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번호키 고장나서 밖에서 떨다가 출장비만 2만원 나갔어요. ㅠ.ㅠ

짜증 조회수 : 15,775
작성일 : 2012-12-06 17:34:04

진짜 이눔의 번호키 말썽이네요.

저희 사는 곳은 다세대주택인데

빌라나 원룸이나 아파트처럼 외부에서

바람을 한번 차단해주는 문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바람이 직접적으로 바로 문까지 들어오는터라

겨울에 좀 많이 추워요.

 

올초에도 잘 되던 키가 갑자기 안돼어서

온갖 쑈를 하다가 열쇠집 불러서 때려부수고 (그때는 번호키가 아니었어요)

그때 열쇠  구멍이 커서 번호키로 바꿔서 다는게 낫겠다고 해서

번호키 급하게 15만원 주고 했어요.

 

겨울이면 아무래도 바깥에 직바람과  집안의 기온차로

문에 물방울도 생기고 안쪽 번호키 박스에도 물방울이 생겨

걱정이었는데

그래도 무사히 잘 넘겼는데요.

 

방금전에 쓰레기 버리려고 나갔다가 문을 닫았는데

문에서 접촉 불량인지 소리가 나길래

가서 잘 밀어서 닫았는데도 계속 소리가 나더라고요.

안에서 돌아갔다 열렸다 하다가 에러음도 나고요.

비밀번호도 안눌러지고.

정말 당황되더라고요.

 

안돼겠어서 열쇠집에 전화해서 물어보려고 전화했는데

사실 뭐 전화로 문의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아저씨가 주소  불러달래서 불러줬더니 곧 오셨는데

 

뭐라더라 모터(?) 뭐 그런게 고장나서 나는 소리라고.

근데 소리는 건전지 교체할때 나는 소리가 났거든요.

혹시 건전기 교체할때 되어서 그러는거 아니냐고 했는데

그게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하긴 건전지 교체할때 알림음이긴 한데 그렇다면 열리긴 해야 하잖아요.

열리지도 않았으니..

 

혹시 문에 방풍 비닐을 쳤는데

이게 닫으면서 잠겨지는 부분에 접혀 들어가서 접촉 불량이 되어서

그러는게 아닐까요? 했는데

그렇지 않다고 하시고요

 

아저씨는 모터 이상인 거 같다고

그러면서 문을 밀어보고 밖에 키박스 열어서 좀 두드리고 막 그러다가

어찌 열렸어요.

 

모터가 상태가 안좋아서 키가 잠길때 열고 당기는 쪽에 문제가

생긴 거 같다고

일단 열렸으니 쓰고 A/S를 맡기던지  해보라고 하셨는데

키가 브랜드도 없는 거라며 싼 거 하면 이런 집 (외부 바람이 현관문에 직접적으로 바로 들어오는..)에선

문제 많이 생길거라고 하시더라고요.

 

번호키 업체도 어디 모르는 이름 없는 거라고 하시고요.

올초에 다른 열쇠집에서 급하게 바꾸면서 15만원 주고 했는데.ㅠ.ㅠ

아저씨 비싸게 줬다고 하시고. ㅠ.ㅠ

 

일단 출장비 받아야 한다고 하시길래

한 오천원 하나. 했는데  이만원 달라고. ㅠ.ㅠ

출장비 한번에 이만원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출장비 정말 비싸졌네요. ㅠ.ㅠ

 

그나저나 저눔의 번호키 불안해서 어쩌나 싶어요.

오늘도 주머니에 핸드폰 안가지고 나갔으면 완젼..ㅠ.ㅠ

 

안쪽 키박스에 쓰인 내용 보면 건전지 교체 시기가 되면

알림음이 나온다고 알림음에 대해서 쓰여져 있는 거 보면

좀전에 그 소리하고 같은 거거든요.

동동 동대문을 열어라~ 하는 노래요.

 

근데 건전지 교체해야 한다는 알림음이면 교체할때까지 계속 나오는 거겠죠?

