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광화문에 다녀왔습니다

.. 조회수 : 2,749
작성일 : 2012-12-04 00:08:10

서둘러 갔는데도 제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문후보님 떠나신 후 였습니다

그러나 모인 분들께서 얼마나 유쾌하게 파티를 열고계시는 지 아주 즐거웠습니다.

사람이 웃는다를 함께 부르고(정말 훌륭한 곡입니다) 이어서 마지막 곡이라고 그대에게를 불렀는데

그대에게를 끝마치는 순간, 바로 그 순간, 눈이 내리더라는...(눈물이..)

전, 탁샘이 눈까지 연출을 하다니..했는데 진짜 눈이었습니다.

펄펄 내리는 눈 속에서

마이크를 잡고 계시는 분이 '축복의 눈이 내립니다'라고 목이 메어 말씀하셨구요.

눈 맞으면서 둥글게 손잡고 큰 원을 만들어 구호 외치고 마쳤습니다.

 

낯익은 얼굴들 끝까지 계셨구요. 

무엇보다 모인 분들 표정에서 팍팍 느껴지는 밝고도 힘찬 기운에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힘도 얻고 좋은 추억만들고 왔습니다.

 

제가 오기 전의 상황이 궁금해서 글 올라오기 기다리다가

아래 76.2....231님께서 댓글로 올려주신 동영상 잘 보았는데

혹시 못 보신 분 계시면 보세요. 

http://youtu.be/JOeuj6ZefdM

http://www.youtube.com/watch?v=EXTbxoqdQGU&feature=share&list=ULEXTbxoqdQGU

 

그리고 탁현민씨 트위터를 보니  (탁현민 샘 고마워요. 수고많으셨어요.)

 

탁 현 민 ‏@tak0518

어...어... 어 RT @yoohwanj: @tak0518 탁오빠가 계산한 거라고 믿고 싶은 1人 ㅋㅋㅋ 특수효과 준비하느라 고생하셔써용ㅎ

오늘 광화문 유세연출의 백미는 문재인 후보가 울먹이는 김정숙 여사에게 가시는 순간에 내리기 시작한 아름다운 '눈'이었다는 자평.

 

제가 가기 전에도 눈님께서 시간 맞춰서 이미 내려주셨었네요.

 

이번만큼은 '인간적으루다가' 양쪽 부모님들 책임지려 굳게 마음먹고 있구요.

노력에 노력을 더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19일을 기다리겠습니다. 

 

 
IP : 121.157.xxx.2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눈이
    '12.12.4 12:14 AM (203.142.xxx.88)

    행운의 징조라고 믿고 싶네요^^

  • 2. 행복은여기에
    '12.12.4 12:15 AM (112.158.xxx.97)

    투표하라
    1219

    ㅋㅋ

  • 3. 윗님 동감입니다.
    '12.12.4 12:20 AM (121.157.xxx.242)

    제 옆에 서 계시던 커플 두분은 탄성을 지르셨어요.^^

  • 4. 건이엄마
    '12.12.4 12:27 AM (59.13.xxx.18)

    아름다운 밤이였어요.^^

  • 5. 축복의
    '12.12.4 12:31 AM (39.112.xxx.208)

    눈이네요. 행복합니다. 소식도 감사해요.

  • 6.
    '12.12.4 2:00 AM (211.246.xxx.126)

    저도 남편과 다녀왔어요,, 조금 미리가서 가운데 자리잡고...
    여럿분들 함께 뵐 수 있어서 정말 좋았구요~
    모든걸 달관한 듯한 유시민님의 밝은 모습도 반갑웠고
    단상에서 명계남님,, 문재인 후보님 바로 옆에 서서 사진 찍으시는,, 신발까지 찍는 모습도 재미있었어요.. 나중엔 그만 찍으시라고 탁현님 사회자에게 제지당하시는^^

  • 7.
    '12.12.4 2:01 AM (211.246.xxx.126)

