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씨의 오리무중에 대한 심리학적 고찰

패랭이꽃 조회수 : 4,411
작성일 : 2012-12-06 11:44:46

제목이 좀 거창하지만 저같이 단순무식한 사람은 안철수 식의 행보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꼭 거북이처럼 목을 넣었다, 뺐다 하면서 해가 나면 나오고 해가 지면 다시 집어 넣고.

너무 이해가 어려워 정신.심리학적으로 접근을 해 보았습니다.

대개 사람이 우유부단하고 결정을 못내리는 경우에는

양단간에 선택을 해야 하지만 양 손에 떡이 다 먹음직스러워 못버려서이거나

가슴과 머리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자신이 하고 싶은 행동과 외부에서 기대되는 행동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해버리면 외부 사람의 지지와 쌓아왔던 것들이 한번에 무너지고

외부사람 지지대로 하려니 컨텐츠와 마음이 죽어도 따라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안철수씨가 본의아니게 이도 저도 아닌 오리무중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즉, 안철수씨가 개혁을 원하는 국민들의 여망을 알고 있으나 

본질상 그는 진보, 개혁보다는 보수, 안정의 사람입니다.

그는 체질상 진보, 개혁이 맞지가 않습니다. 그렇게 하려니 죽어도 안됩니다.

노무현, 박원순, 문재인, 한명숙, 김대중... 하다못해 이정희까지

그들처럼 그는 자기가 누리고 가졌던 것을 국가와 타인을 위해 버린 경험이 없습니다.

또 성격상 그렇게 열정적이고 과격한 사람도 아니고 온건한 체질일 겁니다. 

국민들이 그에게 기대하는 개혁을 위해서는 단호함, 과감한 행동력이 필요한데

그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습니다. 바뀌기도 힘들겁니다.그 자신이 제일 잘 알 것입니다. 

저는 그가 앞으로 정치인으로 나서려면 반드시 이 같은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현재 그가 그런 시험대 위에 있다고 봅니다. 


또 기본적으로 의사로서 기득권의 사람이고 기업인 출신입니다.

기업인들의 본질을 아실겁니다. 손해 나는 일은 하지 않고 계산에 밝습니다. 

민주화 열망이 강했던 시절 시위에 참석한 전력도 없고, 백신을 무료로 제공하긴 했다지만 서민들과 약자를 위해

가진 것을 기꺼이 버리고 내려 놓은 경험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성공한 기업인이자 엘리트로

조용히 단점도 드러나지도 않고 묻힌 채 살 수 있었지만 시대의 요구가 그를 불러 냈습니다. 

국민들의 기대 속에, 혹은 난세 속에 영웅이 난다고 극보수와 극진보에 지친 중도파들이 환호할

대체 인물로 나선 겁니다. 그러나 막상 해보니 자기에게 그만한 컨텐츠가 없다는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니 이도 저도 못하고 답답하기만 한 것입니다.

솔직히 저는 그가 현재 기득권들과 궤를 같이 하기 때문에 그들을 적으로 돌리면서까지

문재인씨 편을 들지 의문입니다. 대놓고 박근혜 편을 들자니 정치적 자산이 무너지고 

대놓고 문재인 편을 들자니 아무래도 그가 서 있는 기득권과 전면전을 벌여야 할 거 같고. 결단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제가 쓴 이 글도 만약 그가 적극적으로 개혁을 지지하여

지금 현재 가진 것을 버리고 혹은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경우 받을 수많은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편에 서서 적극 지지한다면 개혁 편에 선다면 부끄러운 글이 되겠지요.

저는 단일화 후보가 안철수가 되거나 문재인이 되거나 호불호에 관계없이 무조건 단일후보를

지지할 각오였습니다. 안철수씨는 선명성이 부족해 보이고 문재인씨는 대중적 카리스마는 덜해 보입니다.

하지만 박근혜가 되는 것은 죽어도 싫기에 무조건 단일후보였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혼자 싸우기에는 너무 열악하고 불공정한 게임입니다.

사회 곳곳에 뿌려진 거대한 기득권의 독초가 너무 거세게 자라서 혹시 안철수가 도와주길 바랬다면

그만큼 민주주의가 뿌리내리는 것이 쉽지 않고 희생이 필요하기 때문이겠지요.


