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분당인데요.
지난 일요일 모 성당 앞에 10시 교중미사에 가보니 성당 입구에 빨간 옷이 쭈욱 늘어서 있고,
양끝에 장식하듯 노란 옷 입은 분들 2분씩 서있더군요.
일단 입구 선점 실패!!
그리고 빨간 옷들 적극적으로 활기있게 움직이는데 노란 옷들 쭈뼛쭈뼛.. 신자들 눈도 안마주쳐주고..
제가 손으로 V자 흔들며 지나가는데 한참을 못보고 있다가 손을 들이미니까 다 지나가고 나서야 보더군요.
아니 유권자들 눈도 안마주치고 뭐하는 겁니까!!
그리고 빨간 유세차는 사진 딱 보이는 곳에 서있는데 노란 유세차는 횡단보도 걸쳐서 어정쩡하게 서있고..
사진도 잘 안보였어요.
아무리 여기가 새빨간 당이 강성지역이라지만 이런 곳일수록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죠.
미사 끝나고 느지막히 나왔는데 빨간 옷들은 입구 점령하고 아직도 손 흔들면서 난리인데 노란옷들 하나도 안보였고요.
지난 총선때 이 성당 신자가 노란당 지역 후보로 나올 정도였는데 이렇게 소극적으로 해도 됩니까?
아휴.. 내가 속터져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