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 졸업하고부터는, 정치에 밝은 사람은 아니예요.
그리고 간간이 듣는 통진당 뉴스에 눈쌀 찌푸리거나 안타까워했어요.
그런데.... 어제 토론회 보고 느낀점은요.
이정희 후보는 스토리텔링기법을 정말 잘 사용한다는 점이예요.
문재인님과 그네꼬는 스토리텔링보다 거대담론으로 접근하기땜에 귀에 덜 들어왔거든요.
이정희후보님은, 발로 뛰며 직접 체험한 작은 일들 틈틈이 빼곡히 체워넣어
듣는 즉시 귀에 녹음 되더라고요, 그의견이 옳든 그르든을 떠나서 말이죠.
하나의 그림이 딱 그려져요, 추운데 탑위에 올라간 노동자, 학교 급식 비정규직일 직접 체험,
그들이 호소하는 근골격계 질환을 직접 느껴본 점. 등등.
사안 하나하나에 다 그림과 스토리텔링이 있어서 그 점은 참 돋보이더라고요.
그때 박후보님, 6 억 받으시지 않으셨습니까 당시 은마아파트 30 채 살 돈. 구체적으로 풀어서 이야기해주니
눈에 그림이 싹 그려져요.
똑똑하기도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