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하게 지내는 엄마가 하나도 없어요 ㅠㅠ

흑흑 조회수 : 5,464
작성일 : 2012-12-06 23:31:25
저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가 있은 엄만데요
애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직장을 다녔는데 얼마전에 그만뒀어요 도저히 체력이 안되서요
그런데 수년간 엄마들 모임에 참석을 못하다 보니 알고 지내는 엄마가 정말 하나도 없는 거에요 ㅠㅠ 다른 엄마들은 이제 다 끼리끼리 다 친하게 지내는 무리가 있어서 제가 어디 들어갈 데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애 학교 돌아가는 상황도 너무 모르고 학원도 어디가 좋은지 이런 정보도 하나도 없구요
직장도 계속 다녔던데다가 사교성도 워낙에 없어서 이렇게 된거 같아요 ㅠㅠ 직장에 다니는 동안은 너무 피곤하고 정신이 없어서 신경을 못썼는데 이제 시간이 있고 정신도 좀 차려보니 애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ㅠㅠ 이렇게 애를 키워도 되는 걸까요? 초등학교 때는 포기하고 중학교 가서 엄마들하고 친해볼까 하는데 그게 가능하기는 할까요?? 저처럼 다른 엄마들하고 교류가 없는 분들도 있나요??요새들어서 엄마들과의 교류가 없는 것이 너무 불안한데 이제와서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학부모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125.131.xxx.11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uuuu
    '12.12.6 11:35 PM (221.138.xxx.36)

    초딩고학년이면 안친해도 된다던데
    아닌가요?

  • 2. ...
    '12.12.6 11:37 PM (1.247.xxx.41)

    제 경험상 엄마들과 교류가 없는게 아이 교육에 도움이 됩니다.
    엄마들 정보라는게 카더라 라는게 90% 이상이에요. 심지어는 여름 겨울 방학날짜 까지 카더라로 자기들끼리 주고받고 믿고 그래요.

  • 3. ...
    '12.12.6 11:39 PM (218.236.xxx.183)

    친목도모하러 만나면 모를까 아이 학교 엄마들하고 어울려 특별히 도움 될일은 별로 없어요.
    차라리 몇년 선배 엄마들한테 정보는 얻으시구요.

    친목은 내년에 신학기 시작하면 학부모회의 참석하셔서 어머니단체에 가입하세요.

    그러면 가끔 만날 기회가 있어요....

  • 4. 대딩맘
    '12.12.6 11:41 PM (14.40.xxx.61)

    그런 교류 없는게 아이 교육에 도움이 됩니다222222222222

  • 5. ...
    '12.12.6 11:44 PM (61.74.xxx.27)

    교류없는게 거 낫다는 건 넘 극단적이구요, 코드 맞는 엄마들 몇명 있는게 생활하기 편한 건 사실이에요.
    근데 엄마들 입장에서도 1학년 지나가고 나면 벌써 2학년 부터는 더이상 기존인맥이 확장되는 게 피곤해지거든요. 그래서 처음 알았던 1학년 엄마들하고만 계속 교류하게 되더라구요.
    지금와서 끼이려면 아이가 임원되어서 학부모회 가입하게 되면 제일 쉬울거 같네요. 아니면 다른 봉사활동은 일년에 몇번 딱 그 때만 얼굴보는지라 별 소용 없어보이구요.

  • 6. ...
    '12.12.6 11:49 PM (220.86.xxx.221)

    정 필요하다 생각하시면 중학교 입학했을때 학부모 모임에 참여하세요. 그것도 3학년때까지 갑니다. 그것도 아님, 고등학교 들어갈때.. 결론은 그리 중요하지는 않은데 그래도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 7. ...
    '12.12.6 11:51 PM (115.126.xxx.82)

    중학교 올라가서 1학년 학부모 총회 꼭 참석하세요~
    그리고 모임 결성되면 나가보시고 마음에 맞는다 싶으면 계속 참석하시다보면
    아는 엄마들이 생기기 시작해요~
    저도 애들 초등학생때는 아는 엄마들 거의 없었어요~
    아주 가끔 지나가면서 인사하는 정도로만 알았구요.
    근데 중학교 1학년때 엄마들이랑 코드가 잘 맞아서 지금 중3인데도 아직 만나고
    같이 그룹과외도 짜고 봉사활동도 다니고 합니다.
    2학년 3학년때 엄마들은 저처럼 1학년때 짜여진 무리가 있어서 뭉쳐지지가 않구요.
    그러니 꼭 1학년 총회할때 참석하세요.
    저는 교류없는거보다 하나 정도는 있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걸러들어야할 정보들도 많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것보다는 도움이 됩니다.

