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장사상충 연고 바른 후에 강아지가 얌전해졌어요;;;

애견님들~~ 조회수 : 4,970
작성일 : 2012-12-05 20:18:29

지난 번에도 산책 글 올린 말티즈 한달간 유모입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접종을 좀 해달라고 해서 동물병원에 데려갔더니

연고를 권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연고바르고 왔는데

하루종일 잘먹고 잘놀고 잘싸고 잘 잤어요.

근데 오늘 아침부터 이녀석 자꾸 늘어지고 까라지고 평소와는 표가 나게 얌전해졌어요.

밥도 잘 안먹고 좋아하는 간식을 줘도 숨겨만 놓고

응가는 두번이나 했는데 쉬는 하루종일 안했구요.

어제까지만해도 슬리퍼 물고와서 놀아달라 칭얼댔는데 오늘은 슬리퍼도 양말도 쳐다도 안보네요.

그래도 아이들 학교다녀오면 뛰어나가서 반겨주고 꼬리흔들고 할건 하는데요.

하고나면 또 늘어져있네요..

제가 오늘 집안일이 많아 잘 놀아주지 못해서 삐진건가 했는데

혹시나 하고 검색해보니 연고 바르고 부작용들이 있다는데

저희 강아지도 그런 경우일까요? 혹시 심장사상충 연고 바르고 이런 적 있으셨나요?

내일도 계속 이러면 병원에 전화해볼 참인데.. 걱정입니다..

 

 

IP : 115.126.xxx.8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피맘
    '12.12.5 8:27 PM (61.83.xxx.90)

    저희 8개월된 말티즈 매달 바르는 심장사상충 했는데요 부작용 전혀 없었어요.

  • 2. 원글
    '12.12.5 8:34 PM (115.126.xxx.82)

    그런가요?
    그러면 이녀석 이렇게 늘어지는 다른 이유가 있는걸까요?
    어제랑 별다른거라곤 제가 잘 안놀아준거 밖에 없는데..ㅠㅠ
    설마 그걸로 이러진 않을텐데..걱정이네요.

  • 3. 이네스
    '12.12.5 8:47 PM (211.234.xxx.5)

    바르는약 뭔가요 간혹 레볼루션 부작용으로 털 빠지기도 하던데 아무래도 바르는 약이 독한거니까 의사한테 말해서 다음달부터 원래 먹이던걸로 또는 좀더 안전하고 순한걸로 바꾸세요 모낭충같은 피부병 없으면 바르는걸로 하지마세요 제가 보기에도 그약이 님강아쥐한테 강했던거 아닌가 싶어요 보양식좀 해주세요 병원도 데려거보시고요

  • 4. 지연
    '12.12.5 8:48 PM (121.88.xxx.193)

    외용연고가 독해서 강아지들이 기운없거나 설사하는경우 많아요

    겨울에는 모기없으니 심장사상충약 필요없을텐데요

  • 5. 원글
    '12.12.5 8:56 PM (115.126.xxx.82)

    바르는 약이 24시간동안 스며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제는 괜찮았고 약이 전부다 흡수된 오늘부터 기운이 딸리는건가..싶은 생각이 들거든요.
    제 생각이 맞을까요?

    어제까지만 해도 너무 까불고 장난꾸러기였는데
    하루종일 너무 얌전하니 속이 상해요..ㅠㅠ
    보양식은 뭘 좀 해서 먹이면 될까요?

  • 6. 한주
    '12.12.5 9:11 PM (121.184.xxx.105)

    심장사상충약 무지 독해요..겨울에 모기 없는데 뭐하러 발라주나요?
    그리고 바르는 연고가 약보다 더 독합니다. 그 수의사 양심없네요.
    보양식은 황태국 끓여주세요. 황태가 간에 좋습니다. 얼른 끓여주세요.
    전 우리 강쥐들 여름에 심장사상충약 먹이는 기간에 황태국이랑. 밀크씨슬(간보호제) 먹여줍니다.

  • 7. 원글
    '12.12.5 9:19 PM (115.126.xxx.82)

    당장 황태국 끓여줘야겠어요~
    다른거 없이 황태만 뜯어서 한번 헹궈내고 물넣고 푹 끓이면 되는거죠?

    그래도 이녀석 한숨 푹 자고 일어나더니 좀 나아진거 같아요~
    아무래도 자꾸 하품하고 늘어지는데 제가 자꾸 일한다고 움직이니 깊은 잠을 못자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아까 2시간동안 그냥 제가 끌어안고 있었는데 코가 비뚜러지게 자더라구요.
    그러더니 좀전에 일어나서 여기저기 좀 쫓아다니고 사료도 좀 먹고 쉬도 하고 그랬어요^^

    여러분들 말씀 들어보니
    사상충약이 독해서 취해있었던거 같아요.
    사람도 약에 취하면 비몽사몽 정신없는거처럼요.

