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주일뒤에 괌에 놀러가는데 하나도 즐겁지가 않아요...

긍정최고 조회수 : 2,325
작성일 : 2012-12-06 23:52:50

정말 12월이면 모든게 끝날줄 알았어요....

지금 하던 프로젝트가 11월 말이면 모두 끝날줄 알고, 미리미리 둘째 24개월되기전에 괌이나 한번 다녀오자면서 예약을 했더랬죠... 그때도 시간이 없어서 동생이 호텔이며 비행기 모두 알아봐주고 결제까지 다하고...

그러다가 프로젝트 늘어지고... 뭐하나 끝내면 또 다른게 들어오고.... 밑에 직원 퇴사하고.... 사건 터지고...

지금 저는 일주일안에 한달정도 일해야 하는 분량을 해내야하는 상황이에요....

계약때문이기도 하고 여행때문이기도 하죠....

아정말 돌아버리겠어요...

5월부터 매일매일 야근 철야 주말에도 근무에...지금은 독한 감기까지 걸려서 정말 우울증까지 걸릴지경이고요

게다가 원래 매월 1일마다 해야 하는 생리를 여태 못하고 있어요..

아마도 저번처럼 갑상선 이상이거나 셋째는 아닐지.... 걱정이 되네요...(부부관계도 거의 못하다가 딱한번 잘못 한건데...)

괌에 가려면 준비할것도 많을텐데 준비 하나도 못하고 있어요... 애들 수영복도 사야하는데 이번주말에 짬내서 코스트코가면 살수 있을까요...

아 정말 저는 긍정적인게 최고였던 사람인데, 지금 참 혼자 사무실에 앉아서 애들도 보고싶고 우울하고 답답하고 막 그렇네요...

 

아... 잘될꺼라고 저좀 위로해주세요...

(그나마 부재자투표 신고는 해놨어요... 부재자 투표는 하고 출국할꺼에요... TT)

IP : 210.205.xxx.1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2.12.6 11:55 PM (203.142.xxx.88)

    잘 해결될거예요. 열심히 일한 그대 떠나라~~!!!

    다 마무리 지을 수 있고요. 즐겁게 여행 가실 수 있을 거예요. 잘 풀릴테니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세요.
    (투표하신다고 하니 더 좋아보여요^^)

  • 2. ㅠㅠ
    '12.12.6 11:58 PM (211.202.xxx.192)

    힘 내세요!!! 정신없으셨을 와중에 부재자 투표까지 신청하셨다니 대단하세요!
    어여 일들이 술술 잘 풀리고 멋지게 마무리 되어서 괌가서 완전 재충전하고 오세요 ~~

  • 3. ....
    '12.12.7 12:02 AM (175.121.xxx.165)

    아이들 수영복은 괌에도 많아요~~

  • 4. ㄱㄷ
    '12.12.7 12:06 AM (49.1.xxx.253)

    불상하네요

  • 5. 긍정
    '12.12.7 12:07 AM (218.55.xxx.58)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부럽기만합니다.
    능력있는 커리어우먼이시지요?^^
    여행가시기전 온힘을 다해 일하시고 여행은 정말 맘편히 다녀오시길 바래요.
    참, 아이들 수영복은 코스트코에 없어요.
    바쁘시더라도 백화점에 잠깐 들르시는게 좋을듯싶어요.

  • 6. ...
    '12.12.7 12:20 AM (175.115.xxx.226)

    아 정말 남일같지 않아 토닥토닥 해드립니다
    저도 여행계획해놓고 일이 그냥 폭풍처럼 밀려와 정작 여행떠날땐 감기몸살을 떠안고
    휴양지에서 제대로 놀지도못하고 투병하다 온 슬픈 기억이 밀려오네요
    건강잘챙기시고 지금부터 비타민 팍팍 과다복용이라도 해두세요
    그래도 떠나시는게 어디에요... 잘 다녀오세요!!

