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접촉사고냈어요,..대처법 좀 도와주세요.

조회수 : 3,240
작성일 : 2012-12-06 11:22:09

남편이 택시타고 가랬는데 말 안듣다가 사고냈네요

애들유치원 어린이집 데려주고 저 오늘 원서낸 회사면접있어서. 차 끌고 나갔거든요

 

스프레이뿌리고 브레이크 살살 기억하고 갔는데..눈길에 미끄러져서 신호대기중인 앞차 박았습니다

뒤차들있어서 연락처받고 전 다시 주차장에 차 주차하고 택시타고 가는데.아침부터 실수해서

완전 고생했네요.

 

근데 제가 저번달에 보험처리한게 있어서 할증땜에 보험처리안하고  싶은데...그분께 어떻게 말씀드려야 하나요?

 

주차하고 제차 보니.제차는 멀쩡해요.눈길에 미끄러져서 앞차도 크게는 안됐을꺼같은데.

 

제가 먼저 연락해서 말씀드리면 되나요?

 

면접보고와서 지금도 가슴이 벌렁벌렁 거리네요.

 왠만함..보험처리안하고 싶어요.흑...남편한테 또 한소리 듣겠어요..

 

앞으로 진짜 운전 조심하겠다고 다짐 또 다짐하네요

IP : 211.243.xxx.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6 11:24 AM (211.253.xxx.235)

    님 차는 멀쩡할지 몰라도 상대방 차와 사람은 어떨지 모르는 거니까요.

  • 2.
    '12.12.6 11:24 AM (211.243.xxx.34)

    수리하시라고 하고..얼마 안나왔으면 돈으로 드리면 안될까요?이렇게 말해야되나요?

  • 3. .....
    '12.12.6 11:26 AM (1.244.xxx.166)

    보험처리했다가 나중에 돈 환입(보험회사에 도로 내면) 하면 할증 안되지 않나요?
    제가 전에 보험 재가입할때 작년꺼 30만원인가 환입하면 할증덜된다고 해서
    도로 입금하고 재가입한적 있거든요

  • 4. 그런데
    '12.12.6 11:27 AM (220.88.xxx.158)

    앞차 사람이 입원을 한다
    이러면 보험으로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사람들이 별거 아니듯 해놓고
    꼭 이튿날에 입원했다고 하는 사람 많습니다.
    히구 아직 차 다니는 곳이 빙판인데가 많은가봐요.
    하필 또 중요한 날에 그래서 더 속상하시네요.
    어차피 일어난 일,
    또 대처하면 됩니다.

  • 5. 사탕별
    '12.12.6 11:31 AM (39.113.xxx.115)

    눈 길에 그랬는데 남편분 한 소리 하시면 안되죠
    전 지금까지 접촉사고는 없었는데 주차하다가 긁은게 좀 많아요

    남편이 첨에는 좀 짜증낼듯한 얼굴을 하면
    바로 소리 칩니다

    차가 중요하나
    사람이 중요하나
    혹 사람이라도 쳤으면 어떡했겠냐
    다행이 그냥 차만 긁힌거니 얼마나 다행이야
    차는 신발과 같은거다
    좀 많이 비싼 신발이다
    뭐 이런 물질에 연연하는거야?
    내가 안 다치고 사람 안 치인게 더 중요한거 아니가?
    라고 하면 아무말 못합니다

    제 차가 벤츠라 수리비가 좀 나오거든요
    보험료 비싸서 자차도 못 넣어서 걍 긁힌데로 타고 다니고 있어요

    남편분한테 한 소리 들을까봐 보험 처리 못하는거 같은데 상대방은 아마도 보험 처리 하려고 할껍니다
    택시면 말하기 쉬운데 일반 차라면 한번 물어나 보세요

    그리고 남편분한테는 제가 말한거 처럼 하세요

  • 6. 운전조심,
    '12.12.6 11:31 AM (125.179.xxx.18)

    글 읽으며 제 가슴이 다벌렁 거리네요...저도 앞 차 박아본적이 있어서..
    통화 하셔서 차 고치고 금액 알려달라 하세요..통장번호 알려달라고 하셔서
    송금한다고 하면 돨꺼 같은데,,
    지난번 남편 차도 누가 긁고 지나갔는데 차주가 전화해서 이런식으로 했거든요..

  • 7. ..
    '12.12.6 11:31 AM (211.253.xxx.235)

    ㄴ 사람이 중요하니 차 끌지 말고 택시타랬는데 말 안들은 거니까요.

  • 8. ...
    '12.12.6 11:32 AM (211.179.xxx.245)

    어느정도의 추돌이었는지?
    차만 수리하는걸로 하면 상관없겠지만
    병원간다고 하면 보험 통해야 되지 않을까요?
    사고당시 원글님이 어떻게 대처했느냐에 따라..피해자의 행동도 달라지니...
    가벼운 사고이고 원글님이 진심으로 미안하다 얘기하셨다면
    좋게 해결될꺼에요...

