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생활이 힘들어요.

도대체 왜 조회수 : 1,621
작성일 : 2012-12-03 21:28:56

일 다시 시작한지 얼마 안됐어요.

안하던 분야에서 하게 돼서, 일을 처음부터 다 배워야되는 상태라 요즘 선임한테 열심히 배우고 있는데..

스스로 권위 잘 못세우는 스타일의 젤 윗사람이 유난히 저를 싫어하는 게 느껴져요.

당사자 아닌 다른사람들은 잘 못느낄 정도로요.

다른 사람한테는 사람좋은 웃음 허허 웃고 넘어가면서

저한테는결제 문서를 휙 던지듯 준다거나, 눈길도 차갑게 한다거나 하거든요.

 

좀 넉넉한 스타일의 (좀 호탕하고 알랑거리기도 하는 아줌마같은 스타일의)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저는 좀...할말만 하고, 깔끔한 거 좋아하고..어떤 스탈인지 감이 오시죠?

제 스타일 때문인지 뭔지 암튼 싫어하는 게 느껴지니까 불편해요.

(그 젤 윗사람은 좀 강하게 나가는 상대방한테는 깨갱하는게 있던데

저는 또 들이받는 것도 잘 못하는 편이라, 말꺼내면 너무 심각해질 것 같아요.)

 

근데 이게 그 사람만 그런 게 아니라

여러 사람이 같이 있을 땐 티를 안내던 사람들이 유독 저랑 단 둘이 있을때면 그런 티를 살짝씩 보이는 것 같아요.

안그런 사람도 있지만요.

그런 신경전이 느껴질 때면 엄청 피곤하고, 일도 재미없고, 일 관둬버릴까 하는 생각도 문득 들어요.

사회생활 해보니 내 입맛에 딱 맞는 사람만 모여있는 곳은 절대 없었긴 했지만요.

 

저는 다른 사람한테 좀 못됐게 못하고(약지를 못해서),

대체로 맞춰주는 편인데 상대방이 그러면 좀 억울해요.

그래서 저한테 틱틱대는 게 느껴지면 비슷하게라도 해주려고 엄청 노력해요.(좀 싸가지없게? 말하는게 잘 안되더라구요)

 

제가 사회성이 부족한거죠?

유난히 저한테 그러는 이유가 뭘까요..

그저 만만해서는 아니지 않을까요?

제 업무스타일이나 뭐 그런데 불만이 있는 걸 저런식으로 표현하는건가요?

 

 

 

 

 

 

IP : 61.247.xxx.8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3 9:32 PM (112.168.xxx.65)

    만만해 보여서 그래요
    딱 봤을때 약해 보이고 내가 깔봐도 된다 싶은 기가 팍 느껴지니 더 그러는 겁니다.
    인간도 동물이에요 약육강식이죠..

  • 2. ...
    '12.12.3 10:32 PM (61.247.xxx.88)

    기는 어떻게 세지나요?
    그냥 좀 못됐게 행동하면 되는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1997 꼬막 먹고 싶어요.... 251 추억만이 2012/12/31 21,069
201996 노동법 좀 아는 능력자 언니들 도와주세요. 3 안드로로갈까.. 2012/12/31 923
201995 굽네치킨 폭립 맛있나요 2012/12/31 3,416
201994 앞니만 아주 빠르게 교정할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8 혹시 2012/12/31 2,109
201993 르꼬끄 슐란젠 초딩가방 무거운가요? 2 책가방 2012/12/31 1,897
201992 진정한 보수들의 논리적인 의견들을 볼수있는 사이트 없을까요? 6 어디 2012/12/31 836
201991 문재인 헌정광고 유투브에 달린 댓글들 10 우리는 2012/12/31 3,533
201990 예비 중3 방학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3 속타는 엄마.. 2012/12/31 1,158
201989 전 김병만 정글에서 하는 스타일 넘 싫어요 11 안티인가 2012/12/31 4,690
201988 mbc연기대상 뭔가요 6 더킹~~ 2012/12/31 3,185
201987 mbc에 기대는 없었지만.. 9 치와와 2012/12/31 2,401
201986 헌정광고 배경음악 1 샘물처럼 2012/12/31 659
201985 지방 소도시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어요 17 핫도그 2012/12/30 6,589
201984 저 밍크 코트 선물 받았어요. 16 밍크코트 2012/12/30 5,936
201983 올한해 저한테 쓴돈 11 2012/12/30 3,219
201982 무간도 트윗... 해석본 15 세인맘 2012/12/30 4,005
201981 시댁인데 잠이 안와서요 7 시댁 2012/12/30 2,588
201980 머리쓸 때 간식 어떤 게 좋을까요? 9 안단거 2012/12/30 1,584
201979 물로만 샤워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3 ing 2012/12/30 3,000
201978 틔읫속보글중)민주당 부정선거관련 검토중.,, 9 잠이안온다 2012/12/30 2,621
201977 sbs연예대상 누구 점치시나요 11 긱기리 2012/12/30 3,083
201976 담달에 미국여행을 가는데요 8 여행 2012/12/30 1,638
201975 개콘에 네가지 코너..너무 시끄럽지않나요 4 2012/12/30 1,491
201974 부탁하거나 거절할 때 흔하게 하는 말이 뭔가요? 2 ㅇㅇ 2012/12/30 1,217
201973 대한항공 마일리지 가족승계해 보신 분 계신가요. 5 흐음 2012/12/30 4,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