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못자서 죽는지 알았어요..ㅠㅠ

ㅠㅠ 조회수 : 2,236
작성일 : 2012-12-06 07:08:29

요즘 신경쓸일이 많아서 밤새 고민하다가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아요..

특히 저번 주말부터는 진짜...최악이었어요...

토요일 2시간 잤고

일요일..월요일은...한숨도 못자고 날새고...

화요일..밤새고 오전에 1시간 정도 깜빡 졸았네요..푹잔게 아니라  잠깐..잠깐.. 눈 좀 붙인거지요..

이쯤 되니까 미쳐버리겠더라구요...

와..사람 돌아버리는거 한순간이구나...싶었어요...

정말 머리가 핑핑돌고 온갖 우울한...안좋은 생각들이 막 들더라구요...

배고파서 2층 계단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데 쓰러질뻔 했어요...

배는 고픈데 밥이 안들어가더라구요...밥맛도 없구요...

밥을 안먹으니 더 어지럽고...이러다 진짜 죽을거 같아서

집에 있는 고구마 반쪽, 사과 반쪽으로 배를 채웠어요...정말 억지로...꾸역꾸역...

수요일인 어젯밤 ~목요일인 오늘 새벽까지 ...드디어 4시간 편하게 잤네요...1시에 잠들어서 5시쯤 일어났어요..

나름 푹잔거 같아요...

평소에 수면량이 많은편이라 8시간 정도는 자거든요...

제 기준에서 4시간 잔거면 적게 잔건데...그래서 이정도 잔것만 해도 어디예요...

사실 지금도 어지럽고 상태 안좋은데 4시간 잤더니 그나마 좀 살것 같네요..

몸무게 재보니 6일만에 4키로가 빠졌네요...

잠 안오는데 좋다는 방법은 다 해봤어요...

앞으로 남은 방법은 병원 가는것 밖에 없네요...

(약국 가서 수면 유도제 왠만한거 다 먹어봤는데...그것도 약발이 떨어졌나봐요)

지금 상황이 복잡..복잡해서..신경 안쓸래야 안쓸수가 없어요...앞으로 한달은 더 이런 상태일텐데... 저 어쩌죠?

정말 병원에 가는 방법밖엔 없나요?ㅠㅠ

IP : 211.201.xxx.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일인지모르지만
    '12.12.6 7:32 AM (125.179.xxx.18)

    한달이나 더 그상황이 계속이라구요ᆞ헐;;;
    6일만에 4키로 빠졌는데ᆢ한달을;;
    심각하네요ᆢ건강조심하세요 훅~갑니다

  • 2. ᆢᆢ
    '12.12.6 8:01 AM (203.226.xxx.1) - 삭제된댓글

    병원에 가셔서 도움도 받으시구요
    대추차를 진하게 끓여서 수시로 드셔보세요마음이 안정되고 몸도 따뜻해져서 수면에 도움이되실거에요

  • 3. ...
    '12.12.6 8:15 AM (110.14.xxx.164)

    우선은 병원가서 약 드시고요
    운동을 좀 많이 해보세요 저는 헬스나 걷기 한두시간 하면 저녁에 잘자요

  • 4.
    '12.12.6 8:39 AM (1.231.xxx.252)

    저는..
    불면증이 하도 오래 되서..
    만성화 되면 고치기도 힘들어요 저는 10년째라. 어떨때는 잘떄도 있긴한데 수시로 깨죠 엄청나게
    못자는 날은 님처럼 그렇게 자는데
    사람이 날카로워지고 우울해지고 정말 죽고 싶단 생각도 들구요..

    일단은
    명상 같은걸 하세요
    이 상태에서 운동하면 죽어요..ㅠ
    잠 못자면
    심장에 무리가 많이 가는데.. 일단 마음을 편히 하셔서
    잠을 주무셔야지..
    몸도 고달픈데 운동했다간 큰일 납니다요..

    그건 어느정도 잠을 자고 몸이 회복된 후에 하시는게 낫지요.

