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스스로 이만하면 괜찮지~ 하고 생각하세요??

근데 조회수 : 977
작성일 : 2012-12-06 11:58:03

아래에 공주병 딸 글 읽다가...

 

대부분의 여자들이 이만하면 못생기진 않았지 하고 생각한다는 리플이 있던데, 저 말을 저도 어디서 본 것 같거든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저도 사실 그런 편이라...;;;

 

어릴 때부터, 내가 아주 미인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가끔 가다 반하는 남자도 있고 썩 맘에 안 드는 얼굴은 아닌 것 같다, 다음 생에도 이 얼굴로 태어나도 만족한다;;;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

 

근데 전 제 동생이 객관적인 아주 미인이라서 제 동생하고 다니면 비교를 많이 당했는데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쟤는 미인이지만, 그렇다고 내가 나 자신의 아름다움이 없는 건 아니다 라고;;;

 

그렇다고 제가 그렇게 공주병은 아닌데 ㅠ 이쁜 척 하고 그러지도 않고요 ㅠ

 

그냥 저의 생긴 것에 만족할 뿐이거든요;;;

 

여러분들도 그러세요??

IP : 118.38.xxx.1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6 12:01 PM (119.71.xxx.179)

    여자들은 대부분 자기가 살쪘다고 생각하고, 괜찮은 얼굴이라고 생각한다는 ㅋㅋ
    이쁜애들이 오히려 자기 외모를 보는 눈이 까다로워요.

  • 2. 저는
    '12.12.6 12:04 PM (1.241.xxx.27)

    그런 생각 안했거든요. 하지만 그 자신감없음을 밉게 보더라구요. 사람들은.
    전 제 외모를 남에게는 굉장히 칭찬받으면서 컸음에도 부모님이 늘 저 못생긴 애. 자는걸 보고도 참 저렇게 못생겼다니. 이런 말을 들었었거든요.
    부모님은 또 본인들은 늘 저랑 같이만 있으면 못생겼다 얼굴크다. 정말 진심을 담아서 제가 머리를 올리는걸 보고 넌 정말 그게 이쁘다 생각하니? 관두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곤 했는데.. 또 남이 못생겼다는 말은 듣기 싫어하셔서 정말 옷입는거 머리하는거부터 시작해서 본인취향으로 얼마나 괴롭히셨나몰라요.

    전 객관적으로 제 외모 맘에 안들구요.
    그리고 저보다 못한 사람이 자신감을 가지고 살거나 연인과 같이 다니면
    정말 이해가 안됬어요.
    연애도 이쁜사람만 하는건줄 알았고
    이쁘다는 자신감도 이뻤을때나 가지는건줄 알고 있어서요.

    솔직히요..
    여자들은 처음에 이쁜여자 보면 딱 비교되면 그순간만 굴복하고
    그 예쁜여자가 곁에서 겸손하게 나오면 그때부턴 자기가 더 예쁜줄알더라구요.
    제 친구는 아니구요. 정말 못된애라 친구라고 말하기도 싫은애가 있어요.
    누가봐도 키작고 똥똥하고 못생기고그랬는데
    곁에 있는 꽤 준수한 친구 미인은 아니었는데도
    그애만 없으면 그애 외모를 허뜯더라구요.
    그러면서 결론은 자기가 낫지.
    비교가 될수도 없는 입장이고 키고 외모고 사는 수준까지 그 준수한 친구 (보면 아실거에요. 기분좋아지는 외모.. 참 그런 외모는 이쁘지 않아도 가지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를 따라갈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발바닥처럼 까고 살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친구가 겸손하게 치켜주니까 딱 생긴건 향단이가 춘향이처럼 굴고 사는데
    제가 그런 사례를 몇번보니 사람이 너무 겸손하거나 예의를 지키고 살아도 안되겠단 생각이..

