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크랩] <속보>이명박 최후의 민영화, 박근혜와 함께 추진 중!(시사인)

물민영화! 조회수 : 3,860
작성일 : 2012-12-03 14:42:00

MB정권초기 가카의 형 이상득중심의 상수도사업 민영화를 한다는 소식에

국민 대다수가 엄청나게 반대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 민영화작업이

아직도 ing이었군요.  이런 쥐길넘덜. 

국민이 피고름을 흘려도 눈물 한방울 흘릴 종자들이 아님을 알고 있었지만

그들의 지나친 집요함이 섬뜩합니다.

방금전 이 글을 보고서 여기 퍼서 올립니다.

막읍시다!!!  이 정권의 집권연장을 반드시 막아서 고통의 5년을 더 이상 보내지 맙시다!!!

-------------------------------------------------------------------------------

 

‘물 민영화’ 사업 이미 시작됐다

설마 했던 물 민영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상하수도의 설계·시공·운영에 민간이 참여하고, 2020년 이후 대형 물기업이 탄생하는 수순이다. 물 민영화 계획을 두고 정부와 박근혜 후보는 민간위탁이라고 딴청을 부린다.  천관율 기자  |  yul@sisain.co.kr


물이 민영화된다. 상·하수도의 설계·시공·운영에 민간 참여가 차근차근 확대되고, 2020년 이후로는 인수합병을 통해 대형 물 전문기업이 탄생한다. 물은 절대 대체 불가능한 생필품인데다, 상·하수도는 네트워크 산업이어서 독점이 쉽다. 민영화의 폐해가 나타나기 가장 좋은 영역으로 손꼽힌다.

정부는 2010년 ‘물산업 육성 전략’이라는 보고서를 기반으로 물 민영화를 재추진하고 있다. 상·하수도에 대한 민간 기업의 설계·시공·운영 참여를 적극 장려하여, 2020년이 되면 해외 진출이 가능한 세계적 물기업 8개를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지금도 준 민영화 단계인 하수도는 물론, 민간기업의 참여가 사실상 제한된 상수도도 민간 자본의 놀이터가 된다. 이 계획에 근거하여 하나금융 산하 하나산업정보는 지난해 7월 <물 비즈니스 관련 산업 현황 및 사업 기회 점검>이라는 보고서를 썼다. 이 보고서는 2020년 이후 상·하수도에서 최대 7천억원대의 민간시장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계획의 단초 격인 지방상수도 통합 사업 컨소시엄의 민간 참여가 착착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강원남부권 통합 사업을 보면, 태백·영월·정선·평창에서 통합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태영건설, 두산건설, 한화건설, 포스코건설, 동서, 효성 등이다.

특히 태영은 하수도 분야의 메이저 업체로 상수도 시장 진입에 적극적이다. 태영이 대주주로 있는 SBS는 물 관련 프로그램 편성에 유난히 공을 들인다. 또다른 대표 물기업인 코오롱은 대통령의 형 이상득 전 의원이 사장까지 지내 이명박 정부 물산업 정책의 대표 수혜기업으로 오랫동안 꼽혀왔다.

올해 5월에는 이 물산업 육성 전략의 이행점검 결과 및 향후대책을 담은 보고서가 나왔다. 이 후속 보고서는 물기업 육성 분야의 대표 성과로 상·하수도 분야 민간기업 공동운영과 위탁이 확대되었다고 밝힌다. 올해 3월에는 지자체·민간기업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이는 민영화 논란 이전에 정권의 도덕성 문제로도 비화될 수 있는 사안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2008년 5월22일 “수도는 민영화 대상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물 민영화 정책은 1년만인 2009년 부활해 2010년 구체화되어 지금까지 꾸준히 추진 중이다.

물산업 육성 전략을 신산업 차원에서 소개한 보도는 적지 않지만, 이를 물 민영화 전략으로 조명한 보도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물산업 육성전략이 제시하는 민간참여는 민영화와 전혀 다른 개념이라고 정부가 주장하기 때문이다. 시설 소유권과 요금 결정권이 지자체에 있으므로 민간이 경영하는 민영화로 볼 수 없다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이는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민영화에 대한 정의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또한 민자 유치 도로를 둘러싼 논란에서도 익숙하게 들었던 논리다. 가격 결정권이 중앙정부나 지자체에 있는 경우라 해도, 일단 운영권을 확보한 민간기업은 제품의 품질을 담보로 강한 협상력을 가지게 된다.  “그 가격에 맞추려면 품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논리로 경험이 풍부한 대형 로펌을 내세워 지자체를 압박해 올 때, 지자체는 예산으로 요구를 맞춰 주거나 요금을 올리는 것 외에 별다른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시사IN>은 이 물산업 육성전략에 대한 두 대선주자의 의견을 물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은 “민영화로 보지 않는다”라며 집권 후 계속 추진을 시사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민영화로 볼 수 있으며, 집권 후 신중하게 재검토하겠다”라는 답을 보내 왔다.

