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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벗어놓은 옷 목 뒤에 브랜드라벨 확인하고 다니는 사람이

조회수 : 9,685
작성일 : 2012-12-03 21:05:29

진짜 있나요?

 

특히 겨울외투의 경우에.

 

저 여기에서 가끔 보세 옷 봐달라고 링크한 글에다가

 

그값이면 웬만하면 아울렛이라도 브랜드 꺼 사라고. 겨울에는 실내에서 옷벗어 놓을 일도 많은데... 이런댓글도 있었고 밑에.

 

또 어쩌다가 목뒤 부분에 붙은 라벨 보일 거 걱정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남의 옷벗어 놓은 거 헤집어서 브랜드 확인하는 사람이 진짜 있나싶기도 하고...

 

있다면 그런 사람들이 좀 비정상적인 거 아닌가 싶은데.

 

그런댓글들이 가끔가다 달리는 걸로 봐서는 진짜 있기는 있는 모양이죠?

IP : 220.69.xxx.5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3 9:07 PM (220.85.xxx.190)

    헤집어보는 사람은 없겠지만
    눈에 보이면 봐요

  • 2. 있어요.
    '12.12.3 9:09 PM (222.111.xxx.85)

    결혼 전에 일할 때 선배 중 하나가 제 겨울 외투 옷걸이째 꺼내서 라벨 보고 있다가 저랑 마주쳤어요.
    순간 머리가 하얗게 되서 뭐하시는 거냐 묻지도 못하고 인사했네요;;
    대학 동기들 중에 성격 활달한 친구들은 새옷이냐고 바로 목 부여잡고 라벨 뒤집어서 보는 경우도 있었고요.
    전자는 기분이 나빴고 후자는 그냥 재미있었네요.

  • 3. ..
    '12.12.3 9:09 PM (1.225.xxx.2)

    헤집어보는 사람은 못 봤고 보이면 유심히 고개 빼고 보는 사람은 봤어요.

  • 4. ,,,
    '12.12.3 9:10 PM (119.71.xxx.179)

    왜보는거예요? 옷이 예뻐서? 옷이 예쁠때는 궁금하긴 하더라구요

  • 5. 브랜드
    '12.12.3 9:13 PM (182.209.xxx.113)

    겨울옷은 식당이나 까페나 누구 집에 가게되더라도 주로 벗어놓게 되잖아요~ 그래서 종종..빈번히 보게 되어져요.. 특히나 옷을 겉쪽을 보호(?)한답시고 살짝 뒤집어서 벗어들 놓으시더라구요..

  • 6. ....
    '12.12.3 9:13 PM (175.194.xxx.113)

    저는 전에 본 적 있어요.
    우리애랑 같은 반 학부형인데 그 집 애랑 우리애가 학원을 같이 다녀서
    그 엄마 차로 함께 이동한 적이 있어요.
    애들 학원 보내놓고 우리는 애들 기다리면서 차 한 잔 마시자길래
    그러자고 했는데, 우리애가 빠트리고 간 게 있어서 그거 갖다주러 학원 갔다 오는데
    학원 계단쪽으로 내려오다가 창문이 열려 있어서 무심코 밖을 봤는데
    차 안에 있던 그 엄마가 운전석에서 뒷좌석쪽으로 몸을 돌려서
    우리애가 벗어두고 간 점퍼 라벨을 보더군요.
    모른 척 하고 그 엄마 차에 다시 타긴 했지만, 별로 기분 좋진 않았어요.
    남의 집 애 옷에 뭐 그리 관심이 많나...싶어서...

    그 전부터 가끔 만나서 얘기하다 보면
    사람이 좀 속물적이고 남의 일에 관심도 많고
    남의 집 가정사도 저처럼 잘 모르는 같은 반 학부형에 불과한 사람에게도 잘 얘기한다는 느낌은 있었는데
    그 날 그러는 거 보고 마주치면 겉으로는 그냥 인사하고 지내도
    속마음은 안 털어놓아요.

