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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정희와 기시 노부스케....

솔직한찌질이 조회수 : 1,494
작성일 : 2012-12-04 18:56:24
얼마 전에 프레이저 보고서를 보다가 문득 깜짝 놀란 부분이 있어서 다시 되돌려 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박정희가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자격으로 경제원조 및 협조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일본 우익 인사들로부터 극진한 대우를 받았었는데요.

(만주군관학교 인맥이 ㅎㄷㄷ했었습니다. 박정희 환대인사 중에선 만주군관학교 시절 박정희 은사도 있었죠.)

그중에 한 사람이 바로 도조 히데키와 더불어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었던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

A급 전범 중에선 드물게 사형 집행 면하고 형무소에서 조용히 빠져나와 나중에 총리까지 하면서 승승장구하며

편안~하게 살다 간 놈입니다.

바로 이 A급 전범의 외손자가, 지금 일본에서 차기 총리로 유력한 자민당 총재 아베신조.

그리고 우리나라는? 박정희의 딸 박근혜가 현재까진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

박정희 - 기시 노부스케 

박근혜 - 아베 신조

역사는 무섭게 반복되는군요. (물론 이것이 저만의 기우였음 참 좋겠습니다.)


P.S

박정희는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기시 노부스케를 비롯한 일본 정가의 우익 실력파들을 자주 초청합니다.

그리고 일본 우익 정치인사들 역시, 박정희를 여러모로 많이 돕습니다.

(왜? 박정희는 자기네들의 이익을 확실하게 보장해주는 백퍼센트 보증수포니깐.)

훗날, 기시는 박정희로부터 대한민국 정부의 훈장까지도 받습니다. (프레이저 보고서에 동영상 나옴.)


참................


IP : 27.35.xxx.10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12.12.4 6:59 PM (121.136.xxx.28)

    맞아요.
    박정희는 한나라 국가 원수라는 사람이 일본의 국회의원인 기시노부스케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써서 보내는데...
    우리나라를 "저희나라..."하는 식으로 하대하는 단어를 써서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장에 아버지가 잘 자란 아들을 보니 기쁘다는 식으로 일본의 "국회의원"이 써서보냈구요

    이 무슨.ㅋㅋㅋㅋㅋ
    아....진짜....답이 안나와..

  • 2. 육갑 떨지 마라
    '12.12.4 7:09 PM (203.170.xxx.206)

    잘 한 건 잘 한거야. 이많큼 살고 있는 것 누구의 노력인지 알아야지. 이바보 멍청이들아. 왜 아직도 과거에 매달이냐..너희들은 잘 할 것 같냐. 이찌질이들아.

  • 3. 솔직한찌질이
    '12.12.4 7:12 PM (27.35.xxx.108)

    ㄴ 잘한건 잘한건데 그걸 가지고 왜 못한 부분까지 다 커버치려고 드냐 이거야 이 무지야. 그렇다면 내 당신한테 반문하나 해볼까? 지금 박정희 때처럼 머리길면 머리밀고, 미니 스커트 단속하고, 아이돌 가수들이 성문제 일으킨다고 규제하고, 풍자성 개그가 사회문란을 일으킨다고 차단하고.....이런 세상에 살고싶냐? 육갑떤다고? 까는 소리하지마라. 나도 당신만큼이나 박정희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사람이다. 진보진영에 있다고 해서 박정희 공부 안한다고는 생각치 마라. 적어도 그쪽처럼 맹목적으로 떠받들고 모시진 않으니깐.

  • 4. 육갑은 혼자 다 떨면서
    '12.12.4 7:20 PM (203.142.xxx.88)

    육갑떨지 말라니.

    과거에 매달리긴 과거를 알아야 현재를 알고 미래를 준비하는 법~
    역사가 돌고돈다는 이야기가 왜 나왔는데?

    와.. 이 글 보니 장난 아니네요.

  • 5. 칸트의꿈
    '12.12.4 7:23 PM (218.48.xxx.145)

    지금 박정희가 문제가 아니라 NLL을 공동어로수역으로 한다는 문재인이 큰 문제네요..박근혜야 박근혜지만 포스트 문재인까지...답없네요....이건 뭐 순진한건지 정직한건지....

  • 6. ...
    '12.12.4 7:26 PM (182.219.xxx.30)

    칸트의 꿈은 당신처럼 비루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철학은 무엇입니까?
    이 친일 매국노 비호세력....

  • 7. 솔직한찌질이
    '12.12.4 7:27 PM (27.35.xxx.108)

    칸트의 꿈은 박정희 경제성장정책처럼 하나의 가치를 위해 다수의 수많은 작은 가치들을 몰살시키다시피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칸트의 꿈이라는 닉네임이 참 부끄럽군요.

  • 8. ㅋㅋㅋ
    '12.12.4 7:34 PM (119.71.xxx.179)

    이만큼 사는게 누구노력이냐고?. 우리 조부모, 부모의 노력이라고 생각하는데?ㅋㅋㅋ
    육갑이는 수령님덕에 그만큼 사나보네~

  • 9.
    '12.12.4 7:55 PM (210.91.xxx.104)

    이만큼 사는게 박정희때문이라고 믿고 있는 멍충이들아!!
    박정희가 아닌 다른 분이 대통령했으면 부정부패나 독재없이 더 발전했을 가능성은 생각안해봤냐?
    박정희 추종자들은 왜 그렇게 단세포적인지....

  • 10. 럭키№V
    '12.12.4 8:01 PM (119.82.xxx.77)

    정치적 타살로도 모자라 망자를 욕보이고 세뇌시킨 대중들을 상대로 유신망령 관 장사하는 놈들이 누구지?

  • 11. ...
    '12.12.4 8:10 PM (61.105.xxx.31)

    이래서 주입식교육 세뇌가 무서운거지...
    박정희가 한게 모가 있다고? 독재?

  • 12. 칸트의꿈
    '12.12.5 11:42 AM (218.48.xxx.145)

    NLL이 큰 문제라니까... 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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