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지를 샀는데 급후회가 되요..

할수있을까요? 조회수 : 2,312
작성일 : 2012-12-03 23:21:52

뚝뚝 떨어지는 핏물...이 담겨져 있는 봉투를

차마 열지 못하고 검정봉다리에 담아 냉장고에 일단 넣었어요.

포탈에 있는 거 보면 간단하던데

 

그대로 하면 될까요?

이걸 씻으라는데..

핏물 뚝뚝 떨어지는걸 씻으면 정말 핏물이 없어지나요?

아니면 핏물이 계속 나오는 걸 그냥 끓는 물에 삶는건가요?

 

아..

지금이라도 잠든 남편을 깨워 버리고 오라고 해야할까요?

갑자기 왜 전설의 고향에서 봤었던 무섭던 스토리가 막 생각이 날까요..

IP : 114.203.xxx.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3 11:23 PM (121.136.xxx.28)

    ㅎㅎㅎㅎ 왠지 저 처음 요리할 때 생각나서 웃음이..
    넘 귀여우시네요.
    선지는 신선해야 맛있어든요!
    빨리 전처리 할 수록 좋아요. 익으면 그나마 썩는속도가 느려지니까요^^
    지금 안피곤하시면 후딱 하시는게 좋으실텐데..

  • 2.
    '12.12.3 11:25 PM (211.234.xxx.100)

    생각만해도 넘 무서워요ㅋㅋ

  • 3. 아..
    '12.12.3 11:27 PM (114.203.xxx.74)

    원래대로 돼지 등뼈만 사가지고 올걸...
    이걸 왜 사가지고..
    이 바람도 지금 심하게 불고 불고 무서운 야밤에 혼자 ..
    결국 해야 하는 군요..
    아까 달도 구름에 가려서..희미한게
    완전 무섭던데..
    완전 전설의 고향 ..여주인공 된 것 같네요.
    일단 거실과 부엌의 불은 다 켜야겠어요..

  • 4. ...
    '12.12.3 11:28 PM (203.226.xxx.16)

    난감하시겠어요ㅠㅠ 저 선지국 좋아하는데 집에서 해먹는건 생각도 못했네요~ 남편분한테 씻는건 부탁 해보세요~ ㅎㅎ 전 예전에 엄청 큰 메기한마리 호기 좋게 샀다가 무서워 봉지도 못풀어보고 버린 적 았어요. 대가리는 빼달라는 말을 빼먹고 토막 내 달라 했는데...메기 수염도 길게 나있고ㅠㅠ
    배고픈 야심한 이 밤.... 선지국 한 뚝배기 허고싶네용~~ 성공하시길 빕니다!!!

  • 5. 이 바람 부는 밤에
    '12.12.3 11:48 PM (175.208.xxx.193)

    피 뚝뚝 흘리는 선지라니요~~
    무서우셨겠어요.
    저 어릴적 생각나네요.
    양동이 하나 들고 골목길 돌아돌아 선지 받으러 가던...
    그 날의 저를 위해 한 잔!
    전 아직도 선지를 보면 슬퍼요.
    근데기억은 참 재미있게도
    선지 받으러 골목길을 종종 거리던 전 기억이 나는데
    양동이 한 가득 받아 오던 저는 기억이 안나요..

  • 6. ㅠㅠ
    '12.12.4 12:44 AM (114.203.xxx.74)

    결국 실패했어요..
    왝왝 구역질 해대고..그 소리에 남편이 놀라서 깨고
    저는 버리러 가고
    남편은 끓다 남겨진 냄비 열심히 닦고
    행주도 삶았어요.
    댓글 달아주신 분 모두모두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363 아이 머리 엉킴 줄이는 샴푸가 있나요? 10 7살 2012/12/26 2,563
200362 밑에 주진우 운운하는 어린 똥물 글 건너가세요. 7 밑에 젊은 .. 2012/12/26 762
200361 온라인 주문으로 오늘 꽃배달 되는데 알려주세요!! 1 꽃배달 2012/12/26 623
200360 [투표부정 관련] 실제로 이런게 가능하긴 한거네요. 3 너무나 정확.. 2012/12/26 758
200359 중국여행초보...도와주세요~~ 2 딸기공쥬 2012/12/26 1,032
200358 은퇴후 목포가서 살고싶네요 11 희망사항 2012/12/26 3,332
200357 요새는 지방대 출신의사보단 대기업 회사원이 더 잘벌어요 27 ㅇㅇ 2012/12/26 8,794
200356 중앙일보 대문사진 보셨나요? 9 복고가 좋아.. 2012/12/26 2,238
200355 티타늄냄비가 좋다고 하네요^^ 번운거 2012/12/26 1,171
200354 크리스마스는 지났으니.. 이제 31일에는 뭐하세요 ㅎㅎ 3 꽃밭 2012/12/26 1,041
200353 요즘 고등학교 이과 문과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4 학부모 2012/12/26 3,305
200352 일본의 롤케익.jpg 18 코,, 2012/12/26 5,335
200351 다음대선때는 문국현,안철수류 안나왔음해요 45 2012/12/26 2,880
200350 평촌 사시는 분들께 질문드려요. 2 소통 2012/12/26 967
200349 차문에 손가락이 끼었는데... 4 2012/12/26 5,555
200348 라푸마 롱패딩 좀 봐주세요.. 8 춥다 추워 2012/12/26 3,380
200347 이번 대선은 지역의 민주당도 책임이 있습니다. 11 모서리 2012/12/26 1,368
200346 애들 방학 이번주부터 시작인데.. -- 2012/12/26 443
200345 김남주가 광고하는 인터넷보험 kdb생명 믿을만한 곳인가요? 1 보험 2012/12/26 1,382
200344 울산분들~ 9 울산은 2012/12/26 1,178
200343 반포 쪽 학교 문의요^^ 8 행복하길 바.. 2012/12/26 1,472
200342 20대 남자 스펙 이정도면 상위 % 인가요? 46 ds 2012/12/26 7,377
200341 최고 강추하는,,, 미니믹서기는?? 6 bobby 2012/12/26 3,175
200340 댓글로 얻어맞고있는 50~60세대 16 .. 2012/12/26 3,213
200339 윤창중 토론 동영상 좀 보세요. 눈물 나네요. 8 ㅜㅜ 2012/12/26 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