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15년도 넘은 중앙난방식 아파트에요.
거기다 사이드쪽 동향이구요.
처음에 이사왔을때 관리실에서 저희집만 난방안해주는줄 알고 불렀었다는....
급하게 전기장판사고 다음해엔 모노륨식 전기장판사서 팡팡틀며 살다가....
작년에 3~4개월동안 관리비 40만원,39만원씩 내며 살았답니다ㅠ.ㅠ
전기요금 때문이었죠. 너무 짜증나서 전기장판 팔아버릴생각까지 했지만...
암튼 서론이 길었는데 올해도 추위에 떨 생각을 하니 암담하더라구요.
제가 방한텐트를 산건 10월말쯤이었어요.
왠지 겨울되면 가격이 오를것같아서요ㅡㅡ;;
그때 한 두번 펴고 잤는데 저흰 4~5인용을 사서 거실에 펴고자니 이게 부피가 상당해서
낮에펴놓기는 좀그렇고 번거롭고 그렇더라구요.
아이가 좋아하는것 빼고는 별로 좋은줄도 모르겠고...
요몇칠 추웠잖아요. 잘때 항상 전기장판 3정도로 해놓고 자죠...전기세 두려워 밤새 껐다..컸다...하면서ㅠ.ㅠ
어제 다시 텐트치고 잤는데 일부러 전기장판 안켰거든요.
우와...텐트안이 따뜻해서 켤필요가 없더라구요.
정말 전기세 스트레스때문에 전기장판 켤때마다 죄책감(?)에 시달렸는데.....
이렇게 추워지니 보온텐트가 왜 보온텐트인줄 알겠더라구요.
(첨엔 사실 이걸 왜샀나 했어요. 일반 텐트랑 틀린점도 모르겠고 가격도 좀하고
그냥 그날막 텐트 치고 잘걸 그랬나?하는 생각도 했었답니다ㅡㅡ;;)
어떤효과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제가 산건 바닥 개방형이 아니거든요.
4~5인용은 바닥개방형이 없어서 이걸샀는데 첨엔 개방형으로 사고싶었어요.
둘다 안써봐서 차이는 모르겠지만 밤에 잘때 전기장판 안트는것만해도....
암튼 좋더라구요. 10월에 샀을땐 후회했었는데...ㅡㅡ;;
저희집처럼 우풍있는집은 한번 생각해보세요. 근데 텐트 놓을곳이 좁으면 좀 불편하긴해요.
글구 혹시나 오해하실까 광고아닙니다~~제가 구입하려고 알아볼때보니 방한텐트업체도
몇군데 종류가 있더라구요. 어디서산건지 메이커도 까먹었네요.ㅡㅡ;;
전 선택의 여지없이 애아빠도 저도 한덩치씩해서 좀 큰사이즈 사느라고...
사이즈 중심으로 구입했어요. 암튼 어제써보니 텐트안이 참 따뜻하더라구요.
아...그리고 텐트안은 가습이 안되어서 처음사고 텐트안에서 자고일어났을땐 코도 막히고
마르고 목도 약간 칼칼한듯했었어요. 그래서 어젠 그 약간 페퍼민트 함유된 오일있죠?
그걸 텐트 안 중심꼭지에 화장솜에 뭍혀서 집게로 집어놓고잤더니 오늘아침엔
그렇게 코가 막히거나 목이 아프지 않더라구요.
말이길어졌네요~~암튼 우풍있는집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