  • 7. 사탕별
    '12.12.7 12:29 AM (39.113.xxx.115)

    우와아아아아앙


    부러워요


    부러워요

    이제 힘들일 끝났으니 푸~~~~욱 쉬는 일만 남았네요

    열심히 일한 그대 떠나라~~~~~

  • 8. ..
    '12.12.7 1:01 AM (115.95.xxx.135)

    힘둔일 있을때마다 제가 되뇌이는말..이또한 지나가리라...맘속으로 외치세요
    애들 수영복은 괌에도 있구요 정 안됨 반바지에 긴팔티 입고 놀라고해도 되요
    오히려 햇볕에 덜타고 긴팔티나 긴팔 남방이 나아요 남방은 깃 세워서 목이 타는것도 막을수있어요

  • 9. 혹시
    '12.12.7 9:41 AM (164.124.xxx.147)

    저와 같은 직업이신지 ㅎㅎ
    님 상황 완전 이해되고 미쳐 버릴 것 같은 그 마음도 너무 이해됩니다.
    저도 같은 상황 많이 겪었거든요.
    정말 죽을 것 같고 미쳐 버릴 것 같은 상황도 윗님 말씀처럼 어쨌든 그 또한 지나가더라구요.
    그 맘 때가 되면 매일 아침 남은 일들 목록을 정리했던 기억이 나요.
    모니터 아래에는 잊을까봐 붙여놓은 포스트잇이 한가득에.. 이걸 다 해결해서 떼어내야 내가 일이 끝나는구나 한숨도 많이 쉬었었구요.
    시간이 정해져 있긴 하지만 하나하나 해나가다보면 어느새 다 끝나 있을꺼예요.
    그 이후에 즐거운 휴가라니 더 힘 내셔야죠!
    그리고 애들 수영복은 코스트코보다는 인터넷 쇼핑 하시던지 백화점 또는 마트가 좋을껍니다.
    정 시간 없으시면 괌 가서 호텔 가까이 마켓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요.
    화이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2330 1월 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4 세우실 2013/01/04 1,050
202329 파견가는 남편따라 미국갈 경우 의료보험문제등 알려주세요. 4 궁금해요.... 2013/01/04 1,666
202328 방송대 편입이냐 신입학이냐 이틀쨰 갈등입니다. 2 모니카 2013/01/04 1,863
202327 성남시 준예산 사태 해결 서명 부탁드려요. 5 은석형맘 2013/01/04 760
202326 행주 삶기 귀찮으신분 어떻게 하세요? 14 귀차니즘 2013/01/04 4,181
202325 옷입으면 흰각질이 고민이에요~ 해결방법없나요? 20 각질고민 2013/01/04 9,358
202324 예금이 어떤게 이율이 좋은가요? 적금? CMA? 두드림??? 2 절약 2013/01/04 1,789
202323 ‘친일재산 환수 반대’ 이동흡 헌재소장 지명 8 샬랄라 2013/01/04 1,301
202322 인수위 청년특위, 반값등록금 간담회 연기 1 역시 새누리.. 2013/01/04 733
202321 1월 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1/04 801
202320 지리멸 2 지리멸 2013/01/04 854
202319 옆집 아줌마가 차 한잔 하자고 하는데 11 2013/01/04 5,977
202318 급..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캐리요^^ 1 허브 2013/01/04 1,873
202317 어제 남편이 준 선물 6 귀여운것 2013/01/04 2,654
202316 장자연 사건, 방상훈 사장 법원 출석명령 거부키로 3 샬랄라 2013/01/04 1,351
202315 국회의원 연금법도 선별적 복지 하자 -_- 8 ... 2013/01/04 1,444
202314 헬스 시작하는 고딩에게 적합한 운동화 추천 좀... 궁금 2013/01/04 963
202313 여행에서 잠자리와 먹거리중 어디에 비중을두세요? 25 소고기여행 2013/01/04 4,702
202312 결혼하는 아들 조그마한 아파트 구입 12 궁금이 2013/01/04 3,734
202311 늘어진 턱선 비용은? 5 눈꽃 2013/01/04 2,560
202310 1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3/01/04 800
202309 일베충과 새누리가 82게시판을 주시하는 이유!!! 128 ^^- 2013/01/04 23,929
202308 1km 빨리걷기 몇분정도되나요? 7 ... 2013/01/04 72,093
202307 이럴려고 고영욱 기사 낸거?? 25 ㅜㅜ 2013/01/04 11,255
202306 원적외선 반신욕기 좋은가요? 3 궁금궁금 2013/01/04 3,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