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12월이면 모든게 끝날줄 알았어요....
지금 하던 프로젝트가 11월 말이면 모두 끝날줄 알고, 미리미리 둘째 24개월되기전에 괌이나 한번 다녀오자면서 예약을 했더랬죠... 그때도 시간이 없어서 동생이 호텔이며 비행기 모두 알아봐주고 결제까지 다하고...
그러다가 프로젝트 늘어지고... 뭐하나 끝내면 또 다른게 들어오고.... 밑에 직원 퇴사하고.... 사건 터지고...
지금 저는 일주일안에 한달정도 일해야 하는 분량을 해내야하는 상황이에요....
계약때문이기도 하고 여행때문이기도 하죠....
아정말 돌아버리겠어요...
5월부터 매일매일 야근 철야 주말에도 근무에...지금은 독한 감기까지 걸려서 정말 우울증까지 걸릴지경이고요
게다가 원래 매월 1일마다 해야 하는 생리를 여태 못하고 있어요..
아마도 저번처럼 갑상선 이상이거나 셋째는 아닐지.... 걱정이 되네요...(부부관계도 거의 못하다가 딱한번 잘못 한건데...)
괌에 가려면 준비할것도 많을텐데 준비 하나도 못하고 있어요... 애들 수영복도 사야하는데 이번주말에 짬내서 코스트코가면 살수 있을까요...
아 정말 저는 긍정적인게 최고였던 사람인데, 지금 참 혼자 사무실에 앉아서 애들도 보고싶고 우울하고 답답하고 막 그렇네요...
아... 잘될꺼라고 저좀 위로해주세요...
(그나마 부재자투표 신고는 해놨어요... 부재자 투표는 하고 출국할꺼에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