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동네 아짐들끼리 모임하면 영화를 보는데...제가 참 불편하네요.
한 엄마가 자꾸 말을해요. 어머~~어떡해...약간 잔인한장면 나오면...어..소름끼쳐...저거 어떡해~~!
몰입도 떨어지고 한대 때리고 싶어요.
영화취향도 정말 달라서 꼭 한국영화만 고집하고...처음에 그냥 참아주며 봤는데...
이젠 취향다른 영화 두시간 보고나면 이게 뭐하는가 싶고 몸이 너무 피곤해요.
그래서 웬만하면 영화는 혼자 조조로가서 앞자리 전세내어 보고오는데...연말이라고 또 영화보자네요.
이번에 용기내어 그 배우 좋아하지 않는다고 그냥 밥먹는자리에 합류하겠다했더니 답장이...
"참 마음에 안든다 ㅋㅋㅋ" 이렇게 왔네요.
제가 참고 봐야했을까요? 회비도 꽤모아져서 탈퇴하기도 애매하고...나이드니 싫은거 참아가며 어울리는것도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