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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는 눈이 오거나 추운 겨울이 마냥 좋지만은 않아요..

^^ 조회수 : 1,211
작성일 : 2012-12-06 15:26:49

작년까지만해도..

눈 오는 날.. 신나서 디카들고 사진찍고.. 낭만적이라고.. 커피마시고 이랬거든요..

그리고 원래  여름은 여름 같이 덥고.. 겨울은 겨울 같이 추워야 한다고 생각 했었어요..

 

근데 당장 어제는 그 함박눈이 내리는데.. 이거 얼면.. 내일 엄마 걸어 다니실 때 혹시나 넘어지면 어쩌지??

판자집.. 같이.. 형편 어려운 사람들은.. 어쩌지??

길고양이들은 어쩌지??

사람들이 겨울 추위 때문에 모피 많이 사면 어쩌지?

힘들게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어쩌지??

혼자서 세상만사 갑자기 걱정이 되더라구요.. ^^

 

하다못해.. 몇년전까지만해도 정치에 "정"자도 관심 없었는데..

부모님 늙고 고생하는것.. 그리고.. 앞으로 자식들이 살아갈 시대 등..

그런 것들이 더 걱정 되더라구요..

 

이게 철드는 건가요?

 

그러고 보면 초등학교때는 사실 진짜.. 홍수난거 재미있었어요..

홍수나서 동네가 물이 차오른것도 마냥 신기 했구요.. 놀이터에 물차서.. 발담그고 놀 생각하니 즐거웠구요..

참 철 없었지요..

 

지금은 당장..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더 걱정 되요..ㅠ,ㅠ

IP : 1.224.xxx.7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님
    '12.12.6 3:28 PM (59.5.xxx.130)

    걱정이 가장 많이 되요.. 물리치료 받으시러 매일 병원가시는데 가시다 미끄러지시기라도 하실까봐..
    눈 소식에 넘 우울해요.. 추운것도 싫고.

  • 2. 저는
    '12.12.6 7:24 PM (211.224.xxx.193)

    운전하면서부터 눈이 싫어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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