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광화문에 다녀왔습니다

.. 조회수 : 2,633
작성일 : 2012-12-04 00:08:10

서둘러 갔는데도 제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문후보님 떠나신 후 였습니다

그러나 모인 분들께서 얼마나 유쾌하게 파티를 열고계시는 지 아주 즐거웠습니다.

사람이 웃는다를 함께 부르고(정말 훌륭한 곡입니다) 이어서 마지막 곡이라고 그대에게를 불렀는데

그대에게를 끝마치는 순간, 바로 그 순간, 눈이 내리더라는...(눈물이..)

전, 탁샘이 눈까지 연출을 하다니..했는데 진짜 눈이었습니다.

펄펄 내리는 눈 속에서

마이크를 잡고 계시는 분이 '축복의 눈이 내립니다'라고 목이 메어 말씀하셨구요.

눈 맞으면서 둥글게 손잡고 큰 원을 만들어 구호 외치고 마쳤습니다.

 

낯익은 얼굴들 끝까지 계셨구요. 

무엇보다 모인 분들 표정에서 팍팍 느껴지는 밝고도 힘찬 기운에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힘도 얻고 좋은 추억만들고 왔습니다.

 

제가 오기 전의 상황이 궁금해서 글 올라오기 기다리다가

아래 76.2....231님께서 댓글로 올려주신 동영상 잘 보았는데

혹시 못 보신 분 계시면 보세요. 

http://youtu.be/JOeuj6ZefdM

http://www.youtube.com/watch?v=EXTbxoqdQGU&feature=share&list=ULEXTbxoqdQGU

 

그리고 탁현민씨 트위터를 보니  (탁현민 샘 고마워요. 수고많으셨어요.)

 

탁 현 민 ‏@tak0518

어...어... 어 RT @yoohwanj: @tak0518 탁오빠가 계산한 거라고 믿고 싶은 1人 ㅋㅋㅋ 특수효과 준비하느라 고생하셔써용ㅎ

오늘 광화문 유세연출의 백미는 문재인 후보가 울먹이는 김정숙 여사에게 가시는 순간에 내리기 시작한 아름다운 '눈'이었다는 자평.

 

제가 가기 전에도 눈님께서 시간 맞춰서 이미 내려주셨었네요.

 

이번만큼은 '인간적으루다가' 양쪽 부모님들 책임지려 굳게 마음먹고 있구요.

노력에 노력을 더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19일을 기다리겠습니다. 

 

 
IP : 121.157.xxx.2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눈이
    '12.12.4 12:14 AM (203.142.xxx.88)

    행운의 징조라고 믿고 싶네요^^

  • 2. 행복은여기에
    '12.12.4 12:15 AM (112.158.xxx.97)

    투표하라
    1219

    ㅋㅋ

  • 3. 윗님 동감입니다.
    '12.12.4 12:20 AM (121.157.xxx.242)

    제 옆에 서 계시던 커플 두분은 탄성을 지르셨어요.^^

  • 4. 건이엄마
    '12.12.4 12:27 AM (59.13.xxx.18)

    아름다운 밤이였어요.^^

  • 5. 축복의
    '12.12.4 12:31 AM (39.112.xxx.208)

    눈이네요. 행복합니다. 소식도 감사해요.

  • 6.
    '12.12.4 2:00 AM (211.246.xxx.126)

    저도 남편과 다녀왔어요,, 조금 미리가서 가운데 자리잡고...
    여럿분들 함께 뵐 수 있어서 정말 좋았구요~
    모든걸 달관한 듯한 유시민님의 밝은 모습도 반갑웠고
    단상에서 명계남님,, 문재인 후보님 바로 옆에 서서 사진 찍으시는,, 신발까지 찍는 모습도 재미있었어요.. 나중엔 그만 찍으시라고 탁현님 사회자에게 제지당하시는^^

  • 7.
    '12.12.4 2:01 AM (211.246.xxx.126)

    탁현민 사회자~ 오타 정정합니다

  • 8. 저두~~
    '12.12.4 8:22 AM (211.109.xxx.9)

    갔었어요. 도시락에 노트북에 가방에 주렁주렁 달고 갔더니, 남푠 가방들어준다고 나오더이다~~
    바로 앞까지 밀고 들어가고 싶었으나, 흑 주렁주렁 매달린 가방을 보던 남편...당신을 배려해달라구 해서리..흑
    그래두, 조국교수님의 스케치북 연설두 보고,
    문후보님 등장하실때, "그대에게"도 열심히 불렀어요~~
    추워서 사람이 없을까봐 머리수 채우러 갔는데, 저의 기우였네요..많으신 분들..
    제 주위에는 연세드신 할아버지들도 촛불 들고 계시더라구요..어찌나 안아드리고 싶던지..

    마지막날까지 최선을 다합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869 남편이 신을 패딩부츠(방한화) 추천해주세요 3 밖에서 활동.. 2012/12/07 2,293
188868 이정희 돌직구 영상..ㅋㅋㅋㅋㅋ 4 ..... 2012/12/07 1,768
188867 치과 인플란트 비용을 소나무 2012/12/07 611
188866 A4 1장은 원고지로 몇장인가요? 3 ... 2012/12/07 3,116
188865 처음 대통령선거투표 해보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6 하고싶어도 2012/12/07 565
188864 여행 다녀오느라 '보고싶다'를 못 봤는데요 1 zzz 2012/12/07 869
188863 어뜨케요..기상악화로 비행이 못뜬다네요 9 .. 2012/12/07 3,567
188862 마포쪽에 보령약국같이 가격 저렴한 약국있나요? 1 약국 2012/12/07 2,202
188861 부산에서 계란 던진다는데.... 6 박사모 2012/12/07 2,297
188860 09년생 유치원 추첨에서 됬어요. 기뻐해야 되는 거죠? 유치원 2012/12/07 781
188859 부산에 대학병원이요.. 4 부산 2012/12/07 987
188858 저도 엄마 설득 시킨 이야기 9 ........ 2012/12/07 1,632
188857 정권교체가 된다면 이것만큼은 .... 9 정권교체 2012/12/07 773
188856 구글맵으로 만든 문재인 유세지도 - 오유 3 참맛 2012/12/07 2,621
188855 강아지는 사람이 쓰다듬어주는거 정말 좋아하나요? 15 애견님들~~.. 2012/12/07 7,164
188854 뉴sm3 타시는분 있으세요? 3 작은나무 2012/12/07 632
188853 미국 동부 노스캐롤라이나 캐리질문요^^ 3 ^^ 2012/12/07 1,062
188852 무자식~둘째며느리 어휴~~ 5 사랑 2012/12/07 3,591
188851 딸 자랑 33 아벤트 2012/12/07 4,497
188850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 1 진정 2012/12/07 562
188849 은지원도 노이즈마케팅 하는 것 같아요. anne 2012/12/07 795
188848 김장할때 무채없이 갈아서 넣을때요.. 4 2012/12/07 2,296
188847 주식이란게 공부하면 되긴 하나요? 16 . 2012/12/07 4,597
188846 음악적재능이라는건 어떤걸 말하나요?여러의견부탁드려요 13 하얀구름 2012/12/07 3,482
188845 진중권 판세 분석.JPG 6 투표하면 이.. 2012/12/07 2,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