지금은 안나오니까 그것도 아닌 거 같고.

 

아. 진짜

이런 곳에선 그냥 열쇠키가 좋은데. ㅠ.ㅠ

 

 

IP : 58.78.xxx.6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위에 떨면 ....
    '12.12.6 5:43 PM (124.54.xxx.87)

    감기 몸살 날 수 있으니 몸 따듯하게 하세요,예전에 추리닝 바람으로 동네 슈퍼 갔다왔더니 그 새 엄마가 문 잠그고 나가는 바람에 한 시간을 밖에서 떠는 바람에 바로 앓아 누웠던 기억이 나네요.

  • 2. 원글
    '12.12.6 5:45 PM (58.78.xxx.62)

    다행이 그정도 긴 시간은 아니었어서 다행이에요.
    그나저나 검색해보니 건전지 수명이 다 해도 문이 안열리거나 하기도 한다는데
    저희 번호키 건전지 문제는 아닌가 궁금해요.

    일반적으로 번호키 건전지는 얼마만에 교체가 되던가요?
    아직 1년 안됀 거 같은데.

    번호키 제조회사 전화 번호라도 알아둬야지 비상시에 열 수 있는 게 있을지 몰라서요.

  • 3. ...
    '12.12.6 5:50 PM (110.14.xxx.164)

    우선은 건전지 교체해 보세요
    그게 은근 자주 교환해달라고 하네요 일년이나 일년반에 한번은 바꾸는거 같아요
    식구가 적어서 자주 여닫지도 않는데
    우린 건전지가 8개나 들어가요
    10년이 훨씬 넘은건데 고장한번 안났어요

  • 4. 원글
    '12.12.6 5:54 PM (58.78.xxx.62)

    저흰 4개 들어가더라고요.
    그나저나 걱정이에요.

    또 저런일이 있음 어쩌나.
    환경으로 보면 번호키는 안맞는데 하필 번호키로 해서..ㅠ.ㅠ


    그냥 싼 열쇠키로 바꿔야 하나. ㅠ.ㅠ

  • 5. 혹시나
    '12.12.6 6:10 PM (203.244.xxx.3)

    건전지 때문에 밖에서 못 들어가게 되면요
    근처 가게에서 네모난 건전지 사서, 번호키 밑 부분에 단자가 있거든요
    거기다 대면.. 전기가 흘러서 동작해요
    이걸 몰라서.. 전 출장비 3만원 드렸어요

  • 6. 저희도
    '12.12.6 6:16 PM (203.234.xxx.232)

    건전지 교체 시기 아닌데 알림음 나서 결국 as 불렀어요 ...무슨 센서가 에러나서 그런거라던데 ..
    원글님은 그 번호키 단 열쇠집에 연락해보시죠

  • 7. 원글
    '12.12.6 7:09 PM (58.78.xxx.62)

    네모난 건전지 꼭 기억해야 겠어요.
    아니 못 잊을 거 같아요.^^;
    나중에 이런 일이 생기면 슈퍼에 가서 네모난 건전지 사다가 번호키 뚜껑 열고
    단자에 대면 열린다..는거 기억하고 있을게요.

    이번에 온 아저씨 말로는 아무래도 저희 환경에 이런 번호키는 종종 오작동이 나거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하시던데
    A/S도 제조회사에서 받는거지 했던 열쇠집에 말해봐야 소용없다고.
    그 사람도 못 고친다고 그러더라고요.

    자동차 제조회사에다 A/S 맡겨야지 자동차 판매 업자에게 A/S 해달라고 해봐야
    소용없는거 아니냐고. 비유까지 하시면서요.

    우선은 건전지 혹시 몰라서 교체를 했어요.

  • 8. 건전지
    '12.12.6 7:25 PM (211.221.xxx.157)

    저희도 그럴때 있었는데
    이ㄹㅣ저리해도 소리나서 건전지를 다 뺐다끼우니
    되드라그요.
    건전지 교체해야는거 맞아요.
    글고
    열쇠아저씨들은 기계잘몰라요

    디지털키에 자세히 보면 긴급전화번호 적혔어요.
    전화걸면 자세한 대처법알려줘요.