"민주주의는 국민들의 깨어 있는 힘과 조직으로만 이루어진다''.
IP : 181.9.xxx.22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6 11:46 AM (211.246.xxx.7)

    패랭이꽃님 말씀에동감합니다

  • 2. 동감
    '12.12.6 11:48 AM (115.139.xxx.209)

    안철수가 문후보를 지지하느냐 안하느냐를 떠나서 정치인 안철수는 너무 피곤해요 사람 지치게 한다고할까요 앞으로의 정치행보도 솔직히 그닥 기대가 되지않아요

  • 3. 남편은 측근들이
    '12.12.6 11:49 AM (121.130.xxx.99)

    틀려먹었다고도 하지만,
    제 생각에 안이 측근들에 휘둘릴 사람은 아니란거죠...
    더 늦기전에
    문님 독자행보 결정...
    결연히 지지합니다.
    지금 안님 근황에 관심 둘때가 아니예요.
    판단은 다음에...
    지금은
    문님에 집중할때입니다.

  • 4. 소나무6그루
    '12.12.6 11:50 AM (58.87.xxx.208)

    이제 제발 안철수 얘기는 그만합시다. 대통령이 되실분은 문재인입니다.
    문재인 얘기만 하기도 바쁩니다

  • 5. 그만하죠~
    '12.12.6 11:53 AM (218.52.xxx.156)

    문재인 후보에게 집중합시다!

  • 6. 생각이
    '12.12.6 11:54 AM (218.38.xxx.203)

    안맞는 사람과 함께 못하는거죠 전 신중해보이는데요

  • 7. ...
    '12.12.6 11:55 AM (112.148.xxx.183)

    저만 그러나요?
    이제 안땡땡 소리만 들어도 피곤해져요
    이제 안얘기 그만하고
    문을 열어요
    문재인후보에 집중합시다

  • 8. 이렇게 커다란
    '12.12.6 11:55 AM (152.99.xxx.12)

    떡밥을 알바들에게 던지시다니... ^^;;;
    원글님 존경합니다.
    이제부터 양쪽에서 물어뜯을건데요...

    저도 사실은 안후보가 단일후보 되길 원했던 사람입니다
    중도층까지 아우럴 수 있으려면요
    근데 그놈의 타이밍정치가 뭔지
    사실 민주당 총선 끝나고 바로 단일화 후보 투표했다면
    아마 안후보님이 단일후보로 당선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근데 대선 나오는 것도 밍기적 밍기적
    막상 나와서 단일화 하자니 그것도 밍기적밍기적
    안빠들이야 죽어나사나 편들겠지만
    아무나 상관없었던 입장에서는 이래저래 김 다 빼놓고
    그나마 박지원이나 이해찬 서포터 없이
    고립무원으로 문후보 처지를 만든 것이 짜증납니다

    당초 안후보측 캠프 인사들을 보고 의아했었는데
    원글님 말씀처럼 기득권에 대해서도 포기 못한 면도 있었던 거
    같네요

    참고로 문빠라고 물어 뜯지 마세요

    안후보지지자 중 단일화 과정에서 안티로 돌아선 사람입니다.

    전 그냥 일반국민입니다.
    안후보 속마음까지 알 수 있는 신돈의 경지에 오른 사람이 아닙니다
    정치는 쉽고 재미있어야 하는 겁니다

    후보 속마음까지 관심법으로 알아내고 짜증이 나도 참아라고 하는
    후보는 지지하기 힘드네요

  • 9. 섬아씨
    '12.12.6 11:56 AM (122.202.xxx.224)

    저도 안철수의 생각이 무엇인지 진정 궁금합니다. 지지자분들은 혹 아시나요? 실망하고 싶지 않은 마음 붙들고 묻습니다. 지지자들때문일까? 너무 서운해서일까? 자기만의 타이밍을 재고 있는 걸까? 정권교체의 열망을 모르는 것도 아닐텐데..혹시 정권교체보가 더 중요한게 있나?