물 민영화 정책의 내막과 두 대선주자의 구체적인 의견, 민영화를 민간 참여로 포장하는 정부 논리의 취약점, 그리고 세계의 물 민영화 사례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늘 발간된 <시사IN> 제 273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IP : 218.146.xxx.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2.12.3 2:44 PM (175.115.xxx.106)

    이거 민영화하면 이상득이 가지고 있는 회사에게 간다던 그거 아닌가요?
    서울시장때부터 지하철이니, 우면산터널이나 도로같은것부터해서 해먹더니...아주 나라를 다 해먹을려나보네요.

  • 2. 한미 fta 하면
    '12.12.3 2:48 PM (211.233.xxx.57)

    맹장수술 천만원 한다고 떠든 것이 먹혔었나요 ?

    궁금해서...

  • 3. 한미FTA하면
    '12.12.3 2:52 PM (203.142.xxx.88)

    의료 민영화나 물값 민영화가 연달아 오겠죠.
    아직 의료민영화는 시작 준비단계이니 맹장수술 천만원이 안온다고 볼 수도 없죠.

  • 4. 의료민영화
    '12.12.3 2:53 PM (218.146.xxx.80)

    되면 천만원가량의 맹장수술비 내야 할 겁니다.
    윗님은 돈많은 사람이라서, 1%라서 걱정없는가 보군요?

  • 5. 징글징글
    '12.12.3 8:50 PM (116.39.xxx.34)

    나라와 국민을 호구로 보는 이 징글징글한 정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3722 지금 jtbc 전원책 나와서 나꼼수 호외 비웃네요 15 소울푸드 2012/12/18 2,817
193721 1번 텃밭 시댁 어른들께 전화드렸어요 3 강원도 2012/12/18 884
193720 도대체가 근거 없는 박근혜 믿음의 정체가 뭘까요?? 종교네요, .. 6 깐풍기 2012/12/18 792
193719 급질)고 3 대학생 수학 과외 얼마가 적정선인가요? 15 마누 2012/12/18 1,775
193718 26년 오늘 봤네요 휴 2 .. 2012/12/18 824
193717 역사상 무식한 지도자가 성공한 사례는 없습니다. 8 역사 2012/12/18 1,633
193716 나는 꼼수다 언제 방송하나요?? 7 folli 2012/12/18 1,008
193715 이 와중에 택배 포장 질문~ 3 택배 2012/12/18 274
193714 어르신들도 꼼수쓰고계심 5 캬ㅇ 2012/12/18 1,225
193713 결심했어요. 7 오늘 2012/12/18 861
193712 몇 시간 만이라도 다단계..합시다. 5 좋은날 만들.. 2012/12/18 748
193711 장터에서 구입한 옷에 대한 얘기... 먼저 82님들께 조언을 .. 20 휴.. 휴 2012/12/18 3,035
193710 대선 하소연 1 ㅠㅠ 2012/12/18 297
193709 동네엄마가 박근혜 찍어라며 2 깜놀 2012/12/18 1,570
193708 내일 다들 약속 지키고 투표해야 할텐데... 1 아놔 2012/12/18 299
193707 지금동대구역에 내렸는데 5 미르 2012/12/18 1,228
193706 나 선거에 미친여자 4 완전 미친 2012/12/18 662
193705 오늘저녁 7시50분 jtbc에서 표창원 교수님 2차토론 있습니다.. 5 기린 2012/12/18 893
193704 지금 전화하세요. 5 내 자식이 .. 2012/12/18 560
193703 내일 혹시라도 ㄱㄴ가 이기면 이민갈거에요 ㅠㅠ 9 SJmom 2012/12/18 930
193702 오늘 강남역 유세에서 문후보님 뵈었습니다. 8 노란색기타 2012/12/18 1,068
193701 일베가 진짜 여성 비하하는 건 없어져야 합니다. 알바아닙니다.. 2012/12/18 567
193700 부산도 슬슬 나갈 준비합니다 6 여기는 부산.. 2012/12/18 1,400
193699 가까운 회원 한분 맘을 돌리는데 20여일 걸렸네요..ㅎㅎ 4 나무 2012/12/18 701
193698 지금 김여진... 19 .... 2012/12/18 18,106