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원동? 일원본동? 문의드려요.

으으 조회수 : 2,570
작성일 : 2012-12-04 18:19:48

해외에 있다가 귀국하게 되는데요. 딸둘에 큰아이가 초2로 편입할 예정입니다.

남편 직장이 여의도인지라... 잠원동으로 자꾸 기울고 있는데요.

 

잠원동의 장점은  남편 직장도 가깝고 편의시설이 많은데... 한국말도 서툴고 순진한 아이나 제가 가서 적응하기 어렵고(치마바람 같은것...반원초나 신동초 생각하고 있어요.-어디가 나을까요?), 반포권이 물가가 비싸다고 해서 생활비(사교육비 포함) 많이 나갈까봐 걱정되네요. 전세가 대비 좁은 집도 글쿠요.

 

일원본동은 잠원동이랑 반대네요. 신혼초에 살아보기도 한데다 장점은 조용하고, 사시는 분들도 많이 수더분 한 것 같고, 평수도 크고 좀더 나중에 지은 집이고. 단점은 직장이 너무 멀고 너무 조용하여 편의시설이 없다.

 

정말 갈피를 잡을 수가 없어요. 친정 가족들이 모두 분당권에 살아서... 일원을 원하시기는 하는데.

매일 출퇴근으로 피곤할 남편을 생각하면 가여운 생각이 먼저 드네요.(제도 예전에 일원-여의도로 출근한 적이 있어서... 하루에 1시간 반씩 출근 퇴근하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여의도로 이사가서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이 없어지니... 정말 삶의 질이 달라졌던 경험 때문에 그런듯 합니다.)

 

정말 고민때문에 잠도 안오네요. 지나가다가 꼭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려요!

 

 

IP : 62.84.xxx.1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4 6:27 PM (112.150.xxx.207)

    잠원동 치마바람 그다지 안쎄요.
    그냥 중산층 동네예요.

  • 2. ...
    '12.12.4 6:28 PM (175.252.xxx.17)

    예전에 일원동 살았고 지금 잠원동 사는 입장에서 저라면 님께 분당 권해요. 여기 물가 넘 쎄구요 일원동은 너무 멀러요. 차라리 분당엔 여의도 바로 가는
    버스들이 많아 버스 정류장 가까운 곳 전세 어때요. 친정도 있으시고 전세가 대비 넓은 평수 가능하구요.

  • 3. ..
    '12.12.4 6:31 PM (110.70.xxx.78)

    잠원동은 뉴코아 킴스에서 장보면 저렴한 편 아닌가요? 물가 다른 곳 보다 전혀 안비싸요.
    일원동은 이마트나 엔씨 킴스에서 장보면 되고요.
    아니면 대치동 은마상가에서 장보고요..
    엔씨가 생기고 이마트 큰거 생기면서 일원동에서
    장보기 좋아졌어요.
    그런면은 잠원동 보다 좋은거 같아요.

  • 4. ..
    '12.12.4 6:33 PM (110.70.xxx.78)

    분당에서 여의도 넘 멀죠.
    트래픽도 심하고
    저는 무조건 직장과 가까운 반포 흑석동 여의도 잠원동으로 선택하겠어요

  • 5. ..
    '12.12.4 6:35 PM (121.134.xxx.189)

    신동도 반원도 치맛바람 그닥 세지 않아요.
    요즘 대림아파트 재건축도 있고해서 전세가 많이 올랐어요.
    그 외엔 잠원동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 6. 제생각
    '12.12.4 6:44 PM (121.169.xxx.156)

    잠원동으로 가세요..남편회사 출퇴근시간 줄어드는것이 좋은것같아요..
    잠원동,대치동,분당에서 살아봤는데 잠원동에 비해 분당 생활비가 싸다고는 말할수없는것같아요..여의도가는 버스가 있지만 만원버스라 서서가는 사람 많구요...일원동은 나중에 아이 학원다니기야 좋겠지만 분당이나 일원동이나 회사까지 멀기는 마찮가지고요.. 잠원동이나 반포로 가세요..전세가격이 오르긴했지만 학군도 좋구요

  • 7. 잠원동
    '12.12.4 7:02 PM (116.39.xxx.223)

    잠원동에 한표요. 직장멀면 너무 힘들어요. 낡은 아파트만 문제지 나머지는 문제없다고 봅니다. 교육열 센 사람들은 어디나 있구요. 안시키고 편안하게 키우는 사람도 많아요.

