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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넓은데서 아주 작은 평수로 ...

우울 ㅠㅠ 조회수 : 3,951
작성일 : 2012-12-05 01:55:15

이사가야할것 같습니다...

너무 우울합니다...

지금 사는 곳의 반이 되는 곳으로 이사가야합니다. (33평-->17평)

가구들을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요?

16년 정도 된 가구들과 아이들가구는 4년 되었는데...

가구 상태는 좋습니다...

버리고가야겠죠? 너무 아까워서요...돌아가신 친정엄마가 사주신건데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전 지금 급좌절입니다...너무 슬퍼서 눈물도 안나요...)

IP : 112.152.xxx.1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5 2:21 AM (1.177.xxx.233)

    차후 몇년내에 다시 평수를 늘릴 가능성이 전무한가요?
    위의 님이 말씀하신대로 몇년내로 가능하다면 창고를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꺼 같아요.

    그리고 혹시 가구들이 분해가 되는거라면 분해해서 일부는 쓰고 일부는 세워서 집의 어디에라도
    보관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어머니께서 사주신 가구인데 이별은 너무 슬퍼요. 그죠.?..

  • 2. 저도
    '12.12.5 2:39 A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애들 초딩때 친정부모님이 가구 일습 해주셨는데 이사를 몇번 하고보니 제가 결혼할때 해온 가구가 망가진거에 비해서 애들건 멀쩡해서 큰 장농을 버리고 애들 가구를 살렸어요. 그리고 저희부부는 서랍장과 커버가 예쁜 비키니옷장 헹거만으로 생활했는데 불편함이 없었구요. 어른, 아이 구분할거 없이 조금이라도 멀쩡한걸 살리는 방향으로 하세요.

  • 3. ...
    '12.12.5 2:41 AM (122.42.xxx.90)

    창고에 맡긴다해도 최소 1~2년일텐데 어차피 사람 손이 타지 않으면 상하게 마련이에요. 돈만 쓰고 가구 상하느니 필요한 최소한 장농만 남기시고 차라리 주위 시설에 기부하시거나 재활용센터에 판매하세요. 돌아가신 어머니가 사주신 게 의미가 있기는 하지만 공간이 있다면 모를까 이고 살 수는 없잖아요.

  • 4. .......
    '12.12.5 3:09 AM (175.194.xxx.113)

    가구랑 짐을 많이 줄이셔야 할 것 같아요.
    넓은 집 살다가 좁은 집 가면 적응될 때까지 한동안은 답답할 텐데,
    가구까지 빽빽하게 들어차 있으면 마음이 더 심란할 거에요.

    살게 될 17평 집 내부 구조를 간단하게 그리고, 벽 길이를 자로 재어 보세요.
    가지고 있는 가구 길이도 자로 재어 본 뒤,
    이사가게 될 집에 가구 배치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많이 고민하다 보면
    꼭 가져가야 할 가구와 그렇지 않은 가구가 구별될 거에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이사하시는 듯 한데, 힘내세요.
    정말 소중한 건 가족이 함께 살 수 있다는 거랍니다.
    가구는 나중에라도 또 더 좋은 걸로 장만할 수 있잖아요. 힘내세요.

  • 5. 저희도..
    '12.12.5 6:26 AM (183.102.xxx.197)

    넓은 평수에서 좁은 평수로 옮겼어요.
    언젠가는.. 언젠가는.. 하면서 가구 못버리고 미련갖고 살다가
    가구에 치어 몸 움직이는 것조차 불편하니 더 우울하더라구요.
    이사하면서 짐을 반정도 버렸고 살면서 또 반정도 더 버렸어요.
    이렇게 비우고도 살아지는데 뭘 그리 쌓아두고 살았었는지...
    최소한의 것만 두고 모두 버린다고 생각하시고 버리세요.
    나중에 넓은집에 가게되면 예쁘고 더 좋은 새것으로 장만한다 생각하세요.
    풍수인테리어에도 보면 기가 흐를수있도록 공간은 비워두는게 좋대요.

  • 6. 우니사랑
    '12.12.5 6:32 AM (223.62.xxx.71)

    35평에서 10평으로 줄여본 사람입니다
    아이둘이구요
    가구는 왠만함 중고거래로 판매하세요.
    우격 가지고 가시면 짐됩니다
    저는 친정엄마가 오래전에 사주신 피아노
    에어컨.김치냉장고 눈물흘리며 처분했어요
    님은 그래도 저보단 넓은데로 가시네요
    무조건 팔고 버리고 가세요
    집 더 좁아집니다.
    넓게 생활하세요
    새로운 마음으로...
    힘내세요!!!

  • 7. 제 경우는요..
    '12.12.5 9:53 AM (180.93.xxx.203)

    전 우선 쇼파 커다란 식탁을 우선 처분했어요.
    쇼파는 제가 살던집에 들어오시는 분께서 쓰시겠다하셔서(깨끗해서 버리기 아까웠어요) 드렸고
    식탁은 친정집 드렸어요.
    제가 챙긴 물건은 장농, 침대, 책상과 책장... 뭐 기타 주방용품 입니다. 세탁기 냉장고도 당연히..
    그 외 안 쓸 것 같다 하는 것 친정 드렸어요.
    (부모님 가지고 계신 가구나 제품.. 워낙 오래되어서 가능했었던 걸 수도 있어요. 이번기회에 일부 바꾸시라.. 한거죠. 집에 더 잘 어울리기도 했고..)
    친구 준 것도 있고요. 애들 장난감 아까워도 다 주고 애 옷도 넉넉한 사이즈 빼고 친구 다 줬어요.
    정말 필요한 가구 제외하고 다 처분하셔야해요.
    안 그럼 이사하고 우울해져요. 아무리 정리를 잘해도 답답해보이거든요.
    정리하시면서 수납할 때 필요한 선반 사서 세탁실에 두고 이것저것 올려놨어요.
    슬프고 답답하다 하지 마시고 기운내세요.
    저도 마당에서 가지, 토마토 따 먹으며 지내다가 빌라 18평이나 될까요? 평수도 모르네요. 물어보지도 알려고하지도 않았어요. 방 둘에 거실.. 겨우 움직일 수 있는 주방.. 그래도 오래된 빌라가 아니라 다행이였죠. 겨울에 따뜻했거든요. 곰팡이 생기는건 제가 늘 관리했고요.
    그래도 회사 가까운 곳에서 편히 출퇴근 하는 신랑보니 좋았어요. 가끔 운동한다며 걸어서 퇴근할때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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