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광화문에 다녀왔습니다

.. 조회수 : 2,438
작성일 : 2012-12-04 00:08:10

서둘러 갔는데도 제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문후보님 떠나신 후 였습니다

그러나 모인 분들께서 얼마나 유쾌하게 파티를 열고계시는 지 아주 즐거웠습니다.

사람이 웃는다를 함께 부르고(정말 훌륭한 곡입니다) 이어서 마지막 곡이라고 그대에게를 불렀는데

그대에게를 끝마치는 순간, 바로 그 순간, 눈이 내리더라는...(눈물이..)

전, 탁샘이 눈까지 연출을 하다니..했는데 진짜 눈이었습니다.

펄펄 내리는 눈 속에서

마이크를 잡고 계시는 분이 '축복의 눈이 내립니다'라고 목이 메어 말씀하셨구요.

눈 맞으면서 둥글게 손잡고 큰 원을 만들어 구호 외치고 마쳤습니다.

 

낯익은 얼굴들 끝까지 계셨구요. 

무엇보다 모인 분들 표정에서 팍팍 느껴지는 밝고도 힘찬 기운에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힘도 얻고 좋은 추억만들고 왔습니다.

 

제가 오기 전의 상황이 궁금해서 글 올라오기 기다리다가

아래 76.2....231님께서 댓글로 올려주신 동영상 잘 보았는데

혹시 못 보신 분 계시면 보세요. 

http://youtu.be/JOeuj6ZefdM

http://www.youtube.com/watch?v=EXTbxoqdQGU&feature=share&list=ULEXTbxoqdQGU

 

그리고 탁현민씨 트위터를 보니  (탁현민 샘 고마워요. 수고많으셨어요.)

 

탁 현 민 ‏@tak0518

어...어... 어 RT @yoohwanj: @tak0518 탁오빠가 계산한 거라고 믿고 싶은 1人 ㅋㅋㅋ 특수효과 준비하느라 고생하셔써용ㅎ

오늘 광화문 유세연출의 백미는 문재인 후보가 울먹이는 김정숙 여사에게 가시는 순간에 내리기 시작한 아름다운 '눈'이었다는 자평.

 

제가 가기 전에도 눈님께서 시간 맞춰서 이미 내려주셨었네요.

 

이번만큼은 '인간적으루다가' 양쪽 부모님들 책임지려 굳게 마음먹고 있구요.

노력에 노력을 더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19일을 기다리겠습니다. 

 

 
IP : 121.157.xxx.2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눈이
    '12.12.4 12:14 AM (203.142.xxx.88)

    행운의 징조라고 믿고 싶네요^^

  • 2. 행복은여기에
    '12.12.4 12:15 AM (112.158.xxx.97)

    투표하라
    1219

    ㅋㅋ

  • 3. 윗님 동감입니다.
    '12.12.4 12:20 AM (121.157.xxx.242)

    제 옆에 서 계시던 커플 두분은 탄성을 지르셨어요.^^

  • 4. 건이엄마
    '12.12.4 12:27 AM (59.13.xxx.18)

    아름다운 밤이였어요.^^

  • 5. 축복의
    '12.12.4 12:31 AM (39.112.xxx.208)

    눈이네요. 행복합니다. 소식도 감사해요.

  • 6.
    '12.12.4 2:00 AM (211.246.xxx.126)

    저도 남편과 다녀왔어요,, 조금 미리가서 가운데 자리잡고...
    여럿분들 함께 뵐 수 있어서 정말 좋았구요~
    모든걸 달관한 듯한 유시민님의 밝은 모습도 반갑웠고
    단상에서 명계남님,, 문재인 후보님 바로 옆에 서서 사진 찍으시는,, 신발까지 찍는 모습도 재미있었어요.. 나중엔 그만 찍으시라고 탁현님 사회자에게 제지당하시는^^

  • 7.
    '12.12.4 2:01 AM (211.246.xxx.126)

    탁현민 사회자~ 오타 정정합니다

  • 8. 저두~~
    '12.12.4 8:22 AM (211.109.xxx.9)

    갔었어요. 도시락에 노트북에 가방에 주렁주렁 달고 갔더니, 남푠 가방들어준다고 나오더이다~~
    바로 앞까지 밀고 들어가고 싶었으나, 흑 주렁주렁 매달린 가방을 보던 남편...당신을 배려해달라구 해서리..흑
    그래두, 조국교수님의 스케치북 연설두 보고,
    문후보님 등장하실때, "그대에게"도 열심히 불렀어요~~
    추워서 사람이 없을까봐 머리수 채우러 갔는데, 저의 기우였네요..많으신 분들..
    제 주위에는 연세드신 할아버지들도 촛불 들고 계시더라구요..어찌나 안아드리고 싶던지..

    마지막날까지 최선을 다합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739 로긴하고 기다려야돠나. 1 준비 2012/12/09 517
188738 이시국에 김치양념문의 2 투표는 나의.. 2012/12/09 918
188737 애견인들만 봐주세요 ( 지저분한 질문일수도..) 9 행복 2012/12/09 1,500
188736 이건뭐..조작을 하고싶어도 못하네 7 .. 2012/12/09 1,956
188735 잠시 웃자구요. (문재인, 이정희, 박근혜 TV 토론 패러디) 16 ^^ 2012/12/09 5,053
188734 종북좌파니,NLL이니 빨갱이 운운하시는 박근혜 지지자들 보세요... 1 빨강 2012/12/09 915
188733 재래시장구경...근데 화장품류들은 진짜 인터넷이 싼가봐요 가격 2012/12/09 1,019
188732 mcm 사장이랑 친한 이여자 도대체 누구일까요? (82쿡 수사대.. 4 카르마 2012/12/09 3,914
188731 1219 대선 관전시 야식 추천~ 12 참맛 2012/12/09 1,450
188730 어머니 일하시는곳 가는데 간식 어떤거 사가지고 갈까요? 5 아지아지 2012/12/09 1,280
188729 안철수 투표독려 현장,,, 인간확성기 동영상,,, 6 베리떼 2012/12/09 1,479
188728 "박근혜, 文 연설문 표절…도 지나쳐" 7 우리는 2012/12/09 2,248
188727 문재인님 두번째 글 2 엠팍 2012/12/09 1,314
188726 심야토론 사회자 중에 1 혹시 2012/12/09 704
188725 달래로 할수 있는 요리좀 추천해 주실래요 4 xxx 2012/12/09 769
188724 [스포?] 연아 드레스리허설 동영상 올라왔네요~! 7 화이링~ 2012/12/09 6,044
188723 박근혜 후보의 사상 검증이 필요합니다. 2 그네꼬히메 2012/12/09 889
188722 <추적자>의 투표장면처럼 1 투표 2012/12/09 760
188721 여론조사에 대한 소고 1 여론조사 2012/12/09 921
188720 주일학생들 거의 전부를 아내로 삼은 사이비 교주도 있네요 5 호박덩쿨 2012/12/09 3,149
188719 손톱 주변 굳은살(?) 어떻게 해야해요?? 3 .. 2012/12/09 6,010
188718 남자한테 심리적으로 기대는 제자신이 너무 싫어요ㅜ 7 ... 2012/12/09 2,268
188717 전세계에서 보내는 재외국민 투표 인증샷 엄청난 열기의 현장 보세.. 11 스토리 2012/12/09 2,270
188716 애국여신 잼여사? 3 2012/12/09 942
188715 82님들^^ 아동부츠 좀 봐주세요 5 이클립스74.. 2012/12/09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