  • 7. 헉-
    '12.12.3 9:16 PM (182.209.xxx.113)

    보이면 보게 되는게 아니라 일부러 보는 사람이 있군요-_-; 놀라워라~

  • 8. 라벨은 왜?
    '12.12.3 9:23 PM (211.224.xxx.193)

    정말 그 브랜드스탈이 맘에 들어 담에 저기 알아뒀다 사야지 뭐 이런정도쯤되면 그냥 니 옷 이쁘네 어디꺼냐 그 앞에서 물어보게 돼지 넘 벗어놓은 라벨을 슬쩍 보거나 무례하게 까뒤집어보진 않는것 같아요.

  • 9. ...
    '12.12.3 9:23 PM (110.14.xxx.164)

    있긴한가봐요 차라리 이쁘다 어디거냐고 물어보지... 입고 있는옷을 목뒤를 뒤집어서 보다니 ,,,

  • 10. ...
    '12.12.3 9:25 PM (211.179.xxx.26)

    고등학교때 그런 애가 있었어요.
    지금도 그러나 몰라...

  • 11. -_- 안방 붙박이장 열어제끼는
    '12.12.3 9:25 PM (211.246.xxx.7)

    말도 마세요
    커피마시러 와서 커피 내리고 있으니
    말도 없이 안방 들어가 붙박이장 문열고 옷 꺼내 라벨 일일이 보면서 입어보던 여자도 있었음요
    깜짝 놀라 다들 왜그래 라고 말려도
    자긴 남의 옷가지 살림에 무지 관심이 많대요-_-
    평소에도 남의 옷 보면서 라벨 뒤집는건 다반사
    본인 성격 좋다고 설레발치면서...

  • 12. .....
    '12.12.3 9:28 PM (118.44.xxx.65)

    제 주변에 멋쟁이 동생이 한 명 있는데요
    직장다닐때 여러명 옷을 한꺼번에 걸어놓나봐요
    일부러 라벨 볼수없게끔 돌려서 걸어놓는데
    근무 끝나고 탈의실 가보면 누군가가 돌려서 라벨을 본후 그대로 방치를 해놓는다고해요

    그 직장이 어려운 분들이 많이 다니는 곳인데
    이 동생은 옷이 많아도 다 중고 옷이었어요
    좀 특이한 옷이 잘 받는 얼굴이라서 싼 옷을 입어도 브랜드있는 옷처럼 보였어요

  • 13. 예전에..
    '12.12.3 9:32 PM (218.234.xxx.92)

    지나가다 뻘 댓글요~ 예전에 누가 그런 글 올리셨거든요. 입고 있는 옷 라벨 보겠다며 갑자기 목 뒤에서 옷 칼라 뒤집어 까는.. 그 글에 달린 댓글 중에 누가 "머리채를 흔들어주지 그랬냐, 어디에서 한 머린지 궁금했다고 하고.."

  • 14. 사탕별
    '12.12.3 9:42 PM (39.113.xxx.115)

    마지막 댓글 대박~~~

  • 15. 있어요
    '12.12.3 9:53 PM (112.156.xxx.136)

    아우 아주 재수없어요. 특히 대학때 많이 있었던거 같아요.

  • 16. 네 있어요
    '12.12.3 10:04 PM (211.198.xxx.168)

    여동생 결혼전 같은 사무실 여직원이 자주 그러더라고.
    같은 동네 애들 친구엄마 하나
    옷에 관심많아서 그런가 새옷만 입으믄
    글케 브랜드 확인을 해대던데
    그래도 차마 뒤집진않더라구요

  • 17. 흠,,,
    '12.12.3 10:24 PM (114.207.xxx.2)

    있더군요,
    마트에서도 한번 저희딸 옷을 뒤집어 보는 좀 나이든 아주머니때문에 당황했었고,
    한번은 아이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저희애 옷 못뒤로 다가가 상표 뒤집어 기를쓰고 보던거 보고 놀랬어요.
    정말,
    왜 그럴까요.너무 천박해요.