  • 8. 제경우
    '12.12.6 11:55 PM (221.221.xxx.11)

    아이 때문에 만난 분들보다 제가 배우고 싶은 취미활동
    음..전 등산 바느질 이런 모임에서 만난분들과 친해졌어요
    동생도 있고 언니도 있고, 제 아이보다 윗학년 엄마들도 있고,
    동급생엄마도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 친구 엄마라서 같은 반 엄마라서 만난 분들은 아무래도 아이 얘기를 많이 하다보니
    정보력이 쌓인다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서로 비교대상이 되니 스트레스도 만만치않습니다.

  • 9. 그게
    '12.12.7 12:03 AM (121.165.xxx.186) - 삭제된댓글

    모임이 있으면 진짜 필요 없다고 느끼고...반대로 모임이 없으면 정보력에서 딸리는거 같고..
    근데,정말로 별필요 없어요
    학원에도 잘하는애 못하는애 다 섞여 있어요
    선생님과 맞는 학원 찿는게 중요해요

  • 10. @@
    '12.12.7 12:14 AM (121.163.xxx.20)

    학교 모임은 꼭 있어야 되는 건 아니예요. 오히려 아이끼리 비교할 수도 있고 이웃 정도로만 친하면 됩니다.

  • 11. 윗분
    '12.12.7 12:27 AM (1.227.xxx.176)

    명쾌하게 답해주시네요 그런거 아무 짝에도 쓸모 없어요 ㅋㅋㅋ
    맞습니다
    그 시간에 아이에게 나에게 집중하시는게 낫지요

  • 12. ok
    '12.12.7 12:49 AM (221.148.xxx.227)

    아직 기회가 많은데요
    초등모임 끝까지 가는경우 많지않아요
    중학교모임, 고등학교 모임도 잘 이어질수있어요
    총회같은데 꼭 가지고요, 커피타임있으면 따라가세요
    아이가 임원이되면 더 유리하더군요
    학교에서 봉사같은거 맡아보셔도 좋을듯.

  • 13. 엄마들모임서 듣는 정보는
    '12.12.7 7:26 AM (211.234.xxx.78)

    내가 직접 학원마다 찾아다니다보면 다알수있습니다.좀더 편하게 정보를 듣는다는거뿐인데 그러는라 밥사야하고 어디같이가서 돈써야하고.. 소소한 재미들 있지만 꼭 애들 친구엄마들 아니어도됩니다.정 필요하시면 혹 종교있으면 거기 자모회를 들어가시는게 젤 나은것같고그렇지않으면 지금은 많은 학원 돌아다녀보시고 혼자 아이와도 많이 다녀보시고 아이친구들도 집으로 불러 간식이라도 먹이시고스스로 아이주변에 대한 지식?을 늘려가세요.그것도 무지 바쁘고힘듭니다.그담에 중1되어 학교 모임 잘나가시면 엄마들 사이에 앉아도 할말도 생기고하는거죠..

  • 14. ,,,,,,,
    '12.12.7 8:48 AM (115.136.xxx.47)

    1,2학년때 친했던 엄마들끼리 아직도 만나긴 해요.
    근데 다들 젊은데다 아이 성적같은게 화제가 되니 잘하면 잘하는대로, 못하면 못하는대로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사실 친하려다 서로 완전히 갈라져서 뒷담화에 아주 치사해지는 사람도 여럿 보았구요.


    그래도 혼자사는 것보담 서로 어울리려고 노력은 해보시고, 내 아이가 잘하면 그닥 크게 관계는 없어요.
    사교성 좋은 엄마들이 있거든요.
    저도 사람 많은 모임 안 좋아하는데 별로 상관없어요.
    집에 놀러오는 아이들 간식 챙겨주고, 주말에 서로 알아서 놀고 그러면 된다 생각해요/

  • 15. 같은학년
    '12.12.7 9:08 AM (122.40.xxx.41)

    엄마들 말구요
    선배엄마들 만나세요
    동네 헬스장이나 그런데서
    만날수있지요

  • 16. 저도
    '12.12.7 9:54 AM (125.128.xxx.63)

    그런 엄마들 모임 영양가 하나도 없으니 불안해마세요 저는 사교성 없는 편이 아니지만 그래도 아무와도
    연결되고 싶지 않아서 몸부림(?)쳐요 크게 데인적이 몇번 있어서 매우 조심스럽구요

  • 17. 저도요..
    '12.12.7 9:55 AM (180.93.xxx.69)

