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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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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텐트 에서의 하룻밤...

후기? 조회수 : 4,589
작성일 : 2012-12-06 15:44:25

저희집은 15년도 넘은 중앙난방식 아파트에요.

 

거기다 사이드쪽 동향이구요.

 

처음에 이사왔을때 관리실에서 저희집만 난방안해주는줄 알고 불렀었다는....

 

급하게 전기장판사고 다음해엔 모노륨식 전기장판사서 팡팡틀며 살다가....

 

작년에 3~4개월동안 관리비 40만원,39만원씩 내며 살았답니다ㅠ.ㅠ

 

전기요금 때문이었죠. 너무 짜증나서 전기장판 팔아버릴생각까지 했지만...

 

암튼 서론이 길었는데 올해도 추위에 떨 생각을 하니 암담하더라구요.

 

제가 방한텐트를 산건 10월말쯤이었어요.

 

왠지 겨울되면 가격이 오를것같아서요ㅡㅡ;;

 

그때 한 두번 펴고 잤는데 저흰 4~5인용을 사서 거실에 펴고자니 이게 부피가 상당해서

 

낮에펴놓기는 좀그렇고 번거롭고 그렇더라구요.

 

아이가 좋아하는것 빼고는 별로 좋은줄도 모르겠고...

 

요몇칠 추웠잖아요. 잘때 항상 전기장판 3정도로 해놓고 자죠...전기세 두려워 밤새 껐다..컸다...하면서ㅠ.ㅠ

 

어제 다시 텐트치고 잤는데 일부러 전기장판 안켰거든요.

 

우와...텐트안이 따뜻해서 켤필요가 없더라구요.

 

정말 전기세 스트레스때문에 전기장판 켤때마다 죄책감(?)에 시달렸는데.....

 

이렇게 추워지니 보온텐트가 왜 보온텐트인줄 알겠더라구요.

(첨엔 사실 이걸 왜샀나 했어요. 일반 텐트랑 틀린점도 모르겠고 가격도 좀하고

그냥 그날막 텐트 치고 잘걸 그랬나?하는 생각도 했었답니다ㅡㅡ;;)

 

어떤효과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제가 산건 바닥 개방형이 아니거든요.

 

4~5인용은 바닥개방형이 없어서 이걸샀는데 첨엔 개방형으로 사고싶었어요.

 

둘다 안써봐서 차이는 모르겠지만 밤에 잘때 전기장판 안트는것만해도....

 

암튼 좋더라구요. 10월에 샀을땐 후회했었는데...ㅡㅡ;;

 

저희집처럼 우풍있는집은 한번 생각해보세요. 근데 텐트 놓을곳이 좁으면 좀 불편하긴해요.

 

글구 혹시나 오해하실까 광고아닙니다~~제가 구입하려고 알아볼때보니 방한텐트업체도

 

몇군데 종류가 있더라구요. 어디서산건지 메이커도 까먹었네요.ㅡㅡ;;

 

전 선택의 여지없이 애아빠도 저도 한덩치씩해서 좀 큰사이즈 사느라고...

 

사이즈 중심으로 구입했어요. 암튼 어제써보니 텐트안이 참 따뜻하더라구요.

 

아...그리고 텐트안은 가습이 안되어서 처음사고 텐트안에서 자고일어났을땐 코도 막히고

 

마르고 목도 약간 칼칼한듯했었어요. 그래서 어젠 그 약간 페퍼민트 함유된 오일있죠?

 

그걸 텐트 안 중심꼭지에 화장솜에 뭍혀서 집게로 집어놓고잤더니 오늘아침엔

 

그렇게 코가 막히거나 목이 아프지 않더라구요.

 

말이길어졌네요~~암튼 우풍있는집 추천드려요~~^^

IP : 219.248.xxx.7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6 3:46 PM (110.15.xxx.133)

    좋은 정보, 후기 감사해요^^

  • 2. ..
    '12.12.6 3:47 PM (222.109.xxx.50)

    올 겨울 다들 잘 넘어가시길 기도드려요. 울집도 최후의 발악중이랍니다. ㅋ

  • 3. 원글
    '12.12.6 3:48 PM (219.248.xxx.75)

    오늘부턴 무조건 텐트치고 전기장판은 낮에만 아주추울때만 틀려구요.
    지금까지 쓴게 살짝 걱정이되네요ㅠ.ㅠ

  • 4. ㅎㅎ
    '12.12.6 4:01 PM (211.33.xxx.130)

    ㅅㄷㄹ 난방텐트라고 저도 쓰고 있는데 진짜 좋아요. 이거 산 이후로는 아침에 한 두시간만 난방하고 잘 땐 보일러 전혀 안 틀어요.
    어짜피 낮에 아무도 없는지라...

    그리고 난방텐트는 텐트 결로현상 막기 위해서 윗 부분에 구멍이 나있어요. 그래서 숨막혀 죽을 일은 없음.

    자취방이나 오피스텔, 위풍 심한 집이면 진짜 강추합니다.

  • 5. 음...
    '12.12.6 4:03 PM (211.201.xxx.173)

    좀 이상한게요... 모노륨식 전기장판이나 매트가 전기세가 그렇게 많이 나오나요?
    저희집도 방이며 거실에 각각 그 매트나 장판 깔아놓고 틀어대는 집인데 그렇게 안 나와요.
    겨울에 제일 많이 내는 전기세도 십만원대 초반이에요. 30평대 아파트구요. 좀 이상해서요...

  • 6. ...
    '12.12.6 4:23 PM (123.199.xxx.86)

    전기장판 하루종일 켜놓는데...전기장판은 전기세 별로 나오지 않는데요..?
    전기히터가 엄청 나오죠..
    저희는 전기장판 겨우내내 2개 켜 놓거던요..1개당 오천원 정도 밖에 안먹혀요..
    좀 추워서 히터 켜놓으면...계량기가 팽팽 돌아가구요..

  • 7. dd
    '12.12.6 4:23 PM (180.68.xxx.122)

    전 아까 일반 텐트 가벼운거 하나 주문했어요..
    집에 캠핑갈떄 쓰는 큰거 있는데 그런거 말고 가끔 놀러가거나 옥상에서 놀거나 이럴때 쓰려고 그냥 겸사겸사 주문했는데요 젤 싼걸루요
    원래 텐트도 안에 들어가면 좀 따뜻하니까 방한텐트 아니어도 될거 같아서 그냥 샀답니다 평은 괜찮던데요 .킨침대에 딱 올라가는걸루요
    벌써 발송했던데 저도 따뜻하면 좋겠네요
    애들이 이불을 걷어차고 자는 타입이라 기대가 됩니다

  • 8. ...
    '12.12.6 6:12 PM (110.14.xxx.164)

    관리비랑 다 해서니까 전기료는 15만원 정도 나온거겠네요

    근데 가끔 30 여년전 우리 어릴때 추웠던거 생각하면 ㅎㅎ
    요즘은 별거 아니다 싶어요
    연탄때면 바닥은 타고 코는 시려서...
    엎드려 자고
    책상에 떠다 놓은 물이 아침에 보면 얼어있었고요
    마루엔 난방 안되서 난로 놓아도 춥고 ... 옷도 변변히 따신것도 없고요

  • 9. 원글
    '12.12.6 8:28 PM (219.248.xxx.75)

    예~맞아요~전기요금이 10~15만원사이로 나오더라구요.
    모노륨하나랑 안방 침대에 일반전기장판 두개정도 돌린거구요.
    방한텐트 꼭지부분에 모기장처럼 약간 뚫려있어서 숨막히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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