    탁현민 사회자~ 오타 정정합니다

  • 8. 저두~~
    '12.12.4 8:22 AM (211.109.xxx.9)

    갔었어요. 도시락에 노트북에 가방에 주렁주렁 달고 갔더니, 남푠 가방들어준다고 나오더이다~~
    바로 앞까지 밀고 들어가고 싶었으나, 흑 주렁주렁 매달린 가방을 보던 남편...당신을 배려해달라구 해서리..흑
    그래두, 조국교수님의 스케치북 연설두 보고,
    문후보님 등장하실때, "그대에게"도 열심히 불렀어요~~
    추워서 사람이 없을까봐 머리수 채우러 갔는데, 저의 기우였네요..많으신 분들..
    제 주위에는 연세드신 할아버지들도 촛불 들고 계시더라구요..어찌나 안아드리고 싶던지..

    마지막날까지 최선을 다합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875 요즘 마트에서 파는 수박 맛있을까요 2 호텔아프리카.. 2012/12/04 996
188874 서로 독립적이면 합가해도 잘 지내나봐요. 3 친구랑 2012/12/04 1,961
188873 82에서 결론나지 않는 시부모님의 용돈문제..저도 문제라서 귀한.. 7 못된며느리 2012/12/04 2,185
188872 카스안하는 사람들 보면 어떤생각이 드세요? 31 이미지 2012/12/04 7,527
188871 초리조와 살라미의 차이점이 뭐예요? 2 파스타 2012/12/04 2,793
188870 초등학교 아이들 수학문제 좀 다운받을 곳 없을까요? 3 엄마.. 2012/12/04 1,235
188869 전여옥 “박근혜, 대통령 될 수도 되어서도 안된다” 24 샬랄라 2012/12/04 2,899
188868 외국을 잠깐 갔다오면 운이 조금 좋아질 수도 있을까요? 4 그냥요 2012/12/04 2,331
188867 초6수학문제 확률 문제 풀어주세요~~ 2 초6 수학문.. 2012/12/04 1,025
188866 (글펑합니다)영어 완전 기초 성인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ㅠ 5 새해소망 2012/12/04 1,643
188865 어린아기 데리고 부산이 좋을까요? 남해가 좋을까요? 통영은 어떤.. 20개월 2012/12/04 1,322
188864 국제선 탈때 인터넷 사전좌석배정이요.. 1 주스 2012/12/04 1,271
188863 어그가 너무 좁아요 ㅠㅠ도움 좀ㅠㅠ 3 ㅠㅠ 2012/12/04 1,337
188862 [FACTOLL] 대검 중수부 폐지… 박근혜↔문재인 개혁안 비교.. 2 세우실 2012/12/04 970
188861 저렴한 예식장 좀 추천해 주세요. 3 ..... 2012/12/04 1,422
188860 정리해야할물건들 인터넷장터,직접가지고가서 파는거 2 어느쪽이 낫.. 2012/12/04 1,298
188859 '구호'브랜드는 어떤 체형의 여성이 어울리나요? 16 패셔니스타 2012/12/04 7,105
188858 다큐 백년전쟁--관심 있는 분 보세요. 10 안나 2012/12/04 3,312
188857 자전거타고가다 배송트럭이랑 부딫쳤는데 5 사고 2012/12/04 1,447
188856 부산여행 일정 좀 봐주세요. 6 총무 2012/12/04 1,632
188855 (방사능)일본산 방사능 가리비 껍데기로 양식한 ‘굴’, 결국 밥.. 5 녹색 2012/12/04 3,411
188854 210x210 이불 커버는 대체 어디서 구해야하나요?? 8 못찾겠다 꾀.. 2012/12/04 2,445
188853 공개 연애. 1 오지랖 2012/12/04 1,305
188852 제가본 공포영화의 최고봉이었어요... 17 제목이..... 2012/12/04 4,868
188851 목티처럼 생긴 옷 이름이 뭘까요?ㅋ 5 목사랑 2012/12/04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