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패션이 주로 이게시판의 화제가 된거 같네요.
저도 생각난김에....
얼마전 같은 아파트 단지를 걸어가는데 ..나이대가 저보다..(저 사십 중반요)
조금 더 위로 보이는 뒷모습의 여성이 앞서가더군요.
아담한 키.
날씬한 몸매.
고급스럽고 세련되 보이는 검정색 모직코트,
나이게 맞게 적당한 높이의 구두,그리고 핸드백.
얼핏보면 평범하다고 할수 있는 차림이었으나 ,,자세히 보니 ,상당히 갖춰 입은듯한
모습이었고 ,이뻤습니다.
벗뜨ㅡ..그 뽀글 파마에 가까운 헤어스타일...
그 모든 것을 단 한방에 상쇄 시켜버리는 헤어스타일,
물론 저도 염색을 해야하고 ,,짧은 머리가 편하기는 하나 정말 저 헤어스타일 밖에 없었을까.
편리함도 좋지만, 좀더 다른 스타일로 갔더라면...
앞으로 돌아가서 슬쩍 얼굴도 봤는데 ,,말그대로 뒷모습만큼 아담하고 참한 인상이더군요.
그 헤어스타일에서 약간만 컬을 굵게만 말았더도 ,참 좋았을텐데.....아쉬웠어요.
제가 옷에 관심이 많고 ,,패션을 즐기는 사람이라
눈에 뛰는 모습들이 가끔 있어요.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는건 , 공부도 좀 필요하고 남과 다르게 입을줄 아는 용기도 필요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