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의 엄을순씨글 좋아하는데 월요일 글은 유감입니다.
전철에 노인이 타면 일반석에 노인을 못 앉게 하려는 사람들의 질시어린 눈길때문에
노인들 앉을자리가 없고 불편하다는...
노인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보니 공감되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노인들이 대부분 일반석과 노약자석을 다 차지하고 있는게 현실인데
엄을순씨는 노인은 모든 자리에서 쫒겨나 눈총만 맏는다는 식으로 글을 올리셨어요.
전철을 타보지 않고 노인들 몇 분의 푸념을 듣고 글을 쓰신 것 같아서 유감입니다.
우리 모든 사람이 노인을 괴롭히고 왕따시키는 것 처럼 되고 노인들은 피해자가 되어버리는 이상한
논리요.
중앙일보가 뭐 그렇죠. 조선보다 더 할 때도 많아서 깜놀 ^^
(구독 안 하는데 가끔 어디 가서 보면)
조중동이 다 그렇죠~~~~~~~~~~~
일반석은 꽉 차 있고 노약자석은 텅텅 빈 상태로 젊은 사람들 서서가도 신경조차 안 쓰는 노인들이 대부분이던데. 그 분은 살면서 눈칫밥만 먹고 사나봐요. 일반석에 노인이 눈치본단 얘기는 듣도 보도 못 했네요.
뭘 기대하는지..ㅎㅎ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064/10055064.html?ctg=
기사 원문입니다
출퇴근 시간 좀 지나서 전철 타보면 깜짝놀라요.
우리나라 정말 고령화 사회구나 하고요.
삼분의 이는 노인분들.
대낮에도 꽉차던데요 1호선
언론에서 은근 슬쩍 세대간의 대립을 조장하는 것도 문제아닌가요? 안그래도 대선 후보 지지성향도 세대차가 뚜렸한데, 젊은이들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심어줘서 보수, 고령층의 결집을 유도하는 것 같아 찜찜하네요.
지하철 공짜인건 진짜 없애야해요.반값할인 정도면 좋겠네요..
현실을 무시하고 세상이 노인들에게 마치 야박한 것 처럼 언론 조장하는 것,
실상은 정반대라는 것이 유감이란거죠.
중앙일보는 별로라도 그 분 글 그동안
나름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런 사고를 가졌을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