  • 10. ahn지지
    '12.12.6 11:57 AM (210.105.xxx.118)

    원글님 재미있는 분석이네요
    근데 공감은 전혀 안돼요.
    안철수가 처음에 나오면서 부터 지금 정치는 아니다, 즉 민주당-새눌당 양당 정치 별로다 하고 나왔습니다.
    일단 정권교체를 하자고 민주당에서 매일 러브콜을 해대니 단일화 하기로 합의했지만
    조직이 있는 민주당이 개인인 안철수와 unfair 경쟁을 하니 포기한 거구요.
    자, 그럼 민주당도 아니고 새눌당도 아니다 라고 했던 안철수의 원래 position 에서
    현재 상황이 뭐가 달라진 건가요???
    두 당이 모두 다 아니다 했는데
    왜 문재인이나 박그네 둘 중 하나 편을 들라는 건가요??
    이랬다 저랬다 한다 하는데, 안철수는 한번도 이래저래 한 적이 없습니다. 제 눈엔.
    백의종군하여 정권교체에 힘쓰겠다....우리 같은 사람이 되겠다는 겁니다.
    투표하겠다는 말이겠죠. 문재인한테.

    안철수가 양보 안하면 3자 출마라도 하겠다던 문재인후보...탓 하시는 분은 아무도 없군요.
    안철수 이제 인기 없어요. 다 님들처럼 생각하니까. 우유부단하다며...ㅎㅎ
    사람 그렇게 이상한 사람 만들어 놓고 이제 그사람 이용해 정권교체...불가능합니다.
    양보 절대 못한다며 버티던 문재인, 정권교체 자신 있어 덤빈 거 아닌가요??

    답답하네요......

  • 11. 그만들하시죠!
    '12.12.6 11:57 AM (218.52.xxx.156)

    문재인캠프 ‏@mooncamp1219
    그동안의 상심은 제 부족함이라고 나무라 주시고 이제는 힘을 함께 모으자는 간곡한 부탁을드립니다.안후보가 그 동안 주장해 온 ‘새로운 정치’는, 낡은 정치혁신의 동력이었고 희망이되기도 했습니다.‘새정치공동선언’에서 천명한 실천의지,꼭 이루겠습니다#문재인

    문재인캠프 ‏@mooncamp1219
    정당혁신, 계파정치 청산, 편 가르기 정치구도해소, 정당을 민주화하고 국회를 정치의 중심에 세우는 것, 일체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 보복정치의 종식, 네거티브를 하지 않는 선거, 굳게 약속드립니다. #문재인

  • 12. 너무 계산해서 그래요.
    '12.12.6 11:58 AM (14.37.xxx.236)

    우리는 2007년 정동영때 교훈을 잊어선 안되요..
    언론과 문국현 지지자 코스프레로 제1야당 후보가 듣보잡이 문국현에 가려졌지요..
    문국현의 일거수 일투족이 언론에 의해 띄워졌어요..
    야권의 군소후보를 띄우면서 제1후보를 가립니다.. 그들은 그렇게 작업하는거에요..
    그러나..2012년 단한가지 다른것은..국민들의 정권교체의 열망은 어느때보다도 뜨겁다는거..
    투표만 한다면..우리가 이깁니다. 투표합시다.

  • 13. 마지막에웃자^^
    '12.12.6 11:59 AM (221.140.xxx.37)

    제일 이해 안가는 건 문재인 후보 선거캠프는 와해시켜 놓고 단일화 후에 본인도 나몰라라 한다면 이건 본인에게도 타격이에요.
    하지만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안원장님 행보는 언제나 본인 이외엔 아무도 예측 불가능하니...