  • 18. 킬리만자로
    '12.12.3 11:06 PM (211.234.xxx.194)

    저 윗분 ㅋㅋㅋ저도 그 댓글 생각나요 ㅋㅋㅋ
    머리 어디서 했냐면서 머리채를 확 잡아채봐야 그런짓 안한다고 ㅋㅋㅋㅋㅋ

  • 19. peaches
    '12.12.3 11:27 PM (110.70.xxx.112)

    예전에 홈쇼핑에서도 그러던걸요
    좀비싼브랜드 판매중이었는데
    쇼핑호스트멘트가
    주부님들 모임가서 옷벗어놓으면
    라벨보인다며..
    사람들시선 은근히 받는다는...
    그런멘트 날리는 거 보고
    참 어이없어했던 기억나요

  • 20. 그래서 전..
    '12.12.3 11:57 PM (222.101.xxx.212)

    애초부터 옷을 사면 라벨를 전부 가위로 짤라 버러요 애전에 그런 식으로 당한게 있어서..
    그당시 입고 있는 옷을 까뒤집어 얼마나 힘주어 당기는지 목이 다 졸렸거든요.
    근데 결혼을 한 지금은 라벨을 제거 하지 않으며 목뒤가 까칠해서 못입겠네요? 에구 습관으 무서버..
    울 딸도 애기 때부터. 서방옷까지 죄다 라벨 제거 이젠 우리 식구들 라벨 붙은 옷은
    못입어요 목이 까칠하다고..에구..

  • 21. ..
    '12.12.4 4:21 AM (108.180.xxx.206)

    미친 소리가 절로 나와요.. --; 아.. 뭐 너무 이뻐서 사고 싶어서 그런거 아닌 이상..

  • 22. ...
    '12.12.4 6:17 PM (203.255.xxx.86)

    저는 입고 있는 옷도 까집어 확인하던 사람있었어요.

  • 23.
    '12.12.4 6:21 PM (116.121.xxx.189)

    반대로... 저는 라벨을 일부러 보이게 접어서 놓는 친구가 있었어요..
    대학친구인데, 패션.. 브랜드 그런거에 워낙 관심있던 친구인데..
    4명 송년모임하는데.. 그 친구 빼면 저희는 그닥 패션에 관심이 별로 없는...
    코트 벗어 의자에 걸쳐놓는데..
    그 친구는 뒤집어 라벨이 잘 보이게 의자에 걸쳐놓았어요..
    그 행동과 벗어놓은 코트 위치가 참 자연스럽지 않아서 더 라벨에 눈이 갔었구요..
    한 4년 전 쯤으로 기억되는데.. 그때 라벨은 구호였어요..
    그때는 저도 그냥 구호는 백화점에서나 지나치며 흘낏 보던 브랜드여서 잘 몰랐을때였는데..
    지나고 보니,, 그때 친구의 그 새 코트에 대해 우리가 아는체 해줬으면 더 좋았을까 싶은 생각은 가끔 들었었요..

  • 24. ㅎㅎ
    '12.12.4 6:27 PM (59.18.xxx.211)

    있더라구요~ 저희 시댁쪽 어느분은 누가 벗어놓으면 집어주는척 뒤집어 까보더라구요. 그거 목격하고 화들짝 놀래서 멘붕이었었어요. 보통 옷이 예쁘면 어디서 샀냐 옷이 괜찮다 이렇게 물어보는데 라벨 까보는건 넘 노골적~~| 예의가 아닌듯~

  • 25. 웃긴애
    '12.12.4 7:07 PM (58.239.xxx.246)

    있습니다~
    1. 대학교자취할때, 처음와서 옷장문 열어보더니 자켓하나하나마다 다 라벨 확인하는애 ^^옷만 보는거였다면 굳이 라벨이 보이지않는 코트까지 까서 보진 않았겠죠

    2. 교양시간때, 코트를 무릎위에 접어서 올려놓았는데 옷이쁘다면서 라벨 또 확인ㅎㅎ

    3. 가방튼튼하냐며 가방 보는 척하며 안에 라벨확인하는 애.


    123모두 한 사람입니다 참 무례하죠?
    저한테 자격지심이라도있는건지....저한테만 유독그러더군요;;
    동창이지만 연락안하고 삽니다^^ 대학생일때 일인데, 별에별인간들이 다 있구나 싶었어요

  • 26. 12
    '15.10.2 2:01 AM (183.98.xxx.115) - 삭제된댓글

    저는 입고 있는 옷도 까집어 확인하던 사람있었어요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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