    저도어렵네요.. 저도 사교성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아는 분은 그냥 동네에서 같이 사는 분이세요. 우연히 한분 만나고 그 다음 그 분께서 저와 나이 같다고 하면서 소개받고 소개받고.. 해서 인사 나누는 분 몇 분 계시는데 아이들 나이는 다 틀려요. 만나면 애들끼리 잘 놀더군요.
    그런데 엄마들 만나면 가끔 궁금한 점 공유하고 학원도 공유하곤 하지만 어디가 좋아!! 하시면서 강력 추천은 안해요. 다들 본인 아이에게 맞는 학원 보내거나 학원 싫다 하는 아이는 그냥 집에서 숙제하고 책보고 놀고 해요.
    제 경우는 뒷 말 없고 기본적인 배려와 예의를 지키시는 분들이라 전 늘 처음 만나 인연되어 연결연결 해준 언니께 감사드리는 마음이예요. 여러가지 배울 것도 많은 분들이고요.
    다 저 같은 경우는 아니예요. 전 정말 운이 좋은 경우고요.
    말도 많고 자주 왕래하면서 이건 아닌디.. 하는 상황 발생하는 경우도 많고요.
    친하더라도 배려나 기본 예의를 갖춰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때문에 상처 받기도 해요.
    초등 고학년이면 엄마끼리의 모임은 큰 영향은 없을 것 같아요. 님의 친목을 위해서라면 모를까..
    내 아이에게 무엇이 맞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학교생활은 어떤지 담임선생님과 자주 상담하고 아이와 많은 이야기 나누면서 학원도 알아보시고 학습지도 알아보시고 하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괜히 엄마들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 듣다가 님만 갈팡질팡 되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전 82 에서 많은 정도 얻어요. 연령대가 다양하고 아이들의 연령도 다양해서 엄마로서 선배로서 해주시는 말씀도 많고요..
    정보의 바다 인터넷도 있지요. 카페도 정말 많아요.
    아이 학년 같은 것보다 선배엄마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게 더 좋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254 이 기사보셨나요?문후보님 시계.. 8 눈물... 2012/12/12 4,036
190253 도로주행 강사 추천해드려요. 2 도로 2012/12/12 1,377
190252 다크써클 내려왔다고 얼른 쉬라고 하네요. 5 마스카라 2012/12/12 1,467
190251 경기도민 승리문재인 지지 종교단체와 시민들 2013명 7 기독교 불교.. 2012/12/12 1,664
190250 후원금 세액공제나 소득공제궁금점.. 2 ㅂㅂ 2012/12/12 803
190249 마지막 예고 - 국민앵커의 복귀 3 하오하오 2012/12/12 1,949
190248 가난하지만 착한남자 VS 부유하지만 나쁜남자 13 꽈배기 2012/12/12 5,974
190247 김오랑소령과 그의 부인의 애처로운 사랑과 슬픈 죽음 1 참맛 2012/12/12 4,166
190246 주옥같은 명진스님말씀입니다. 6 정권교체 2012/12/12 2,122
190245 초등5학년인데 지금껏 어떤 문제집이 좋으셨는지요? 6 너무저학년것.. 2012/12/12 1,734
190244 국민앵커의 귀환... 오늘밤 9시 진짜 뉴스가 온다!!.jpg .. 3 ㄷㄷㄷㄷ 2012/12/12 2,895
190243 "스미스 워싱턴에 가다" 생각나요, 젠장할 공.. 오늘 같은 .. 2012/12/12 734
190242 어리굴젓 실제로 만들어 드시나요? 2 시도해볼까?.. 2012/12/12 1,286
190241 월욜 롯데 백화점 문여나요? 1 명동 2012/12/12 686
190240 칼갈이의 지존 좀 알려주세요~ 6 난다 2012/12/12 1,640
190239 이번 설에 가지 말까요? 5 ... 2012/12/12 1,606
190238 텍스리펀드와 관련하여 질문이요.. 1 해외여행 2012/12/12 783
190237 지금 여의도 연구소 부소장... 2 .. 2012/12/12 1,846
190236 혹시 작아진 태권도복 주실분 있나요?(4살) ㅎㅎㅎ 2012/12/12 903
190235 비싼 영어 캠프 다녀오고 외국 나갔다 와야만 외고 들어갈까요? 13 ***** 2012/12/12 2,719
190234 즐겨찾기가 없어졌어요 1 도와주세요 2012/12/12 834
190233 일베 애들 네이트 기사와 베플 순위 조작 자랑 게시 글 6 금호마을 2012/12/12 1,112
190232 50대 중반 엄마 선물로 숏어그.. 무슨 색이 좋을까요? 6 Laura 2012/12/12 1,250
190231 북한이 쏜거 인공위성아닌가요? 13 몰라서 2012/12/12 2,727
190230 까페 업소용 믹서기 - 어떤게 좋을까요? 1 야채좋아 2012/12/12 3,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