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캐묻고 따라하는 동네엄마

.. 조회수 : 4,026
작성일 : 2012-12-05 11:58:18

동네엄마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 뚫어질듯한 눈초리로..

만나면 일단 스캐닝합니다.

애 옷은 뭘로 사 입혔나.

애가 무슨 책 들고 있나.

어디 다녀왔나..

다 캐물어요..

애들 뭐 시키나 캐묻고 다 따라합니다.

저한테 물어보다가 이제는 큰애한테도 뭐하냐? 집에서는 무슨 공부하냐?

이런거 저런거 다 물어봅니다..

제일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다 알려줬는데..

이제는 좀 무섭습니다..

스캐닝하는 눈빛..

눈썰미가 보통이 아니라 엄청 예리해서 자잘한 변화 다 알아봅니다..

예를 들면 대화중에..지난 번 언제 무슨 브랜드의 옷을 입었네..하면서 그 거 물어봅니다.

옷이든 책이든 뭐든..

같은 동네 살아서 안 마주칠래야 안 마주칠 수가 없어요!

제가 생각한거는

담대한 마음으로 또~ 시작했군 하면서 맘 편히 있기인데..

그 거 말고 뭐 없나요?

IP : 112.186.xxx.2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하
    '12.12.5 12:00 PM (14.63.xxx.22)

    이상한 걸로 뻥쳐서 알려주세요.

  • 2. ^^
    '12.12.5 12:03 PM (113.199.xxx.107)

    저 같음 은근 기분 좋을듯 한데요.
    내가 남이 보기에 좋은 감각이 있나보다 하구요.

  • 3. ..
    '12.12.5 12:04 PM (110.14.xxx.164)

    어디나 다 있어요 물어보고 뒤집어보고....

  • 4. ..
    '12.12.5 12:06 PM (112.186.xxx.203)

    어디나 다 있다..

  • 5. 기분 드러울듯..
    '12.12.5 12:08 PM (119.64.xxx.91)

    만나면 내몸 쫘~악 스켄하고 케묻고
    벌거벗겨진기분...

    그엄마 보이는순간 무슨핑계를 대서라도 얼렁 달아날궁리부터하심...


    어머 우리집에 누구와있어. 지금 볼일보러가는중..
    최대한피하시길...

  • 6. ....
    '12.12.5 12:10 PM (110.70.xxx.125)

    진짜어디가나 다 있어요..ㅋㅋ

  • 7. ***
    '12.12.5 12:11 PM (121.146.xxx.157)

    어디나 다 있어요..

    남편과 매장하는데,,,어느날 남편후배가 와서
    매장세는 얼마냐 한달 매출은 얼마냐 전기세는 얼마 나오냐 ...

    셀수없이 물어봅니다. 어찌나 어이가 없든지..

  • 8. 그런 사람
    '12.12.5 12:21 PM (175.119.xxx.49)

    어디나 있나 보네요
    그런 사람은 친해지고 싶지 않아요

  • 9. 어우,,
    '12.12.5 12:22 PM (125.179.xxx.18)

    진짜 스토커도 아니고 글읽는데도 짜증나네요...먹고 할일도 없나보죠..
    남꺼 스켄이나 하고,, 상종하지마세요..적당히 무시,,,

  • 10. 두아이맘
    '12.12.6 12:55 AM (112.172.xxx.135)

    인연끊을생각으로.나는**엄마안궁금한데.**엄마는왜내가하는게궁금하죠?몇번을연습하고함했더니그뒤로쎌쭉합니다.그런엉큼살살족들은또떨어져나가서레이다망또굴려요.저도한2 년더럽게당했는데진작털쳐낼껄싶었어요.

  • 11. ㅡㅡ
    '14.2.10 1:41 PM (210.122.xxx.1)

    제 친구가 그래요
    강박증 있어요..
    기억력 드럽게 좋고 따지기 대장
    멀리하는것만이 답...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091 배꼽 왼쪽 부분에 통증?이 있는데요 2 ... 2012/12/06 2,369
187090 친정엄마 김치가 왔어요.^^ 9 ^^ 2012/12/06 2,489
187089 최후의 제국에서 상하이 다들 보셧죠? 11 ... 2012/12/06 2,128
187088 월세계약에 동물사육 금지 10 집주인입니다.. 2012/12/06 2,652
187087 비워요 2 넉두리 2012/12/06 487
187086 인생사 새옹지마라더니 이혼한 사촌의 소식 6 uuu 2012/12/06 5,992
187085 모자에 털달리고 머리 뒤집어 쓰고도 훨~~씬 남는 큰 사이즈의 .. 3 30대 이상.. 2012/12/06 1,181
187084 식당맥주 이상했어요 3 2012/12/06 834
187083 선거전략가 이해찬,박지원은 요즘 뭐하시나요? 5 반새누리 2012/12/06 1,488
187082 뉴욕에서 만삭의 몸으로 투표-인증 4 참맛 2012/12/06 1,001
187081 자꾸말이죠..여기 아줌마들.여론조사 믿을게 없다고 정신승리하시는.. 16 rk2443.. 2012/12/06 1,197
187080 교육감 후보 토론회 보니 누구 찍을지 알겠어요 18 서울시 2012/12/06 1,518
187079 40대 이상이신분들 아버지와 관계가 좋으신가요? 6 아버지 2012/12/06 1,221
187078 얼은 무의 구제방법은 진정 없는걸까요... 6 아흑 2012/12/06 1,663
187077 정말 스스로 이만하면 괜찮지~ 하고 생각하세요?? 5 근데 2012/12/06 893
187076 옆집 남자가 우리딸을,,,,, 사탕별 2012/12/06 1,902
187075 유시민"安,언론플레이에마음상하면정치못해" 8 모시 2012/12/06 1,972
187074 오늘 현빈 제대날인데 4 ,, 2012/12/06 1,248
187073 서울대에 다니는 조카가 문재인 찍는다네요.^^ 19 조카. 2012/12/06 3,219
187072 [인터뷰] 한혜진 “‘26년’ 찍으며 이기적이었던 내가 부끄러웠.. 2 샬랄라 2012/12/06 1,950
187071 초등아이 영어사전 추천해주세요 1 착한엄마 2012/12/06 1,547
187070 수시 발표 언제 나나요? 2 심장벌렁 2012/12/06 1,104
187069 안철수씨의 오리무중에 대한 심리학적 고찰 31 패랭이꽃 2012/12/06 4,281
187068 박근혜 51.4%, 문재인 40.9% (리얼미터 tv토론 후) .. 14 콜콜 2012/12/06 2,282
187067 미국 대선후보 토론회도 보고 싶어요. 2 ^^ 2012/12/06 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