  • 14. ..
    '12.12.6 11:59 AM (125.141.xxx.237)

    安은 정치 개혁을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으라고 요구했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단 한번도 기득권을 내려놓는 삶을 살아온 적이 없지요. 정말로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 할 각오가 되어있다면 이제는 安이 스스로 기득권을 내던질 차례입니다.
    그 정도 각오조차 없다면 적어도 민주-진보 진영에서는 제대로 된 정치인으로 남을 수가 없을 겁니다.
    민주-진보 진영의 정치인들이 아무리 못나 보여도 그래도 그들은 잘못된 시대와 맞서 싸워보기도 했고, 또한 정치판에서 가장 강력한 기득권을 누리고 있는 새머리당의 대척점에 서는 것으로 기득권을 내려놓은 사람들입니다. (물론 몸은 민주 진영에 있어도 마음은 새머리당을 향하고 있는 궁물들은 제외하고요)
    기존의 말에 책임질 각오가 없다면 아예 말을 바꾸거나 스스로를 지워버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뭘 하든 상관없지만 소신을 분명히 밝히고 그에 대한 책임을 행동으로 보이면 되는 겁니다. 저울와 계산기를 들고 손익계산을 하는 장시치 같은 모습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네요. 정치는 정치답게 해야지 장사처럼 하면 안되는 겁니다.

  • 15. 모시
    '12.12.6 12:00 PM (221.151.xxx.199)

    저도 안철수 이야기는 대선 끝나고했으면좋겠어요 이제는 기대를버리고 문재인에게만 집중하려고요

  • 16. 문후보님........
    '12.12.6 12:01 PM (218.52.xxx.156)

    그동안의 상심은 제 부족함이라고 나무라 주시고 이제는 힘을 함께 모으자는 간곡한 부탁을드립니다.............라고 하셨네요!

    이제 떡밥 그만들 날리시고 좀 집중하십시다요!
    왜 쟤네들에게 먹이를 흔드시나요들? ㅡㅡ;;;

  • 17. 주식쟁이
    '12.12.6 12:01 PM (58.143.xxx.215)

    철수는 주가조작으로 돈만벌면됩니다.
    간 쓸게 붙어서 챙길궁리만합니다.

  • 18. ㄹㄹ
    '12.12.6 12:09 PM (59.9.xxx.132)

    심리학자 글인가 들어왔더니..
    참 별걸 다 하시네요
    이러고들 노시면서 안철수한테 뭘그렇게들 요구가 많으신지.

  • 19. 어제
    '12.12.6 12:17 PM (222.233.xxx.46)

    안철수 지지자였고, 솔직히 단일후보가 되길 바랬습니다.
    문재인후보가 좋은 분이고 훌륭한 사람이라는 걸 알지만, 제가 사는 강남지역 사람들 표 얻기는 안철수가 더 나으리라고 생각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어제로 안철수 마음에서 지웠습니다.
    너무너무 피곤하고, 짜증스럽네요.
    국민,국민 부르짖고, 정권교체 해야된다던 사람이 지금 보이는 행태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정치인으로는 기질적으로 맞지 않는 사람이에요.

  • 20. ...
    '12.12.6 12:18 PM (58.126.xxx.65)

    안교수에게 뭘 원하지 않습니다.다만 그가 나쁜사람이 아니라 역사를 국민을 짊어질 그릇은 아니였나봅니다.

  • 21. 그만
    '12.12.6 12:24 PM (118.221.xxx.120)

    다시 또 안철수 마녀사냥이 슬슬 시작되는건가요?
    지금 후보는 문재인입니다.
    안철수는 후보 사퇴로, 그리고 또 한번의 지지 확인으로 그가 할 수 있는 몫을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문캠과 민주당이 안철수와 연대할 수 있는 태도와 여지를 적극적으로 마련했다면
    지금과는 다른 국면이 왔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안철수에게 더이상 빚독촉하듯 적극적 지지 요구를 하고
    더 나아가 비난을 퍼붓는건
    상식적 수준에서 몹시 실망스러운 일입니다.

    진정 국민과 정권교체'만'을 원했다면
    단일화에서 양보했어야 할 후보는 문후보였겠지요.
    정말 국민과 정권교체만을 위한다면
    문후보는 무엇을 양보했나요?

    이제 대통령 당선은 오로지 문후보와 민주당에게 달린 일입니다.
    스스로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돌아선 지지자들의 마음까지도 돌릴 수 있는건
    안철수가 아니라
    대통령 후보인 문재인에게 달린 일입니다.
    자신의 결정에 따를 그 막중한 책임까지도 남에게 떠넘기지 않는
    그런 단호한 리더의 모습을
    야권 후보인 문재인에게 기대합니다.