    일단은 호흡을 좀 하셔야 해요
    편안히 앉아서 명상 해보시고요..
    심호흡 해보세요
    잠을 그리 못주무셨으면 심장도 빨리 뛰고 힘들텐데 어찌 견디시는지.

    밥이 안넘가도.
    밥이라도 꾸역꾸역 드세요

    밥 먹고 자는게 나쁘긴 하지만
    전 정말 괴로울때 한두번 정도는 밥 실컷먹고 일단 누워요
    어떨땐 그렇게 라도 잠이 오거든요.

    한번 그렇게 자기 시작하면
    또 잠을 좀 자기도 해요..

    상황이 힘든 상황때문에 그러시는데.. 빠른 시일내에 해결이 안되는지요??
    정말 괴로울때는 수면제 먹어도 잠이 안오더라구요 희한하게....

    병원은 일단 가보세요..

  • 5. 저도 ㅠㅠ
    '12.12.6 11:28 AM (59.14.xxx.182)

    어제 저녁 10시부터 졸려 누웠는데,.. 결국엔 새벽 3시에 잠들었어요 ㅠ
    몇시간 못자고 일어났네요.

    새벽 한시에 따뜻한 물에 입욕 잠시 하고, 우유한잔 데워서 먹고 잤어요.
    바나나, 우유에는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있어서 숙면을 유도한다고 해서요~

    한달정도 생각하시는거 보면 이번에 처음은 아닌것 같은데 ㅠㅠ
    병원에 가보셔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3735 표창원 경찰대 교수 .. 국정원 직원 부실 수사 작심 비판 3 금호마을 2012/12/17 1,552
193734 보수는 이런것이다. 3 보수 2012/12/17 920
193733 동물원에서 굶주리는 동물들을 위한 서명 끌어올려요 6 동행 2012/12/17 496
193732 조선일보 보는 후배의 문재인 선택이유 5 게으른아줌마.. 2012/12/17 2,517
193731 이번 대선 겪으면서 이회창 다시 봤어요. 9 .... 2012/12/17 3,151
193730 ###아래 사람이 먼저다? 댓글 달지 마세요!!! 8 ... 2012/12/17 541
193729 정치 엘리트 교육 1 글쎄 2012/12/17 469
193728 각도조절되는 책상 사용하신분 계시는지요? 4 12살아들책.. 2012/12/17 3,382
193727 투표한 재외국민들이 여러분께 보내는 메시지입니다. 3 응답하라 1.. 2012/12/17 721
193726 12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2/17 802
193725 헐;;;;; 저도 드디어 전화 받았어요;;; 3 나나나 2012/12/17 879
193724 전혀 알바글 아닌거 같은데.. 알바라고 무조건 비아냥 거리는 사.. 26 .. 2012/12/17 1,166
193723 김부겸 "경찰 발표는 코미디, 통신사실 조회도 안 하고 있다" .. 9 고드름 2012/12/17 1,679
193722 건설사 관계자가 그러더군요.강남의 대형단지는 다르게 짓는다구요... 8 ... 2012/12/17 2,309
193721 대선문제로 부부싸움했어요. 10 노랑이 2012/12/17 2,391
193720 메일보낸거 취소 가 되나요? 2 ... 2012/12/17 702
193719 신종알바수법..문지지자인데 주변 반응이... 1 ... 2012/12/17 710
193718 어제 모 후보의 발언 중 황당한 것 내용들 7 황당 2012/12/17 1,598
193717 헉!! 삼성다니시는 분들~ 진짜 회사에서 ㅂㄱㅎ찍으면 PS수당 .. 19 그럴리가 없.. 2012/12/17 5,559
193716 어제 토론 6인실 병동 얘기에 대한 박근혜...ㅉㅉㅉ 26 고양이2 2012/12/17 4,554
193715 정직원 출근 하셨네요. 댓글달기 없기 5 씹알단 2012/12/17 599
193714 베이킹 초보자가 질문 드려요. 3 베이킹 2012/12/17 606
193713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2 서당개도 2012/12/17 620
193712 MBN 패널 2 뜨악 2012/12/17 1,056
193711 헛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5 .. 2012/12/17 2,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