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여긴 부산이구요
맨날 새누리당만 부르짓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아주 보수적인 동네입니다
그런데 우리 동네도 흔들리는 사람들이 많아요
마치 노무현 대통령님 뽑히기 전 분위기 비슷해요
젊은 사람들은 당근 박그네 싫어하구요 (제가 보기엔 80%이상 ^^)
연세 드신분들은 대부분 그네빠 ㅜㅜ
그래서 주변분들 부지런히 설득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이웃 언니가 가게를 하시는데 이 언니가 아주 친절하면서도 유머있으시고 경우가 발라서 그 가게에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세요.
제가 그분을 포섭할려구 넌지시 지지자를 여쭈었더니
'당연히 문재인이지' 하시더군요^^
근데 가게에 50대 이상 손님들이 많으시거든요
그래서 '박그네 지지자들이 많을텐데 괴로우시죠?'하니까
'전혀~~~~내가 많이 설득했지!!!'하시는거예요
그래서 어떤 화법을 써서 성공했는지 여쭈었어요
그 언니 말씀의 요지는
'역사에 관해 이야기 하면 하나도 안먹힌다. 보수적인 분들께는 보수적으로 말한다.
나도 여자고 그분들도 여자지만 우리 나라는 아직 여자 대통령이 나올 시기가 아니다.
미국을 봐라. 미국은 흑인이 대통령이 될 수는 있지만 미국같은 선진국도 여자 대통령 후보도 아직 안나왔다. 그리고 다른 나라하고 외교를 해도 다른 나라가 여자대통령이라고 얕본다.
군대도 안다녀왔는데 전쟁나면 군대 통솔하겠느냐.
그리고 박정희가 18년동안 통치했으면 너무 오래한 거 아니냐
아빠가 너무 오래 했기 때문에 그걸 이어받는것도 보기가 좋지 않다.'
요렇게 이야기하면 정말 흔들리는 사람들이 많더래요
그리고 아주 웃기는 것은 그 언니 남편이 박그네를 찍는다고 했어요
그러자 그 언니가 '당장 나가!!'라고 하자 언니 남편이
'왜 나는 찍고 싶은 사람을 못 찍느냐'하니까
'너는 내꺼니까 !!!'하고 말하니까 그냥 평정되었답니다 ㅋㅋㅋㅋㅋ
참고로 두 분은 소문난 잉꼬 부부세요 ㅋㅋㅋ
부산도 많이 변해가고 있으니 용기 잃지 마시고 주변분들 설득합시다^^
친일파 때려잡고 정치 후진국이라는 소리 듣지 않게 그날까지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