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 동에 발달장애우를 가진 친구가 있는데요

발달장애 조회수 : 1,692
작성일 : 2012-12-05 19:07:02

한 아파트에서 오래 살아서 아파트에 사는 아줌마들이랑 자주 연락하고 지내는데요

같은 동에 사는 아주머니가 아들 하나가 있는데....발달 장애우에요

말아톤에서 조승우가 맡았던 아이정도의 장애를 가진 아기에요

지금 초등학교특수학교에 다니고 있는데......고등학교교육까지는 무료라고 하네요

아기가 꼭 말아톤에 나오는 조승우처럼 똘똘하게 생겼어요

 

그런데....아주머니가 항상 걱정하시는게....장애를 가진 아이를 가진 모든 부모가 공통적으로 희망하는게

적어도 아이보다 하루라도 늦게 죽는거라네요....내가 죽고나면, 이 아이는 누가 돌봐주나?

과연 내가 없어도 힘든 세상을 살아나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몇 번 씩 하신데요

친척들이 아이를 봐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나이가 많은 발달장애를 가진 분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IP : 114.204.xxx.6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5 7:48 PM (211.237.xxx.204)

    저희 사촌언니중에 심한 다운증후군 언니가 있는데
    부모님(저희 외삼촌 외숙모) 팔순이 넘으셨는데도 잘 살아 계시고
    오히려 건강관리 더 잘하셔서 (언니 죽을때까지 살아야 한다고) 언니 나이 예순에
    외삼촌 외숙모 연세 팔순이 훨 넘었습니다.
    혹시라도 언니보다 일찍 죽게 된다면 아들(언니 남동생이죠)에게 돈 맡겨놓고
    요양원 같은데 보내달라고 한다고 하셨어요.

  • 2. 정상아도 이렇게 힘든데
    '12.12.5 9:07 PM (175.117.xxx.146)

    장애우를 두신 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힘드실줄 조금은 알겠네요.
    울나라도 장애우를 보호할 요양소같은데 마련해야 그 부모님들이
    근심 덜것 같아요.

  • 3. 장애우
    '12.12.5 10:48 PM (61.73.xxx.109)

    장애우라는 표현은 억지스럽게 만들어진 말이라 요즘엔 안써요 초등 아이까지 장애우라고 표현하는걸보니 더 어색해서요 그냥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표현하면 되는데 발달장애우를 가졌다 이런 표현이 좀 마음 쓰여서 댓글 남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788 르몽드 “독재자의 딸, 한국에서 대선 후보 출마” 샬랄라 2012/12/07 485
187787 하루하루 이렇게 지옥인데 까마득히 남은 인생..생각하기 싫네요... 11 우울증 도진.. 2012/12/07 3,212
187786 라뒤레가 오픈했네요 9 .... 2012/12/07 2,167
187785 안철수, 부산역에서 번개 한다네요..7시반 2 sss 2012/12/07 1,127
187784 백화점에서 정가에서 더 에누리하는거 가능한가요? 1 백화점 2012/12/07 904
187783 게임을 너무 좋아하는 4학년 남아 3 게임 2012/12/07 610
187782 친정부모 잘만나는거 정말 복이에요. 6 손님 2012/12/07 3,287
187781 국수양념장 맛있게 만드는 법좀 가르쳐주세요 2 초등새내기 .. 2012/12/07 1,035
187780 침구세트, 올 화이트 관리하기 힘들까요? 4 .... 2012/12/07 1,227
187779 급질>복비 계산부탁드려요. 3 급해요 2012/12/07 748
187778 아르미안의 네딸들이란 만화 보신분..ㅎㅎ 94 애엄마 2012/12/07 12,208
187777 지역난방 효과적인 난방법 ? 5 지역난방 2012/12/07 2,293
187776 82님들 센스좀 빌려주세요. 4 달의노래 2012/12/07 660
187775 캐럴송 좀 찾아 주세요. 지식인에도 .. 2012/12/07 245
187774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은 잡지에 게재 못 할까요?(해상도 관련.... 2 ... 2012/12/07 1,149
187773 보일러 질문있어요... 보일러 2012/12/07 220
187772 군침 도는 꼬치 구이 @.@ 하악 2012/12/07 765
187771 부츠가 넘 비싸요 ㅠㅠ 단기 투잡 할만한 거 뭐 없을까요 tranqu.. 2012/12/07 742
187770 남편이 월급 한푼 안갔다 주는데,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여자 37 .. 2012/12/07 10,574
187769 페이스북 질문~ 1 @.@ 2012/12/07 374
187768 손톱에 때는 왜 낄까요? 그리고 네일케어 관련 질문입니다 시덥잖은질문.. 2012/12/07 654
187767 011번호에서 스마트폰 사려면 신규? 번호이동? 4 스맛폰 2012/12/07 935
187766 컴퓨터 포맷(밀고 다시 까는 거) 어려울까요? 3 스스로 2012/12/07 1,286
187765 문재인 “5월8일, 어버이날 쉽시다”… 공휴일 지정 공약 발표 .. 39 ... 2012/12/07 3,678
187764 간부랑 임원이랑 다른 말인가요? 3 ... 2012/12/07 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