  • 9.
    '12.12.6 11:36 AM (1.227.xxx.42)

    한소리 듣더라도 남편분께 말하고 처리 부탁드려 보세요
    사고시 남자가 처리하는거랑 여자가 처리하는거랑 결과가 엄청 다릅니다

  • 10. Irene
    '12.12.6 11:43 AM (203.241.xxx.40)

    저 위에분 말씀대로 일단 보험처리하시고 환입?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보통 대물, 대인 다 접수하게 되는데
    저정도 경미한사고라고 보통 뒷범버 가는경우가 많고요
    대인은 합의금 30만원정도는 줘야할꺼에요.
    만약에 차 수리한다고하면 그동안 렌트하는 비용도 물어줘야할꺼고요.

    그리고 보험처리 안하심 이 모든 과정을 원글님이 직접 해결해야하는데..
    그렇게되면 금액을 떠나서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꺼에요.
    걍 보험처리하시고 환입하는게 나으면 환입하시고 남편분한테는 눈 딱감고 얘기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11. ..
    '12.12.6 12:10 PM (110.14.xxx.164)

    무조건 보험 처리하는게 맘은 편해요

  • 12. 저도
    '12.12.6 12:39 PM (211.224.xxx.193)

    빙판길에서 우회전해 아파트 진입하다 쭉 미끄러져서 신호대기하고 있던 반대편차 앞을 박았던적이 있어요. 달리는 길가는 안그런데 그 진입하는데가 천천히 진입들 해선지 꽝꽝 얼어붙어서 무슨 빙판에서 넘어지듯이 차가 쭉 미끄러졌죠.
    저도 너무 황당했고 상대방도 내 실수가 아닌 어쩔수 없는 사고라..다른차였어도 사고가 났을 상황..하지만 부딪혔으니..살짝이긴해도 제 차가 그 차 범퍼가 막아줘서 더 이상 미끄러지는걸 방지해줄 정도여서 하여튼 아저씨랑 같이 그 아저씨 단골가게 정비사한테 가서 직접 물어보고 뭐 이런걸 보험처리하느냐 했지만 상대방은 영 찜찜해하고 결국 아저씨가 현금 오만원인가 십만원을 달라해서 드렸어요. 전 건 당연한거다 생각하고 그자리서 드렸어요. 차는 부딪히면 어쨌던간 충격이 좀 있거든요. 깨지진 않았지만 조금씩 비틀어진다던지
    그래도 아저씨가 미안해하면서 그랬고 그냥 깨끗하게 해결됐어요

    운전하면서 느끼는건 그냥 차 수리비만 물리는 사람들은 양심적이고 착한 사람들이라느거. 운전 오래하다보면 정말 차 접촉사고를 무슨 떼돈 버는 기회로 생각하는 못된 인간들 많아요. 아주 작은 접촉사곤데 그냥 입원하는 경우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3667 대선증후군 ㅠ.ㅠ 머리도 아프고, 소화도 안 되고... 6 두통, 복통.. 2012/12/18 584
193666 unheim: 명동 상황이랍니다. 5 참맛 2012/12/18 1,708
193665 우정욱 요리 선생님 수업 아시는분 5 혜야 2012/12/18 1,266
193664 동대구역 출발합니다 3 무지개 2012/12/18 553
193663 내일 학원 빠지는거 보강 해주시나요? 3 속독 2012/12/18 660
193662 저...악플 무릅쓰고..진짜 후회할까봐서..그곳에 글 올렸어요... 17 후회할순없잖.. 2012/12/18 3,198
193661 이 가수가 누군지 궁금하네요 4 0000 2012/12/18 1,650
193660 문후보님이 낼 대통령되시면.. 4 .. 2012/12/18 1,101
193659 꺼진불도 다시봐야겠어요. 2 마지막까지 2012/12/18 562
193658 손수조의 위엄 13 무명씨 2012/12/18 3,462
193657 미국 총기난사 현장서 6세여아 `죽은 척'…생환 3 샬랄라 2012/12/18 1,961
193656 울산대선분위기(다른지역 어때요?) 5 지방 2012/12/18 1,091
193655 동영상을 봤어요 1 간절한 바램.. 2012/12/18 484
193654 투표로 우리를 우롱해왔던 세력들 뽑아내야죠!! 1 투표 2012/12/18 329
193653 스마트폰에 포인트카드를 넣어서 쓸수가 있었네요 2 라스77 2012/12/18 1,020
193652 (동물원 관리감독 법제정 청원운동)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올립니.. 12 동행 2012/12/18 752
193651 내일 날씨 매우 춥다던데 강남에 3 ... 2012/12/18 980
193650 80넘은 노모가...투표를 4 .. 2012/12/18 1,340
193649 제발 댓글 부탁드려요. 메가스터디 윈터스쿨에대해 1 양양이 2012/12/18 1,471
193648 너무 떨려서 18 신조협려 2012/12/18 2,982
193647 문재인후보님 82쿡에 인사..정숙씨 블로그 7 한지 2012/12/18 1,880
193646 연기자들, 박근혜 돼 불이익 받아도 감수할 것! 3 참맛 2012/12/18 1,332
193645 시어머니 박** 친정엄마 문**... 2 증말 2012/12/18 1,080
193644 심심해서 예상해보는 투표율.. 박빙시 투표율 증가세 3 모카 2012/12/18 582
193643 안철수 “투표참여로 상식이 이기도록 노력해달라“ 2 세우실 2012/12/18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