  • 22. 트리안
    '12.12.6 12:31 PM (124.51.xxx.62)

    더이상 안철수씨 이야기는 하지맙시다.

  • 23. 라떼홀릭
    '12.12.6 12:42 PM (110.70.xxx.116)

    안철수는 본질적으로 진보보다는 보수성향이 강한사람이지요
    뭔가 강한 개혁보다는 안정속에서 청렴하고 투명하게 국가운영을 해보자는 거죠.

  • 24. 11
    '12.12.6 12:45 PM (1.243.xxx.44)

    안철수 의사 그만두길 잘했대요. 댓글에... 진찰만 하다 환자 죽어요.

  • 25. 아전인수
    '12.12.6 12:53 PM (220.88.xxx.158)

    안철수는 제자리 가만 있는데
    주변에서
    이랬다더라
    저랬다더라
    이럴것이다
    저럴것이다
    계속 소설을 쓰는거 같아요.
    새누리,민주쪽에서 자기들 편한대로 갖다붙여서요
    히구....
    참 편하겠어요.
    이제 무슨 일만 있으면 본인들 탓은 한개도 없고
    안철수 탓만 하면 되니까요.

    하여튼 주변에서 제발 말좀 흘리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애들도 아닌데 그냥 지켜보면서 내 한표 행사 하자고요.


    그리고
    문후보님은 주관 있게 주변 기강 확실히 확 휘어 잡아서
    뚝심 있게 치고 나가셨으면 좋겠어요.

  • 26. 안 지지자
    '12.12.6 1:05 PM (1.235.xxx.21)

    원글님이 애초에 안철수에 대한 믿음있는 지지자가 아니었으니 이런 분석이 나오는거죠.
    그거, 이해해요.

    안철수는 후보 사퇴 이전과 이후 입장을 바꾼게 하나도 없습니다.
    이건 또 이해가 안되시죠?

    안철수의 정치성향 또한 올해 초 부터 지금까지 바뀐게 없거든요. 안 지지자가 아닌 사람들은 자신의 컬러와 인식반경 안에 안철수가 들어와 주길 바라는 겁니다. 목적은 하나, 박근혜를 무너뜨려야 하므로.
    안철수는 박의 집권 저지 만큼이나 그곳으로 가는 과정이 자기 자신의 믿음과 부합되어야 해요.

    그 믿음이 어느 지점에 있나요?
    합리적 보수이며 진보인거죠. 말을 바꾸면 상식적 보수와 진보. 그겁니다.
    답답하시죠, 이따위 말? 종북이든 이정희든 누구든 정권 바꾸는데 밥 숫가락 하나 얹는게 최고로 중요하다,
    이렇게 믿는 분들이라면 안철수에 대한 이해는 여전히 없는겁니다^^

  • 27. ^^
    '12.12.6 1:13 PM (1.224.xxx.77)

    안철수 깔 시간에.. 차라리 문후보 대통령 만들기 힘써요.. 안철수야 말로.. 후보 사퇴로 행동으로 보여줬지 않습니까.. 지금 옆에서 콩놔라.. 대추나라 하는데.. 안철수 지지자들.. 안철수 후보 사퇴 했을 때 마음 무너져 내렸습니다.. 지금 주변에 안철수 찍으려던 사람들.. 박그네로 갈아탔거나.. 아니면 이정희한테 넘어가는 사람들도 많아요.. 차라리.. 지금 문재인 후보님.. 대통령 만들기에 더 집중하고 힘을 합치는게 낫지요.. 안철수 까봤자.. (민주당+안철수 성향이 아니라..) 애초에 안철수 성향이거나 한나라_ 안철수 성향 가진 지지자들 등만 더 돌립니다.. 제발.. 전략 좀 잘 쓰고 머리 좀 잘 써봅시다.

  • 28. ...
    '12.12.6 1:39 PM (203.249.xxx.25)

    나는 문재인후보 지지자지만...
    안철수님 그만 좀 냅둬드렸으면 좋겠어요.
    지원하든, 유세하든 그 분이 알아서 하겠지요.

