매해서요 .. 2013/01/04 629
202476 안방 창문에 달 커텐 추천해주세요 3 황소바람 2013/01/04 1,390
202475 대전) 대장내시경 할 곳 추천좀 해주세요. 2 .. 2013/01/04 2,311
202474 원적외선반신욕기 사용하신분 5 세누 2013/01/04 2,752
202473 8살 여자아이 생일파티요 하얀여우 2013/01/04 924
202472 60대 쌍커플수술 잘하는곳 추천해주세요 2 나르 2013/01/04 2,346
202471 예비초등엄마인데요 이사땜에 ㅜ 1 anjsi 2013/01/04 893
202470 어이없는 맞선남 37 티아 2013/01/04 13,590
202469 날이 추워도 너무 춥네요 1 집사 2013/01/04 1,125
202468 노트북 가방고민입니다. ㅠ.ㅠ 좀 골라주세요. 4 가방골라줘~.. 2013/01/04 1,136
202467 연장 어려울까요? 2 취득세,양도.. 2013/01/04 977
202466 김치찌게 먹고 싶은데... 5 김치찌게 2013/01/04 1,731
202465 마흔넘어 출산하신분 17 올해 마흔... 2013/01/04 5,070
202464 고무로 된 물주머니,효자네요. 11 겨울 2013/01/04 3,448
202463 유기농 버터 말인데요.... 3 화초엄니 2013/01/04 2,613
202462 센스있으신 82님들~ 여자아기 이름 좀 골라주세요^^ 26 최씨 2013/01/04 5,347
202461 朴 당선인, 오후 4시께 인수위 추가인선 발표 4 세우실 2013/01/04 1,113
202460 어린 여자 초등 아이들에게 유용한 물건 어떤게 있을까요? 8 좋아할 2013/01/04 1,057
202459 거짓말 하는 아들, 자존감이 낮아서일까요? 27 중2아들 2013/01/04 7,938
202458 극세사이불이 정전가 심해요 5 베이브 2013/01/04 1,828
202457 급질) 10년된 매실청 6 난감난감 2013/01/04 4,705
202456 동물도 잘 때 꿈 꾸나요? 4 2013/01/04 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