    글고 그아저씨 심술맞네요
    디지털키 15만정도 하네요
    뭘 비싸고줬다고
    출장비는 만원여전한데 자기가 비싸게 부르고서는.

  • 9. 건전지
    '12.12.6 7:26 PM (211.221.xxx.157)

    건전지를 교환한게 아니고
    껐다켜는 시스템을 적용한거죠
    컴이나 스맛폰처럼...

  • 10. 원글
    '12.12.6 7:45 PM (58.78.xxx.62)

    근데 건전기 교체 시기가 되면 알림음으로 알려주면서 며칠 시기를 줘야 하는 거 아닌지.
    교체시기때 알림음만 나오고 문이 안열리면 정말 난감할 거 같아요.
    하루 이틀 알림음이 나오면서 대기시간을 주고 교체하게끔 해야 할텐데.

    원래 그렇게 나오는데 저희집 번호키가 오늘 오작동 한건 다른 문제가 겹쳐서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그 아저씨 말씀도 맞을거에요.
    번호키도 여러 종류가 있잖아요.
    저희가 번호키 바꿀때 비싼걸로는 못하고 저렴한거로 하긴 했는데
    근데도 그때 설치해준 아저씨가 번호키 값을 더 받긴 한 거 같아요.

    인터넷으로 보면 가격이 더 저렴한 거 같더라고요.
    근데 뭐 그런 차이는 어쩔 수 없는 거니까요.

    이번에 온 아저씨가 번호키보고 어디 제조사건지 보려다가
    이름도 없는 제조사꺼라면서 얼마 줬냐고 물으시길래
    얼마 줬다고 하니 처음엔 그냥 웃기만 하시고 말씀 안하셨어요.

    그러다 나중에 저희집 같은 환경에 번호키는 좀 이런저런 문제가
    많이 생길거라고 하시면서 가격이 비싼 번호키는 그런 문제가 덜하긴 하다고
    하면서 저희가 제품에 비해 비싸게 주고 샀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비싼 번호키는 정말 그런 문제가 덜할까...그건 좀 아닐 거 같고 그래요.
    저희 같은 환경은 비싸거나 싸거나 문제 소지가 많을 거에요. ㅠ.ㅠ

    정말 열쇠키가 제일 속편하긴 한데..ㅠ.ㅠ

    참. 그리고 저희 번호키는 밖에 긴급전화번호 이런거 없는 거 같더라고요. ㅠ.ㅠ

  • 11. 아휴
    '12.12.6 8:01 PM (211.108.xxx.159)

    저는 애가 방에 들어가 문을 잠갔는데...그만 방문고리 고장으로 문이 안열리지 뭐예요.
    할수없이 열쇠수리공 불렀는데, 출장비에 방문고리 바꿔주고 10만원을 받더군요.
    다른 방하고 똑같지도 않은 고리로....ㅠㅠ
    어떡해요.
    문만 열고가면 또 잠길 수 있으니 할 수 없이 달아달라고 했죠.
    십만원낸 생각하면....너무 아깝지만, 할 수 있나요.
    잊어버리세요.

  • 12. amare
    '12.12.6 8:12 PM (116.120.xxx.203)

    저두 작년에 전자키9게이트맨)가 별안간 고장나서...사람불러 문 열고 들어 가는데
    출장비만 2만원 주고 속 시려 죽는줄 알았네요

  • 13. 꽃보다이남자
    '12.12.6 8:25 PM (220.85.xxx.55)