    박근혜대세론 꺾어줬고, 과정은 좀....불만족스럽지만 어쨌든 3자대결 구도 만들지 않고 사퇴하셨고...
    그냥 그걸로 되었다고 봐주고 넘어가면 좋겠습니다.

    안철수님이 정치인으로 성공할지 실패할지는...그 분의 앞으로의 행동에 달렸고, 대선 전의 행동도 역시 평가의 대상이 되겠지요.
    걍 신경 꺼드리면 좋겠다 싶습니다...

  • 29. 글쎄
    '18.7.17 7:50 AM (112.221.xxx.188)

    우와 대단하시네요 건강하게 해주세요 성지순례왔어요

  • 30. phua
    '18.7.17 10:14 AM (58.123.xxx.184)

    패랠이꽃님~~~
    배꼽인사 꾸벅^^
    82에 글 많이 남겨 주세요^^

  • 31. 성지순례
    '18.7.17 11:59 AM (118.176.xxx.29)

    남들이 다 YES 할 때 혼자 No하며 합리적 의문을 품어본 예리함.
    이런 분 보면 정말 신기하고 대단하다는 말밖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846 중년 이상의 남자분들 굿하는 거 엄청 협오하지 않나요? 1 근데 2012/12/06 754
187845 말바끄네 박심삼일 1 참맛 2012/12/06 590
187844 자궁적출수술 후에 좋은 음식...보양식 가르쳐주세요. 3 동생 2012/12/06 40,963
187843 마흔하나에 이런 옷, 좀 그렇죠?^^;; 30 두번째눈 2012/12/06 4,977
187842 녹차 쉬폰케익/롤케익 맛있는데 없을까요 3 .. 2012/12/06 1,240
187841 보일러를 어떻게 사용하세요?(실내온도 높일때) 귀뚜라미보일.. 2012/12/06 1,424
187840 이번에 본 중국드라마 천산모설 추천해요~~~ 2 눈오네 2012/12/06 1,436
187839 메르비 써보신 분 계실까요..? 너무너무 건조해요..ㅠ.ㅠ 6 찢어지는얼굴.. 2012/12/06 5,047
187838 참나물 생으로 무치는 거 양념비율 아시는 고수님 계세용? 3 참나물 2012/12/06 919
187837 조지아 한인회, 재외대선 투표 위해 2박3일 터키행 3 샬랄라 2012/12/06 1,262
187836 호주산 갈비찜용 갈비는 이미트같은데서 사면 되나요? 1 갈비 2012/12/06 927
187835 전세계약할때 제 앞으로 하자고 하는데 4 뭐가 좋나요.. 2012/12/06 1,033
187834 "안철수, 민주당 출신들 캠프참여 동기부터 의심&quo.. 7 정통 이간질.. 2012/12/06 1,851
187833 팥으로 할 수 있는요리 뭐가 있을까요? 3 .. 2012/12/06 1,204
187832 이승연이 하는 프로에 소개된 미용보습기요~!! 1 양파 2012/12/06 1,024
187831 집에선 식당의 그 맛을 못내는 걸까요. 9 기생충결정체.. 2012/12/06 2,571
187830 이상휘 “사찰 진실 까발리는 일 없도록 돈 건넸다” 진술 세우실 2012/12/06 634
187829 여론조사 = 투표율 낮추기 위한 조작질이다 4 머구리 2012/12/06 738
187828 세제나 유연제요. 마트랑 온라인 용이 다른가요? 살림허당 2012/12/06 478
187827 정말 말 안듣고 짜증많은 울아들.. 3 한가지 칭찬.. 2012/12/06 1,114
187826 상대회사 직원에게 기획서 읽으라고 문자해도 되나요? 5 사회생활초보.. 2012/12/06 710
187825 현 여론조사의 허구 5 여론조사 2012/12/06 611
187824 1년 쉬고 직장 나가려니 코트를 사고 싶은데,, 4 마음비우기2.. 2012/12/06 1,551
187823 포상금 숨기는 남편에게 어떻게 말할까요? 17 흠.. 2012/12/06 3,075
187822 ebs 학교의 고백 정말 좋네요 6 추천 2012/12/06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