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는 친일세력이 영구집권하느냐, 민족세력이 제대로 자리를 잡느냐 싸움으로 생각이 됩니다.
5년 더 저들이 집권한다면, 언론 장악은 더욱 공고히 되어서
다음 선거때는 지금보다 더 많이 힘들것으로 보여요.
인물이야 그들이 포장해서 반복적으로 방송, 신문에서 보여주면 그럴 듯 해보일거구요.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오로지 나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목숨걸고 독립운동한 분들과 그 후손들은 어렵게 살고 있고,
친일한 놈들은 대를 이어 떵떵거리고 살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세월만으로도 기가 막히고 용서가 안되는데,
영원히 이대로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건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뉴라이트 교과서로 역사를 배운 아이들이 청장년층이 된 후의 우리나라는 정말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군사반란이 혁명이 되고, 독립투쟁한 분들이 테러리스트가 되는 건 절대 안될 일입니다.
케이팝이 전세계에 알려지고, 싸이가 돌풍을 일으키는 걸 보면서
국운이 상승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면서 한국 제품 구매에도 좋은 영향을 주게 되고,
한국어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한국 방문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고요.
저는 몇 년간 외국에 살고 있는데,
제가 한국인인 걸 알고, 한국말로 말 걸어보고 싶어하는 여중생을 보면서
묘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영어 배워서, 미국인을 보면 한 번 써먹어보고 싶던 그런 기분일 때의 표정과 말투에서
우리나라 위상이 올라가긴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쇼핑몰에서 'korean shop' 이라는 간판의 옷집을 볼 때도 그랬습니다.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으니까 대놓고 저렇게 간판을 달고 있지,
아니라면 한국 옷을 팔면서도 저렇게 간판을 걸지는 못할테니까요.
이렇게 국운이 올라가는 시기에, 다시 한 번 우리나라 국민들의 저력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독재자의 딸과 그 독재자에 맞서 싸운 인권변호사의 대결에서
인권변호사를 선택했다.
우리는 결코 독재자의 딸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수준 낮은 국민들이 아니다... 이렇게요.
정말 이번에 꼭 이기고 싶은 이 소망이 절절해서 선거 끝나기전까지는 정상적인 리듬으로 살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저랑 같은 마음이신 분들 글 읽어보고 힘내고 하느라, 자꾸만 게시판을 들르게 되네요.
문재인 후보는 야권에서 또 내기 어려울 정도로 거의 완벽한 후보라고 생각해요.
피난민의 아들로 태어나서 어려운 환경을 이기고, 변호사가 되지만
일신의 안락을 추구하지 않고, 가난하고 힘없는 자의 편에서 그들의 든든한 빽이 되어주었고,
권력의 2인자 자리에서도 청렴결백하게 임기를 마치고,
그렇게 피하려고 했던 정치인의 길이었지만,
유신공주를 막아야하기에 결단을 내려 대선 후보가 된 영화같은 삶에,
인품이 묻어나는 선한 인상의 매력적인 외모,
롤모델로 삼고 싶은 따뜻한 가족애까지 ....
이런 후보가 유신 공주와 대결하는 자체도 자존심 상하는데,
진다는 건 더더욱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야권의 승리를 바라는 모든 분들이 온 마음을 다해 노력하고, 힘을 합친다면
우리의 열망은 반드시 열매를 맺을 수 있겠지요?
남은 기간동안 우리 모두 힘내고, 꼭 이깁시다.
평등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