    그냥 딴 이야기를 많이 했네요. ㅎㅎ

  • 3.
    '12.12.6 12:07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이만하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
    요즘 갑자기 바람?이 들어서 안하던 눈화장을 시작했더니 (아이라인+마스카라)
    사람들이 이쁘대요.
    안이뻐도 난 이쁘다 생각하고 사는게 정신 건강에 좋아요,
    그런 생각을 드러내면 좀 밥맛이지만 ㅎㅎㅎㅎ

  • 4. ㅇㅇ
    '12.12.6 12:08 PM (222.112.xxx.245)

    뭐 사실 웬만한 사람들은 평범하고 그 속에서 또 이쁜 구석 한둘쯤은 있잖아요.
    그래서 전 이만하면 괜찮지...라는 생각이 맞다고 생각해요.
    주변 친구들도 계속 보다보면 다 저만하면 괜찮지...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

  • 5. 원글
    '12.12.6 12:11 PM (118.38.xxx.107)

    맞아요~ 그냥 본인에게 만족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참고로 제 동생은 그냥 좀 미인이 아니라... 청소년 기에 같이 식당 가면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하던 사람들이 혹시 탤런트 누구 아니냐며 싸인 해 달라고 펜, 종이 들고 쫓아오는 정도의 미인이거든요;;
    그런데도 그 옆에서 참 비뚤어지지도 않고 저도 꿋꿋하게 컸네요 ㅋㅋㅋ

  • 6. 자신감이중요
    '12.12.6 1:03 PM (1.251.xxx.79)

    이젠 타고난 미인 이런게 별로 안먹히는것같구요..화장술이나 스타일만 정말 잘하면 완전 박색 아닌이상 몇번쯤은 이쁘단 소리 듣고 살것 같아요.. 제친구가 정말 딱보면 못생기다.. 이정도였는데 이젠 보면 좀 예뻐보여요^^ 자신감이 많고 우선 자기한테 투자를 많이해요 쌍꺼풀도 하고 화장도 예쁘게 하고 옷도 이쁘게 입고 다니고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405 넝쿨당의 유준상같은 남편 현실에서 있나요?(댁의 남편은?) 6 궁금 2013/01/07 2,305
203404 비데 없애려는데 혼자 해도 되나요? 3 2013/01/07 1,263
203403 캐리어좀 봐주세요 3 캐리어 2013/01/07 1,243
203402 메이커BERKELEY모자 온라인쇼핑몰.. 2013/01/07 755
203401 퇴직금 받을수 있나요? 4 퇴직금 2013/01/07 1,850
203400 차가워보이는 인상 어떤 사람한테 느껴지세요? 7 .. 2013/01/07 6,613
203399 살아있는 솜 뭉치 @.@ 3 2013/01/07 1,724
203398 돌싱은 어떻게 결혼해야 할까요? 12 ... 2013/01/07 5,582
203397 에어텔로 동남아 가려고 하는데 절차를 몰라서... 6 가르쳐주세요.. 2013/01/07 1,188
203396 가수 김광석은 왜 죽은 걸까요...? 4 음악 2013/01/07 4,745
203395 길냥이 집을 만들어줘도 하루만에 치워버려요. 5 겨울동안만 2013/01/07 1,219
203394 시부모님과의 합가 86 맘 약한 며.. 2013/01/07 21,672
203393 48%의 국민들 .. 앞으로 해야할 일 생각나시는거 전부 적어주.. 14 2번찍은 2013/01/07 6,282
203392 세종시 공무원들 열악한 환경에 집단반발!! 15 ... 2013/01/07 3,526
203391 영화제목좀 알려주세요 2 세라* 2013/01/07 739
203390 결혼식 후 축의금 문제. 3 섭섭.. 2013/01/07 2,422
203389 머리숱도없는데 흰머리는 어쩌라고.... 9 가지가지 2013/01/07 2,667
203388 "당신이 외면해선 안될 진실" 2 임정현 2013/01/07 1,007
203387 스마트폰 분실 4 스마트폰 분.. 2013/01/07 1,343
203386 방산시장에 도배 장판 이랑 주차 알고 싶어요 3 도배 장판 2013/01/07 3,678
203385 전세상가를 월세놔도 되는걸까요? 6 스노피 2013/01/07 1,283
203384 ugg부츠는 진짜 값어치를 하나요? 5 ... 2013/01/07 3,035
203383 세타필 클렌져 구입했는데요.... 1 cass 2013/01/07 1,411
203382 뽐뿌에서 휴대폰 사신분~~ 10 *** 2013/01/07 2,776
203381 회기역 또는 남영동 옥수동 중에 어디에 전세방 얻는게 좋을까요?.. 7 방구하기 2013/01/07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