  • 8. ...
    '12.12.4 7:18 PM (121.166.xxx.90)

    저희아이가 반원초 경원중다니는데 전혀 치맛바람세지 않아요 초등학교아이키우는데는 정말 좋은동네입니다

  • 9. 원글이
    '12.12.4 7:36 PM (62.84.xxx.115)

    너무 감사드려요. 걱정에 잠도 못잤는데 이렇게 주옥같은 답변을 주시니 정말 눈물 나게 감사드립니다... 다들 복 받으실거에요. 저도 나중에 이런 답글 쓸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다들 잠원동이 낫다고 하시는군요! 아무래도 마음을 굳히고 그쪽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잠원동 아파트 추천해 주실 분 있으시면 부탁드려요.

    부동산에서는 잠원동아(반원초), 잠원한신(신동초) 이렇게 추천해 주시네요. 그런데 잠원한신은 옆에 대림이 공사 예정이라고 하셔서... 좀 꺼려지긴 하는데 어떨까요?

  • 10. 잠원동 주민
    '12.12.4 7:49 PM (220.85.xxx.169)

    초등학교는 신동이나 반원 둘다 괜찮은데 중학교는 신동중보다 경원중이 나은거 같아요. 아무래도 신동초가면 신동중가겠죠? 오래된 아파트도 괜찮으시면 반원초 주위에 한신 2,4차 등도 알아보시구요.
    아이둘 잠원동에서 키웠는데 만족해요. 엄마들도 소박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144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 서로 얘기해봅시다. 15 문재인 지지.. 2012/12/04 1,182
186143 all clad와 calphalon 냄비는 비교가 안되나요? 6 ... 2012/12/04 5,200
186142 부티난다는 말 좋은건가요? 15 나나 2012/12/04 8,058
186141 샘표간장 저렴히 사고파요. 2 간장간장 2012/12/04 1,212
186140 소비성향은 아끼고 싶어하는 친구 쪽으로 맞추는 게 맞나요? 8 ... 2012/12/04 2,207
186139 용기를 주세요 7 ........ 2012/12/04 1,155
186138 겨울 우울증인지 3 .. 2012/12/04 1,501
186137 자동차 저렴하게 1-2개월 대여해주는곳 있나요? 2 서러워요 2012/12/04 721
186136 이정우 “이명박 정부와 거리두는 박근혜 연기대상감” 2 샬랄라 2012/12/04 1,121
186135 (방사능굴)가리비 껍질 수입지는 일본 정부가 인정한 스트론튬 오.. 2 녹색 2012/12/04 2,122
186134 산후조리중 고민이쌓여요 3 샬라라 2012/12/04 1,027
186133 대선과 지구멸망(그냥 우스게소리로 보세요.) 정권교체!!.. 2012/12/04 871
186132 1박2일 지낼곳 추천해주세요~ 3 여행가 2012/12/04 784
186131 새누리당은 왜 빨간색을 쓴걸까요? 10 jjj 2012/12/04 1,488
186130 [신앙글]하루한 끼씩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어요..사흘째. 18 믿음 2012/12/04 2,460
186129 도서관 대출증 이용 3 ..... 2012/12/04 880
186128 일하면서 갑자기 확 짜증이나 화가날때 어떻게 푸세요? 6 .. 2012/12/04 1,679
186127 김수미 씨 "사랑이 무서워" 2 ㅋㅋㅋ 2012/12/04 2,217
186126 아침마당김혜영스카프 알고싶어요 2012/12/04 1,459
186125 수능 끝나고 한달이 다되어가는데.. 6 ... 2012/12/04 2,351
186124 2번 선거유세단 좀 더 적극적으로 부탁해요~ 5 적극적으로~.. 2012/12/04 982
186123 답답...3살 아기랑 갈 수 있는 여행지 추천 해주세요^^ 4 여기! 2012/12/04 2,631
186122 덴비공구 한거 다들 받으셨나요? 전 아직도 안오네요. 3 덴비공구 2012/12/04 1,574
186121 시내버스 고장으로 환승했는데 요금이 부과된 경우는? 1 버스 2012/12/04 1,456
186120 오상진 아나운서 보고싶어요. 왜 안나오죠? 6 미국 2012/12/04 8,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