    아무튼 함께 걱정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저희 언니(가 개주인입니다;;;)한테 절대 연고하지 말자고 해야겠어요.
    그리고 겨울엔 안맞쳐도 되는거라고 말해주겠습니다.

    덧글 너무 감사드리고요. 저는 황태국 끓여서 먹여놓고 오겠습니다^^

  • 8. 만두통통
    '12.12.5 10:23 PM (211.246.xxx.37)

    보통은 11월까지 해요. 바르는거라면 혹시 애드보킷아닌가요? 만두는 매달 그거로하는데 별이상없었어요 독하기로는 프론트라인이 최고라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연고같은건지는 모르겠네요. 어떤제품 사용했는지 여쭤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 9.
    '12.12.6 12:49 AM (112.161.xxx.208)

    모기 활동 끝나면 해주지마세요.
    불안하시면 다음해 이른 봄 사상충키트검사후
    다시 약 먹이시면 되요. 전 하트가드만 먹여요.

    개들은 몸이 작고 병을 숨긴다자나요.
    우리갠 주사쇼크와서 죽다산적도 있어요.

  • 10. 그거
    '12.12.6 4:20 AM (124.61.xxx.59)

    엄청 독해요. 설명서 보면 이상한게 대략 몸무게 몇배 차이 나는 애들도 한데 묶어서 같은 용량의 약을 쓰라고 돼있거든요.
    개들이 워낙 몸집 차이가 심해서 그런건지... 좌우당간 말티즈가 몸집도 작으니 아마 몇 배로 힘들거예요.
    이 추위에 심상사상충 권한 수의사가 문제네요. 푹 쉬게 하시고 해독 해주세요. 아마 피검사하면 간수치 엄청 올라있을겁니다.

  • 11. ..
    '12.12.6 11:10 AM (180.71.xxx.61)

    예전 심장사상충약 바르고 산책을 했던분이 강아지 하네스(줄)가 녹아내린걸 사진찍어 올린적이 있어요
    줄이 녹을 정도면 그 약이 얼마나 독한건지 아시겠죠?? 견주가 아는만큼 반려견 고생이 덜 해요
    그어떤 병원에서도 반려견을 들이자마자 하지말라는 소리보다 이거저거 하란소리만 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652 오늘 얼굴화끈거린일 6 ㅠㅠㅠ 2012/12/05 2,188
187651 20대 중반여성입니다 우리 힘내요 5 모시 2012/12/05 1,216
187650 토론같은 토론 나오나 기다리는 중.. 1 하루 2012/12/05 534
187649 남편분들 양복안에 입을 내복바지 어디서 사요? 4 내복 2012/12/05 1,710
187648 후유장해 보험타려고 하는데 병원에서 협조를 안해줘요. 어떻게 해.. 1 울지맛 2012/12/05 1,110
187647 손님맞이 간단요리..괜찮을까요~? 12 흰눈좋아 2012/12/05 2,709
187646 순대에 대해: 여자도 내장 좋아합니다. 6 국대 떡볶이.. 2012/12/05 1,913
187645 지역까페들까지 가입해서 지들 입맛대로 여론형성하려고 쌩난리네요 2 닭사모들 2012/12/05 1,180
187644 부산 숙박 문의드려요. 호텔 펜션 모두 좋습니다. 1 1219승 2012/12/05 1,866
187643 중딩 아들이 그러는데........ 5 아놔... 2012/12/05 2,809
187642 갤노트1이랑 노트 2 9 스마트폰 2012/12/05 1,825
187641 분당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14 궁금 2012/12/05 2,837
187640 애정없는 결혼생활 하시는분 계신가요? 7 .. 2012/12/05 4,336
187639 코다리 어디서 먹고 싶어요.. 2012/12/05 801
187638 오늘 보고싶다 마지막 부분 어떻게 된거에요? 후반부만 못봤어요... 2 보고싶다 2012/12/05 2,117
187637 지금대통령후보토론방식? 7 지금토론 2012/12/05 1,333
187636 렌즈끼고 울면 눈이 꼭 문제가 생기네요... 4 자유~ 2012/12/05 5,069
187635 진짜 12월 18일에는 자게가 어떻게 될지 암담하네요 2 ... 2012/12/05 968
187634 안철수지원없이 당선되면 최고인데, 14 가을하늘 2012/12/05 1,871
187633 희망이 보이네요!(시부모님 지지변화) 17 우훗 2012/12/05 3,261
187632 오늘오후에 누가 현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났었어요.. 12 겁이나요.... 2012/12/05 5,469
187631 [신앙글]하루한 끼씩 금식기도..나흘째. 5 믿음 2012/12/05 1,632
187630 영화 제목 좀 찿아주세요... 2 고맙습니다... 2012/12/05 843
187629 어제 토론에 발끈했는지 알바들이 많이 온 느낌이 드네요 3 새머리당 2012/12/05 700
187628 토론 이후 지지율...(2) 9 여론 2012/12/05 2,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