    저희도 복도식 아파트 살 때 복도에 샷시가 없어서 번호키(게이트맨)가 외부에 노출되어 있었거든요.
    근데 원글님과 똑같이 한겨울에 번호키가 갑자기 작동이 안 되어서 수리한 적 있어요.
    수리 기사 말씀으로는 외부에 달아놓은 번호키 경우에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 때문에 기계 내부에 결로 현상처럼 습기가 차서 고장 일어나는 일이 많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실내용 번호키와 실외용 번호키는 모델이 다른데 모르고 실내용을 실외에 설치한 거라고 하더군요.
    하여튼 기계 안 쪽에 스폰지 같은 거 설치해 준 거 같은데 그 이후로는 겨울에도 여러 해 동안 고장 없이 잘 사용했어요.
    만약 건전지가 다 닳아 생긴 일이 아니라면 설치 회사에 전화 걸어서 방법이 없는지 물어 보세요.
    외부 번호키 경우 겨울에 같은 고장이 많아 회사측에서 뭔가 방법을 알고 있을 거예요.

  • 14. 어머나
    '12.12.6 10:04 PM (115.139.xxx.17)

    저도 오늘 도어락 뜬금없이 경보음 나서 as받는곳에 전화했는데 전 다행히 집안에 있어서,, 요즘같이 문많이 흔들리면 자체 외부침입으로 인식해 센서가 작동한대요 센서있는 쪽을 팍팍하게 만들라해서 두꺼운스티커 붙였더니 괜찮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092 10년 전 선거 날이 생각 납니다.. 2 ... 2012/12/06 988
188091 급질) 방사이 터 있는 곳 어떻게 .... 전세 2012/12/06 628
188090 동네미장원갔다 뙇!!.... 1 킹맘 2012/12/06 2,092
188089 저를 짝사랑하는 남자 어떻게 해야 하나요 13 ... 2012/12/06 5,985
188088 안심은 금물입니다 9 ... 2012/12/06 903
188087 만두 레시피 급 필요해여 6 만두 2012/12/06 1,313
188086 (sbs뉴스 영상) 문재인-안철수 전격 회동…"대선 이.. 2 ... 2012/12/06 1,328
188085 노란얼굴에 브라운과 네이비 어떤게 어울려요? 4 .. 2012/12/06 1,582
188084 제 친구 카톡 글이..... 18 반지 2012/12/06 6,031
188083 폰문자 끝문장에 [FW] 3 .. 2012/12/06 7,525
188082 어느 네티즌의 천기누설 - 18대 대선 결과 예측 10 참맛 2012/12/06 6,221
188081 급질)냉동우렁이살을 샀는데 하수구 냄새가 나요 2 ㅇㅇ 2012/12/06 4,303
188080 학교 왕따 관련 질문입니다(내용 삭제. 죄송) 8 혼돈의 시대.. 2012/12/06 949
188079 여기 82 주 연령층이 40-50대 아닌가요? 38 ... 2012/12/06 3,430
188078 열받고 속터지지만 투표는 해야겠군요.... 25 신경질나.... 2012/12/06 2,256
188077 MBN,,종편방송,,아주 난리가 낫네요 8 .. 2012/12/06 3,765
188076 검색어 1위로 밀어보아요. ㅎㅎ 3 완판녀 이정.. 2012/12/06 1,560
188075 문재인 45 vs 박근혜 45 1 .. 2012/12/06 1,790
188074 [공지]이시간부터 안철수와 캠프에 대해 비난했던 사람들은 사과글.. 55 모두들 2012/12/06 9,033
188073 김성주 "소녀가장 朴이 받은 6억, 누가 돌 던.. 15 ........ 2012/12/06 1,710
188072 앵글부츠 무슨색이 나을까요? 2 부츠 2012/12/06 1,084
188071 김성주 ”朴은 소녀가장” vs 민주 ”퍼스트레이디였다며?” 9 세우실 2012/12/06 1,824
188070 박근혜와 김정은의 공통점 3 바꾸네 2012/12/06 906
188069 화갑이 오빠 안타깝네요.. 7 ... 2012/12/06 2,414
188068 키 165인데 48~49kg는 너무 마른거겠죠? 19 40대초반 2012/12/06 7,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